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 평창송어횟집 - 대관령 신재생에너지전시관 - 탑스텐호텔 - 금진온천 - 솔올통나무집닭갈비

2일차 : 탑스텐호텔 - 송라사 소원맷돌 - 장사항활어회센터 - 커피고 카페 - 아야진해변 - 봉포머구리

 

차량을 출고 후 여행을 가고싶은 마음에 아들들에게 의향을 물어보니 두녀석 모두 오케이를 한다.

바다를 보고싶어 강릉으로 행선지를 정하고 며칠전에 숙소를 예약하고 드디어 출발.

파나메라와 가는 첫 여행이라 설레인다.

 

차량트래픽이 제법 있어 도로를 우회하였다.

잠시 휴게소에 들렀다.

 

점심으로 평창송어횟집을 찾았다.

영동고속도로 바로 옆에 있어 가는 도중에 들러 먹고 가기엔 좋은 위치.

 

2접시 4인분의 양.

매운탕까지 먹으니....오랜만의 송어회가 맛나다.

 

국도길을 통해 대관령을 들러

새로운 애마의 사진을 찍어준다.

얼짱의 각도인 드론으로...

 

갑자기 장성의 차가 된다.

길지않은 100여키로의 운행동안 참 놀라운 느낌을 받는다.

그동안 고성능차를 여러대 운행해본 나로서

포르쉐는 크게 다가오지 않았다.

 

하지만, 직접 운전을 해보니 왜 포르쉐를 외계인의 기술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된다.

서스펜션의 감쇄력.....부드러우면서 단단하다는 느낌이 어떤지 제대로 알려준다.

핸들링의 칼같은 움직임 역시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느낌.

 

아....잠시 운전했지만, 앞으로 이녀석과의 운행이 정말 기대된다.

 

예전에 아들들 어렸을때 관람했던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내부는 크게 변한건 없는것 같다.

 

점심까지 먹고 오느라 시간이 지체되어 오늘은 그냥 호텔체크인 후 온천을 하기로 한다.

 

좀 늦은 관계로 높은층은 모두 만실.

아쉽게도 저층에 입실.

 

잠시 쉬고서 금진온천으로 내려간다.

투숙객은 할인이 되어 저렴한 가격에 온천을 이용가능하다.

 

오랜만에 온천을 하니 정말 개운하다.

사람들도 거의 없어서 안심하고 온천을 즐길 수 있었다.

 

온천을 마치고 강릉시내의 닭갈비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나름 맛있는 닭갈비집.

 

큰 막국수가 일품이다.

강릉에 올때면 들러도 괜찮은정도로 맛이 좋다.

 

탑스텐호텔의 스카이라운지.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 옥상.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엄마보다 머리 하나반은 더 있는 우리집 막내.

 

이날이 우리 막내의 17번째 생일이었다.

나의 귀염순위 1등인 우리 둘째~

 

나보다 키가 더 크고, 이제 고3이되는 녀석이지만,

아직도 나의 눈엔 애기같다~

 

밤엔 큰아들녀석과 호텔주위를 산보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며,

1일차 강릉에서의 밤이 깊어갔다.

 

2일차 아침이 되어 일출사진을 찍기위해 테라스정원에 나왔다.

일출을 보기위해 많은 투숙객들이 나와있다.

 

어제의 훌륭한 야경이었던 항구.

 

일출이 되기까지 타임랩스로 만들어 보았다.

 

여행중에는 매번 일출을 보기위해 애를 쓴다.

 

역시나 드론을 날려본다.

오랜만의 드론비행이다.

 

 

 

천천히 체크아웃을 한다.

 

속초쪽으로 올라가는 중

절의 풍경을 보고 싶다는 큰아들.

 

예전에 여행을 다니노라면 사찰의 자연풍경이 좋아 여행코스에 자주 넣었었다.

그래서인지 그런 자연풍경을 좋아하는 큰아들.

 

검색해보니 송라사라는 사찰이 있다.

특이한것은 이 사찰에 소원맷돌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고고씽~

 

그렇게 크지 않은 절이다.

대웅전의 뒤쪽으로 돌아가면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그 계단을 오르면 맷돌이 하나 보인다.

 

소원을 빌며 맷돌위의 저 돌을 돌려보면...

매끈하게 잘 돌아가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이고,

돌아가다가 턱 걸리면서 돌아가지 않으면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단다.

 

우리 가족도 소원을 빌어본다.

 

정여사의 소원은 이루어지고, 큰아들의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ㅎㅎㅎ

 

속초로 건너와서 점심으로 회를 먹는다.

 

역시나 배일호 사장님의 푸짐한 인심.

이날도 고급어종이 많다.

이렇게 8만워.

모두 자연산....정말 훌륭하다.

 

 

장사항에는 항상 차들이 많은데, 이곳 회센터보다는 도로가의 횟집을 주로 가는것 같다.

자연산을 먹으려면 무조건 여기 회센터로 와야한다.

 

아....빛깔.

 

너무도 맛있는 점심이었다.

회귀신인 아들들덕에 게눈감추듯 먹었다.

 

점심을 먹고 검색한 카페인 '커피고'

바다에서 3m떨어진 뷰맛집.

 

이런 좋은 풍경엔 드론이 빠질 수 없다.

 

 

이번엔 아야진해변을 찾았다.

내 관점에서 너무 아름다운 해변이다.

흡사 제주의 그것을 닮아있다.

 

아마도 이곳은 곧 명소가 될듯 하다.

 

땅이라도 좀 사놓을걸....

 

나의 전부인 우리 가족.

 

귀가길에 봉포머구리를 들러 물회를 사고,

동네에서 닭강정을 사와 집에서 저녁으로 먹는다.

 

이제 1000키로 돌파.

길들이기 3000키로까지 4000rpm을 넘지말라는 메뉴얼.

 

스포츠플러스까지는 못사용하고,

스포츠모드에서 3000rpm이하로 다녔는데,

이정도만 해도 급가속만 빼면 스트레스가 전혀 없다.

 

길들이기가 끝나고서가 정말 기대된다.

 

마지막 우리집 귀염둥이들을 보며,

강릉여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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