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12월 07일 ]

 

5일차 : 링가나이호텔 - 디몰 - 푸카비치 - 디몰 - 화이트비치 - 카페델솔 - 링가나이호텔 -

제2수영장 - 디몰 - 하와이언바베큐 - G Shop - 링가나이호텔 

 

 

 [ 푸카비치 ]

 

 

5일차 아침이 밝았다.

놀때는 어찌그리 시간이 빨리가는지...

아침은 어제 카페델솔에서 디파짓이 남아 파니니 2개를 테이크아웃해 왔다.

냉장고에 넣어두어서 식었지만, 그래도 맛이 괜찮았다.

파니니와 버짓마트에서 산 스타벅스 커피로 아침을 해결.

 

 

오늘은 푸카비치에서 빈둥거리기로 하고 리조트를 나선다.

 

 

역시나 호텔밴을 좀 기다리고...

 

 

디몰에 도착.

 

 

디몰에서 트라이시클을 타고 푸카비치로 고고씽~

 

 

디몰에서 푸카비치까지는 거리가 좀 된다.

트라이시클로 15~20분 정도 이동하여야한다.

역시나 가는동안 원주민의 생활상을 볼수있어 색다른 경험이 된다.

 

 

푸카비치로 가는 도중에 있는 페어웨이리조트.

보라카이에서 유일한 골프장 리조트.

원래 이곳도 숙소후보지였다.

이곳도 리조트에 대한 평이 좋은 곳이었다.

하지만, 링가나이는 절대 후회하지 않는 좋은 곳이다.

 

 

여기가 푸카비치 입구이다.

드디어 푸카비치에 도착.

 

 

생각보다는 아담하고 소박한 입구이다.

 

 

푸카비치 입구에는 이렇게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관광지가 갖추어야할 덕목이 충분한 이곳이다.

 

 

 

글을 검색했을때 이곳 푸카비치는 이효리와 김씨가 CF를 찍은 곳이고

상당히 한적한 해변을 즐길 수 있다고 하였다.

정말 한적하긴 한적하다.

 

 

푸카비치를 걷는 내내 몇몇 사람을 빼고는 우리밖에 없었다.

 

 

아름답고 한적하지만 푸카비치는 화이트비치의 반대편이라 바람이 좀 불어온다.

하여 파도도 좀 높았다.

놀기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푸카비치의 한쪽 끝까지 걸어가보고

다시 화이트비치로 이동하기로 한다.

 

 

그래도 유명한 곳인지라 사람들이 계속 들어온다.

푸카비치 입구로 다시 나오면 이렇게 트라이시클들이 대기를 하고 있어

어렵지않게 디몰로 다시 갈 수 있다.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 다시 카페델솔을 찾았다.

화이트비치로 와 주위를 둘러보아도 카페델솔만한 파라솔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엔 베드를 2개만 빌려 1000페소 디파짓을 걸었다.

 

 

푸카비치보다 훨씬 잔잔하고 고요한 화이트비치.

그래도 관광지에 왔는데, 너무 사람이 없는것도 이상한듯 하여 화이트비치로 다시 온것이다.

 

 

최고의 화이트비치.

 

 

 

 

 

 

 

 

 

 

바로 산미구엘과 망고쉐이크, 카페라떼를 시켜 목을 축인다.

 

 

그냥 앉아만 있어도 좋은 곳.

그냥 바라만 보아도 좋은 곳.

아마 이곳이 파라다이스일것이다.

 

 

역시 자리를 잡고 있으니 항상 말을 걸어오는 현지잡상인들.

난 처음 보라카이에 왔을때 트라이시클 기사들이건 상인들이건 모두 레이벤선글라스를 끼고 있어

역시 관광지 사람들은 뭔가 다르긴 다르다라고 느꼈었다.

하지만, 화이트비치엔 모자와 선글라스를 들고다니는 잡상인 들이 상당히 많은데,

선글라스는 모두 레이벤이었다. ㅎㅎ

 

우리도 아들들 눈을 생각해 2개를 구입했다.

2개 350페소. 우리나라돈으로 8750원...개당 4000원이 조금 넘는돈이다. ㅎㅎ

다리에 스프링도 있는 아주 고급형이다.

 

 

음료수로 목을 축이고 이제 본격적으로 놀아보자.

 

 

 

 

 

 

 

 

 

 

오늘도 역시 스노쿨링을 했는데, 바다속에는 이렇게 고기떼들을 볼 수 있다.

사람을 별로 안무서워하는 녀석들.

이녀석들을 따라다니는 것도 꽤나 재미 쏠쏠하다.

 

 

역시 노는데 지존인 아들들은 알아서 잘 논다.

 

 

 

 

바라만 보아도 평온하고 기분좋은 이곳...보라카이.

 

 

우리가 있는 카페델솔 파라솔의 전경.

 

 

오전에 열심히 놀고 점심때가 되어 밥먹으러 이동 중.

 

 

화이트비치를 걷다가 문득 하늘을 보았는데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사진에 담아보았다.

 

 

2일차에 왔었던 티토스를 다시 찾았다.

원래는 바이트클럽이라는 햄버거집을 가보려 했는데

현재 공사중이었다.

그래서 다시 찾은 티토스

 

 

정여사는 깔라만시 쥬스를 시켰다.

새콤달콤 나름 맛이 좋은 깔라만시.

 

 

 

 

 

 

밥을 먹고 나와 아들들은 다시 해수욕을 하고

정여사와 난 화이트비치를 거닐었다.

