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3일차.

역시 창밖의 수상가옥을 바라본다.



오늘이 일요일이라,

일요일만 오픈한다는 선데이마켓을 가보기위해 나왔다.

일단, 그랩을 부른다.



그랩을 타고, 선데이마켓이 열리는 가야스트리트로 향한다.



가야스트리트 근방에 하차한다.



선데이마켓 입구로 가는길에 보인던 '유잇청'

국수와 토스트, 커피가 유명한 집.

우리는 아침을 먹고 나온지라 패쓰~



일요일만 열리는 선데이마켓.



우리나라 장서는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여러가지 생필품, 옷가지 등등...



고양이도 매매를 한다.

가격이 생각보다 높다.



즉석에서 파인애플과 워터메론을 갈아준다.

가격은 10링깃.

호기심이 발동하여 파인애플 1개를 주문한다.

믹서기로 내부를 갈더니 선뜻 내어준다.



비쥬얼 좋고, 맛또한 굿이다.



선데이마켓은 꼭 가보라하여 왔지만, 별다를건 없는듯하다.

필리피노마켓과 건너편의 마켓이 평일에도 열리는데, 대부분 그사람들이 오는듯 하다.



가야스트리트 끝까지오면 유명한 커피집인 '올드타운 화이트커피'가 나온다.

사람이 만석인지라 바로 옆집으로 간다.



폭유엔.

아무 생각없이 들어간 집인데, 이집도 꽤나 유명한 집인듯 했다.

현지인들이 간단한 식사를 하는 곳.



아침을 먹긴 했지만, 딤섬등 이것저것 주문을 해본다.





정말 싼 가격.

딤섬 2접시, 음료4개가 6,000원 돈.



생각보다 볼것이 별로 없어서 시간이 좀 남는다.



환전을 하기위해 근처의 위즈마 메르데카를 찾았다.

걸어서 5분거리.



위즈마 메르데카의 내부.

그다지 현대적이진 않다.

우리나라의 쇼핑상가 수준.



이곳의 환율이 좋다하여 여기서 환전.

코타키나발루 대부분 환율이 비슷비슷하다.

적으나마 이곳 환율이 제일 좋긴 하였다.



환전을 마치고,

오늘 예약해놓은 반딧불투어가 오후 3시 인지라,

 그때까지 속소의 인피니티풀에서 놀기로 하여 숙소로 복귀.



인피니티풀로 향하는 브릿지.



이곳 수트라 에비뉴로 숙소를 정한건 이 인피니티풀 때문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대성공이다.

너무 아름다운 뷰를 가진 이 풀에서의 시간이 너무 즐겁다.










사람에게 잘 안기는 진민이의 성향.

항상 엄마에게 치근대며 살갑게 군다.

녀석의 상당한 장점.

잘때도 나와 곧잘 껴안고 잔다.








물놀이면 엄청 좋아한다.

형이 피곤하다며 숙소에서 쉰다니까, 엄청 아쉬워한다.

둘이 붙어있으면 항상 티격태격하지만, 없으니 허전한가 보다.







한참을 물놀이를 하고, 반딧불 투어를 위해 숙소를 나선다.

아직 점심을 못먹은 관계로 점심부터 해결하기로 한다.



역시 그랩으로 이동.



어제 렌트를 한 위즈마사바 건너편에 도착.



'Little Italy'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역시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 편하다.



그래도 내부엔 한국사람은 안보인다.



일단 시원한 맥주부터 시킨다.



아들들은 쉐이크.




이곳의 특징이 파스타를 시킬땐,

면을 고르고, 소스를 따로 고른다.


스파게티면에 크림소스.



스파게티면에 토마토소스.



넓적한 면에 크림소스.

내가 고른것인데, 먹어보고 스파게티면으로 할걸하며 급후회.

우리나라 칼국수 먹는 느낌.



스파게티면에 오일소스.



9인치 피자 2개도 시킨다.




이렇게 먹은 가격이 266.7링깃.

72,500원 정도.

이곳은 절대 싸지않다.

그래로 정통 이탈리안스타일 파스타를 먹어볼 수 있다.



얼추 픽업시간이 다되어 픽업장소로 이동.

역시 그랩.



픽업장소인 와리산스퀘어 스타벅스 앞.

아직 스타벅스를 먹어보진 못했지만, 가격은 4000원대로 우리나라와 비슷한듯 하다.




픽업을 하고 반딧불투어 장소로 이동 중.

