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례행사처럼 다니던 겨울여행.

이제 내가 보드를 안타서인지 조금 미지근해진 열정이다.

1박으로 겨울여행을 떠나본다.

 

트래픽이 조금 있어 광주쪽으로 우회해본다.

 

토종닭백숙을 엄청 좋아하는 아들들인데,

우리의 단골인 화천 산천초목이 사장님의 건강문제로 휴업중이라 요즘 통 토종닭을 못 먹었다.

검색하니 영월에 괜찮은 곳이 있는듯 하여 들러본다.

 

산천초목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80%이상의 만족을 시켜주는 곳.

앞으로 자주 찾을 듯 하다.

 

 

 

일단 힐콘도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한다.

일부러 일찌감치 체크인을 하여 슬로프뷰인 C동으로 배정을 받았다.

 

슬로프가 한눈에 잘 보이는 C동이다.

 

체크인 후 장을 보기위해 숙소를 나왔다.

그냥가기는 아쉬워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역인 추전역에 들렀다.

예전엔 철길에 들어갈 수도 있었는데, 

이제는 철길에 들어갈 수 없다.

아마 안전상의 문제일듯...

 

태백이마트에 들러 일용할 양식을 구입.

 

슬로프를 바라보며 삽겹살파티.

 

저녁을 먹고 강원랜드의 야경을 구경하러 나왔다.

얼마만에 보는 강원랜드 야경인다.

강원랜드도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휴업을 했었다.

 

예전보다는 조금 활기차진 강원랜드 내부.

 

 

보드는 안타지만, 설질도 확인.

이제 보드는 정말 안탈것인가?

6시즌째 휴식 중.

 

곤도라를 타고 마운틴에 올라가본다.

 

슬로프만 보면 가슴이 뛰었는데, 이제는 그냥 그렇다.

아~ 다시 보드를 타고 싶다.

 

2일차 아침이 밝았다.

슬로프를 바라보며 커피한잔.

 

난 하이원콘도는 이곳 힐콘도가 제일 좋다.

한가한 분위기가 좋아서...

 

정선을 빠져나오며 용연동굴에 들러본다.

예전에 친구들과 찾았던 곳인데, 한 10년만에 다시 찾아본다.

 

크고 웅장한 스케일의 용연동굴.

 

오랜만에 찾은 태백석탄박물관.

이곳도 아들들이 어렸을때 와보았던 곳.

 

이제 동해시로 넘어갔다.

동해시에서 꽤나 유명한 오뚜기칼국수

저렴한 가격에 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

친절한 주인장.

 

망상해수욕장.

고즈넉한 겨울바다를 좋아한다.

 

막내를 꼬셔서 온천욕을 즐긴다.

이곳 동해보양온천도 오랜만이다.

 

온천욕 후 집으로 무사히 복귀.

네식구가 함께한 정선-망상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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