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6. 12 / 춘천 마실 (Feat. 또리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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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또리의 차를 타고 춘천에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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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운전면허를 따로 열심히 운전중인 큰아들을 앞세워 춘천여행에 나선다.

아들들과 같이 다니려면 한참전부터 예약을 해야하지만,

직접 운전을해서 가자고 하니 흔쾌히 오케이~

 

큰아들이 운전을 하고, 난 옆에 앉으니 감개가 무량하다.

아들들이 크니 이런 재미도 있구나....음하하~

 

그다지 차가 많이 막히진 않았다.

가평휴게소.

 

내 DNA를 쏙 빼닮은지라 운전하나는 기가막히게 빨리 배운다.

이젠 아주 능숙한 드라이버다.

 

 

잠시 소양호에 올라와주고...

 

큰아들이 좋아하는 숯불닭갈비집.

 

큰아들이 운전을 하는지라, 나와 정여사는 맥주한잔.

하하하....편하다~

 

예전엔 식구들 먹이느라 내가 고기를 구웠는데,

이제 녀석들이 커지니, 엄마의 가위를 냉큼 빼앗아 하지못하게 한다.

자식키운 보람이 이런걸까?

 

식사 후 고봉산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낙조를 바라본다.

비록 춘천까지 잠시 다녀오는 코스였지만,

큰아들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다녀오니 그 어떤 여행보다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