아들들이 커감에 따라 지방여행을 잘 가지 못한다.

그래도 성인의 나이때까지 잘 따라다녀준 녀석들이 고맙다.

 

동해쪽으로 간지 오래되어, 동해쪽으로 길을 나선다.

당일치기이며 둘째녀석만 꼬셔서 데리고 다녀온 여행이다.

 

 

 

2시간여를 달려 속초에 도착.

아침 7시에 출발하여 트래픽은 거의 없었다.

 

아점을 먹기위해 아바이마을의 단천식당에 갔다.

가격이 비싼게 흠이긴 하지만, 맛은 좋다.

 

 

이 동상을 보노라면 참 흥겨워보인다.

약간 재즈풍의 소울이 엿보이는...ㅎㅎ

 

속초의 구석구석 다 가본지라

이제 속초나 강릉여행은 유유자적모드로 다녀온다.

 

속초에서 점심을 먹고, 드라이브를 하며 고성쪽의 에이프레임카페를 찾았다.

 

 

옥상에서 보는 바다뷰가 일품인 이곳.

 

이날 사람들이 많았으나, 다행히 옥상의 그늘진 시원한곳 한켠을 차지한다.

 

시원한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차한잔의 여유를 갖는다.

 

이날의 등장인물.

정여사와 둘째아들.

 

고성앞바다

 

점저는 속초로 다시 돌아와 알찬생선구이집에서 먹었다.

노부부가 운영하시는 식당인데, 

가성비도 괜찮고, 맛도 괜찮아 자주 들르는 집이다.

 

막히기전에 복귀길에 오른다.

일용할 저녁양식을 봉포머구리집에서 물회를 산다.

 

이번엔 물회와 해마루회포장집에서 회를 포장해왔다.

속초에서 한집이 회포장으로 상당히 유명세를 떨치자, 회포장하는 곳이 여러곳이 생겼다.

해마루는 그중에 한집인데, 나름 괜찮은것 같다.

 

곧 입대를 앞둔 큰아들을 제외하고 다녀온 속초여행.

조촐히 고즈넉이 잘 다녀온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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