다니다가 코코넛쉐이크를 파는 곳이 있어 사먹어본다.

1리터에 125페소.

참 저렴한 가격이다.

 

 

화이트비치를 거닐고 다시 카페델솔로...

 

 

진혁이는 바다에 들어갔다가 베드에 누워있다가 하는데,

진민이는 무조건 바닷가에 있다.

모자도 안 쓰고 바다에 잠수 했다가 저렇게 앉아있다가...

아무튼 보라카이에 온 비용 다 뽑아낸다^^

 

 

 

 

 

오늘은 3시까지만 화이트비치에서 놀고

호텔로 복귀하여 수영장에서 놀다가 디몰로 저녁먹으러 나오기로 하였다.

 

 

일찍 정리를 하고 버짓마트에서 호텔밴을 기다리는 중.

 

 

숙소로 돌아와서 제2수영장에 도착.

바다를 배경으로한 수영장 또한 절경이다.

바닷가를 옆에 두고 수영장에서 노니 색다른 느낌이다.

제2수영장의 절경....링가나이 리조트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보라카이의 매력인 선셋이 진다.

수영장놀이를 정리하고 숙소로 돌아와 몸을 씻고 디몰로 나갈 채비를 한다.

난 기다리는 동안 발코니에 앉아 산미구엘과 조비스칩을 먹는다.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산미구엘.

아마 평생 잊지 못할것이다.

 

 

 

 

으스름 저녁에 디몰로 향한다.

 

 

저녁에 더 활기찬 버짓마트 앞.

 

 

역시나 디몰도 저녁이 되면 더욱 활기차진다.

 

 

아직 해가 완전히 넘어가지 않았다.

언제나 아름다운 보라카이의 선셋.

 

 

저녁은 역시 화이트비치를 바라보며 먹을수 있는 곳으로 정했다.

바로 하와이언바베큐.

아이러브바베큐와 아주 평이 좋은 곳이다.

하지만, 아이러브바베큐는 디몰안에 있어 풍경은 영 아니다.

가격도 하와이언이 더 저렴하다.

 

 

낮엔 저 아름다운 바닷가에 몸을 담그고 놀고,

밤엔 그 바닷가를 바라보며 저녁을 먹고...

상당히 즐겁게 놀 수 있는 곳이다.

 

 

오는날 잠도 설치고 해서인지

정여사가 입술이 상당히 부르텄다.

놀러와서 아프다니....안스러운 우리 정여사.

그래도 셀카찍기엔 여념이 없다....ㅎㅎ

 

 

역시 우리의 양식 산미구엘.

 

 

어니언링타워.

기름에 튀겨낸 양파링이다.

찍어먹는 소스의 맛이 특이하다.

 

 

우리가 식사를 하는 도중에 음악이 나오더니

불쇼가 시작된다.

6~7명으로 구성된 쇼단이다.

식사를 하는 내내 불쇼를 보여주고 1시간여동안 불쇼를 진행한다.

아마 이곳 하와이언바베큐에서 진행하는 것이 아닌 전문 쇼단인듯 하다.

쇼 중간중간에 팁을 걷으러 다닌다.

 

 

치킨바베큐

 

 

베이비폭립

정말 부드러운 고기의 맛이 일품이었다.

 

 

 

우리가 식사를 하는 내내 저렇게 불쇼를 한다.

쇼의 난이도도 상당히 높다.

아마도 연습을 상당히 많이 한듯하다.

 

뜻하지 않게 식사중에 구경하게 된 불쇼.

역시 관광지의 느낌을 제대로 살려준다.

이날 저녁이 보라카이에서 보낸 시간중 으뜸이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보라카이에 오시는 분이라면 꼭 이 불쇼를 물어보아서 보시기 바란다.

 

 

 

 

이렇게 쇼 중간중간에 팁을 걷으러 다닌다.

난 너무도 재미있게 보았기에 100페소를 넣어주었다.

 

 

그랬더니 사진도 찍어주고...

 

 

아들들도 따로 나오라고해서 직접 사진도 찍어주신다.

 

 

항상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필리피노들.

우리보다 훨씬 못살지만 삶의 만족도는 훨씬 높아보인다.

우리의 삶도 이래야하는데...이들이 부러워보이기도 한다.

 

 

현란한 동작들...

 

 

 

 

다른테이블에도 팁을 거두러 다니는데,

의외로 팁을 안주는 사람들도 많았다.

우리 바로뒤에 있는 중국인들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았는데 팁을 한푼도 내지 않는다.

참, 마음에 여유가 없는 사람들인가보다.

 

 

정말 유익했던 저녁식사를 뒤로하고 숙소로 가는길.

야자수열매를 프레쉬로 먹을수 있다.

가격은 80페소.

 

 

즉석에서 코코넛열매의 위를 따서 안의 과즙을 먹을수 있게 해준다.

얼음물에 담겨있긴 했지만, 미지근한 맛.

그리 달지도 않고...맛은 그저 그랬다.

코코넛열매의 과즙은 어떤맛일까 궁금해서 사먹어보았다.

 

 

디몰.

 

 

내일이 마지막 날이라 G샵을 들러 기념품과 선물등을 샀다.

이곳의 직원들은 한국말을 정말 잘 한다.

아무튼 여기 직원들과 농담을 해가며 재이있게 구입을 하였다.

 

 

마지막 복귀인지라 진민이가 좋아하는 트라이시클을 타고 리조트로 복귀.

산미구엘로 하루를 마감하였다.

이제 링가나이 리조트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며 시간의 아쉬움을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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