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여사와 오붓이 다녀온 동해 삼척 여행

강릉성남시장 - 성남칼국수 - 망상해수욕장 - 도째비골 - 뉴동해관광호텔 - 청해수산 - 
추암해변 - 문화제과 - 삼척해양레일바이크 - 용화물회 - ClearBeach - 태백산맥


 

 

큰아들은 군대가고, 작은아들도 이제 큰지라 가족여행이 쉽지 않다.

이번엔 정여사와 둘이 다녀온 동해 삼척여행.

조촐한 여행을 따라가보자.

 

 

일단 강릉으로 워프~

강릉의 장칼국수를 좋아하는 나라서 시장을 먼저 찾았다.

 

 

다행히 성남칼국수에 기다리는 사람이 많지 않다.

5분여 대기 후 입장.

 

 

예전과 다르게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다.

 

 

지금 같은 때, 믿기지 않는 가격....3,000원

맛 또한 훌륭하다.

 

시장내에 있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던 호떡집.

 

 

맛도 그냥 그렇거니와, 주인장의 퉁명스런 응대에 다시 먹지는 않을듯...

 

 

식사 후 망상해수욕장을 찾았다.

미세먼지 하나없는 푸르름이 눈부시다.

 

 

 

진짜 항상 그러고 싶었구나???

 

 

망상을 지나 동해쪽으로 계속 남하.

 

 

망상의 꺼먹바위 쪽인데, 이쪽도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전망대쪽으로 걸어들어가 본다.

 

 

전망대의 좋은 풍경.

초겨울의 바람이 그리 차갑지만은 않다.

 

 

동해시에 도착해 호텔에 체크인.

이번에 처음 묵어보는 뉴동해관광호텔.

 

둘이 묵을 것이라, 숙소에 크게 비중을 두지는 않았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컨디션을 보여준다.

 

 

숙소에서 잠시 휴식 후 저녁을 먹으러 나선다.

 

 

횟집을 예약해 놓은지라 소주한잔을 하기 위해 택시로 이동한다.

 

 

맛집으로 평이 좋은 청해수산.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이곳의 시그니쳐는 모듬회.

2명이라 소로 주문

 

 

모듬회 소의 메인 회

 

 

서브 회.

회의 구성이 나쁘지 않다.

이 모든 회가 단돈 5만원.

 

가성비 최강아닌가 싶다.

특히 주인장의 친절함이 돋보인다.

 

 

정여사와 오붓한 술한잔.

내가 추구하는 인생의 의미이다.

 

 

저녁을 거하게 먹고, 바로앞의 전망대에서 바람을 쐰다.

 

아깐 가보지 않았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구조물이 참 멋스럽다.

 

 

열심히 업힐을 잘하는 정여사.

 

 

소화도 시킬겸 논골담길을 따라 묵호등대로 올라간다.

 

 

묵호 등대.

예전에 아들들 어렸을때 올라와보고 몇년만에 다시 올라와보는지...

 

 

다시 길을 따라 다운힐.

 

 

택시를 타고 숙소로 복귀하여 1일차를 마무리한다.

 

 

숙소창문에서 일출이 보인다.

바다에서의 일출이 아닌 도심지의 일출도 꽤 흥미롭다.

 

 

조식포함으로 예약하여, 조식을 먹으러 조식당으로 왔다.

 

 

크진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있다.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추암해변을 찾았다.

 

 

추암해변도 한참 전에 찾았던 곳인데,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애국가 방송에 나와서 유명해진 추암촛대바위.

 

 

다음 목적지로 가는 중간에 들른 문화제과.

 

 

유명한 꽈배기 집인데....맛은 그냥 그랬다.

하루분량을 미리 만들어놓고 파는 시스템이라 식은 기름의 특유의 냄새가 났다.

 

 

덕산해변의 외나무다리.

이곳도 꽤나 유명한 곳이라 와보았다.

 

 

하지만,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정여사와 오붓이 타보고 싶어 레일바이크도 예약해두었다.

용화정거장에 와 시간이 남아 점심을 먹기로 한다.

 

 

정거장 바로 앞의 용화물회.

 

 

유명한곳의 바로 앞에 있어 약간은 걱정했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예전엔 애들이 어렸을때 타보고, 오랜만에....정여사와 단둘이 타보는 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는 제주도를 비롯해 많은 곳에서 타보았지만,

이곳 삼척레일바이크는 바다를 끼도 달리는 지라, 풍경면에서는 압도적이다.

 

 

 

중간에 잠시 쉬는 정거장.

 

 

레일바이크를 타고나서 카페를 들러 잠시 휴식을 취한다.

이제는 유유자적의 여행이 모토이다.

 

 

망상해수욕장에서 의자를 펴놓고,

바다를 한없이 바라본다.

이런것이 바로 여행의 묘미아닐까 싶다.

 

 

복귀 전, 저녁을 먹고...

열심히 달려 집으로 복귀하였다.

 

정여사와 무사히 다녀온 망상 삼척 여행.

아마 앞으로는 이렇게 둘이 다니는 여행기가 거의 90%가 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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