멀리 보이는 벤츠매장.


의외로 독일 수입차들이 없다.

일본차들은 많은데, 벤츠 아우디 비엠은 잘 보이질 않는다.



코타키나발루 시내를 벗어나니 이렇게 멋진 풍경이 보인다.



1시간여를 이동하여 도착한 곳.

밤부 레스토랑.

이곳에서 석식을 하고, 선셋구경을 한 후 반딧불 투어를 한다고 한다.





밤부 레스토랑 건너편의 건물.

흡사 우리나라의 기숙사 같은 건물.

사람들도 꽤 있다.



이곳에 울창한 숲이 있는데, 맹그로브 숲이라 한다.

맹드로브 나무들이 울창한데, 상당히 특이하게 생긴 나무다.

열대우림의 밀림같은 느낌이랄까.








맹그로브 숲을 산책하고 저녁시간를 한다.

역시 뷔페식이며, 한국메뉴가 많다.



디저트도 먹고, 잠시 휴식 후 선셋감상을 위해 이동한다.



가는도중 보이는 소떼의 모습.

소들의 모습이 상당히 이국적이다.

우리나라 소와는 다른 모습.



선셋을 보기위한 바닷가에 도착하니

현지인들이 많이 나와있다.

아마도 일요일이니 휴식을 하기위해 바닷가를 찾았나보다.


해변가엔 원숭이들이 보인다.

가이드가 원숭이들이 가끔 물건을 갖고 도망치니 조심하라고 한다.



적잖이 경계하는 모습.



가까이 다가가면 도망간다.



이제 서쪽으로 해가 뉘엇뉘엇 진다.

자유시간.


이름모를 해변에서의 선셋을 만끽하며 마음껏 즐긴다.

















바닷가에 뭔가를 끄적이는 모습을 카메라에 멋지게 담아보려 노력해본다.

사진을 한참 찍고선 무얼 그렇게 끄적이나 보았다.



입양보낸 코코와 샤넬이의 이름을 적는것.

좀 짠했다.

내 건강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입양을 보내긴 했지만....


아무튼 정이 많은 녀석이다.




이곳 비치에 놀러온 현지인 아기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 사진에 담아본다.



이제 반딧불 투어로 출발.

반딧불 투어의 사진은 없는데, 어두운곳에서 진행하니

프레쉬나 불빛은 절대 보이면 안된다고 한다.


강를 따라 배를 타고 이동하면, 가이드 분이 밧딧불을 자극하여 불빛을 보이게 하기도, 불러모으기도 한다.

태어나서 반딧불을 처음보는데, 정말 환상적이었다.


코타키나발루를 방문한다면, 반딧불투어는 꼭 해보길 권한다.



반딧불 투어를 마치고 와리산스퀘어에 드롭.

이날 마사지는 호객꾼과 흥정을 하지않고, 직접 건물안에 들어가본다.

검색에 전혀 본적없는 크리스티라는 마사지샵.

앞에 앉아있는 여자분과 흥정을 시작.

역시 발마사지 1시간에 35링깃으로 딜.



가격표엔 40링깃으로 나와있다.

항상 흥정은 필수~



어제 받은 곳보다는 시설이 훨씬 좋다.

호객꾼보다는 직접 내부에서 딜을 하는것을 추천한다.

마사지의 숙련도도 이곳이 훨씬 좋았다.


테라피스트 분과 이야기를 해보니, 3분이 필리핀분이라 하신다.

그래서 그런가 이곳의 마사지 스타일이 훨씬 좋았다.

보라카이 때도 상당히 만족했으니...

내일도 이곳에 와야겠다.



숙소로 돌아가며 야참으로 치킨을 사가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KFC같은 곳.

이곳 코타키나발루에도 KFC 매장이 많이 있지만,

말레이시아의 브랜드를 경험해보고 싶어 보레노스로 결정.



통닭 1마리와 포테이토, 샐러드, 콜라 1잔의 세트가 30링깃.

8,160원.....환상이다.

일단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하고 15분가량 대기하여 받았다.




숙소에 돌아와 어제 남긴 망고와 망고스틴도 같이 곁들인다.



통닭을 커팅하여 준다.

크기는 우리나라의 치킨닭크기와 비슷하다.


맛이 상당히 훌륭하다.

보레노스 치킨은 한번쯤 맛볼만한 훌륭한 브랜드인듯....


말레이시아 브랜드인 보레노스 치킨을 맛보며 3일차를 마감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