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고성의 바람을 맞다

 

오랜만에 강원도로 바람을 쐬러간다.

스케쥴이 바쁘신 아들들의 시간에 맞추느라 식구모두 여행가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고맙게도 시간을 내어준 아들들.

 

한창 바캉스시즌이라 고속도로에 차량이 상당히 많다.

가평휴게소에도 차량이 정말 많다.

 

이날도 역시 큰아들이 운전을 하고 난 옆자리에 앉아서 탱자탱자를 한다.

어우~ 좋은거~

 

맑고 깨끗한 여름하늘이 우리 여행을 반겨준다.

 

 

강원도로 넘어가니 차량트래픽이 줄어든다.

어서 동해바다로 가자~

 

일단 점심으로 아들들이 좋아하는 회.

항상가는 장사항회센터의 배일호.

배일호 사장님의 후덕한 뒷모습.

 

일단 자연산 뱅에돔.

이녀석을 메인으로 하니 다른것을 서비스로 주신다.

 

서비스가 후덜덜하다.

자연산 광어.

꼬랑치....그외 잡어들.

모두 자연산이다.

저 바구니 한가득.....보기만 해도 좋다.

동해 어디를 가도 이정도의 자연산을 먹지못할 것이다.

 

항상 푸짐한 배일호 사장님.

 

매운탕까지 배부르게 먹으니 여행의 묘미가 느껴진다.

저렴하게 한가득 주신 배일호 사장님께 커피한잔 사드리고 출발~

 

속초쪽은 볼곳이 없으니, 무작정 북쪽으로 향한다.

예전에 왔었던 카페 옆에 새로운 카페가 생겼다.

 

바닷가 바로 앞의 카페인지라 뷰가 너무 좋다.

 

운좋게 창가자리에 착석.

 

열심히 사진촬영이신 정여사님~

나에게 폴쉐를 사주시는 고마우신 마나님~

 

벽면가득 서핑보드가 한가득이다.

색감의 조화가 아름답다.

 

카페를 나와 화진포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남쪽으로 내려온다.

목적지를 정하지 않은 드라이브.

 

먹고 잔잔히 드라이브를 한 이번여행.

으스름 저녁에 귀가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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