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휴일에 갑작스레 떠난 춘천마실.

닭갈비를 좋아하는 큰아들을 위해 춘천으로 떠났다.

 

이제 곧 차량이 출고되니,

그동안 우리의 훌륭한 발이되어준 S7과의 마지막 작별 여행이 되기도 할것 같다.

 

휴일 늦은 오후에 떠난지라 트래픽없이 잘 뚫리는 모습.

 

가평휴게소에도 차량이 많지 않다.

이제 곧 떠나보내야할 녀석의 쓸쓸한 뒷모습.

 

우리의 레파토리인 봄고을 숯불닭갈비에 도착하니, 웬걸 대기가 조금 있다.

바로옆의 카페공간에서 춘천의 밤을 감상한다.

 

20분정도 대기 후 입장.

역시나 폭풍흡입을 하는 아들들.

녀석들이 커감에 따라 얇아지는 나의 지갑.

 

식사 후 구봉산 카페거리를 찾았다.

스타벅스엔 자리가 없어 바로 옆카페로 이동.

항상 스타벅스를 갔었는데, 옆카페의 달덩어리가 궁금하여 찾아와 보았다.

야외가 좋을것 같은데, 비가 내려서 패쓰.

실내는 좁은 지라 다른곳으로 이동하였다.

 

이것이 스타벅스에서 보이던 달덩어리.

 

예전에 찾아갔던 카페를 가던 중 못보던 카페가 보인다.

 

그린보드라는 카페인데, 흡사 서울권의 엔드테라스같은 분위기가 난다.

 

실내 조경이나 인공연못도 잘 조성되어져 있다.

 

우리의 큰아들은 학교과제를 하고, 우리는 아래의 평상자리에서 차를 한잔 마신다.

 

느즈막히 다녀온 춘천마실.

잔잔한 여행에는 제격이다.

 

마지막 우리집 막내 귀염둥이의 재롱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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