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1. 16.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워크샵 - 2일차

 

그랜드 하야트호텔 - 겐팅 하이랜드 (친스위 사원, 프리미엄아울렛) - 잘란알로 야시장 - 마사지샵 - 펍거리 - 그랜드 하야트호텔

 


 

 

어제 늦게 공항에 도착했으나, 아침일찍 눈이 떠진다.

나이가 들면서 잠이 더 없어진 느낌이다.

새벽의 맑은 기운을 창밖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보며 느끼는 기분이

상당히 청명하다.

 

 

쿠알라룸푸르의 그랜드하야트 호텔은

2층에 스파, 휘트니스, 수영장

37층에 클럽라운지

38층에 38레스토랑

39층이 데스크가 있는 스카이로비이다.

 

38레스토랑에서 조식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오늘은 겐팅하이랜드를 갈 예정이다.

 

 

KLOOK의 픽업시간이 남아있어,

2층에 있는 수영장을 찾았다.

객실에서 수영장이 내려다 보였고, 규모가 작은듯 했지만,

막상 내려와보니 그리 작지않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있다.

 

 

인피니티풀이 아니라서 조금은 아쉽지만, 베드도 충분하고 특히나 경관이 상당히 아름답다.

 

 

 

 

특히 저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바라보며 수영을 할 수 있는게 제일 큰 매력이다.

 

 

오전수영을 좀 하고서 픽업시간에 맞춰 지상로비에 내려왔다.

클룩은 나름 시간을 잘 맞춰서 픽업을 왔다.

 

 

픽업차량에 탑승하고서 겐팅하이랜드로 향한다.

 

 

해외여행을 가보면 난 목적지보다는 목적지까지 가는 길이 더욱 흥미롭다.

 

생애 첫 해외여행이 보라카이 였는데,

칼리보공항에서 까띠끌란 항까지 가는 길이 상당히 큰 인상이 되어 기억되어져 있다.

난생 처음보는 열대우림의 숲과 이국적인 건축물들...

 

아무튼 난 목적지로의 이동시간동안 거의 창밖을 구경한다.

 

 

드디어 도착한 겐팅 하이랜드.

겐팅 하이랜드의 존재는 만화 타짜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타짜의 주인공이 사기를 당하고 외국으로 도피하고서 소개되어지던 도박장.

산위에 있다하여 상당히 신비로운 느낌으로 다가왔었다.

 

 

산중턱까지는 차가 다닐수 있으며, 관광객은 이곳에서 곤도라를 타고 하이랜드까지 이동한다.

물론 이 곤도라도 유료이다.

 

 

역시 올라가는 동안에도 절경을 보여준다.

 

 

고도가 높은지 발아래 구름양탄자가 깔려진다.

 

 

 

 

 

하이랜드로 가는 도중에 테마파크와 호텔들이 있다.

테마파크는 공사중이었고, 직원들이 있을법한 아파트들도 보인다.

 

 

드디어 도착한 겐팅 하이랜드.

역시 카지노 인지라 현란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한다.

카지노는 강원랜드를 많이 가보았고,

일 때문에 내국인은 못들어가보는 남산 힐튼호텔 카지노에도 수시로 들락거렸다.

카지노 특유의 분위기.

 

 

이곳의 규모는 강원랜드의 몇배는 되어보인다.

머신들도 상당히 많고, 테이블게임도 상당히 많다.

복층으로 이루어져 아래층에서도 테이블게임이 진행중이다.

나도 테이블게임을 해보았지만, 역시나 잃는다.

 

그래서, 난 도박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재미로 조금 즐기는 정도.

예전 강원랜드에 갔을때도 몇만원정도로 게임들 즐기곤 했다.

 

 

하이랜드 내부에 있는 스카이트로폴리스 테마파크

규모가 크진 않다.

 

 

 

 

 

 

점심시간도 되고하여 한 딤섬집을 찾았다.

그림을 보며 이것저것 주문을 하고 점심식사를 한다.

 

 

 

 

하이랜드에서 조금 내려오면 친스위 사원이 나온다.

이곳역시 높은 곳에 위치해있어 전망이 상당히 좋다.

 

 

아래 보이는 저곳이 바로 친스위사원.

 

 

 

친스위사원의 탑.

 

 

누군지 모를 동상도 있다.

 

 

사원 뒤쪽의 절벽에서 보는 풍경.

 

 

궁금하여 탑을 올라가본다.

이곳도 역시 일본에서 본것과 같이

탑 내부에 위패를 모셔놓았다.

 

 

탑위에서 바라본 풍경.

 

 

탑위에서 바라본 사원전경.

 

 

자연적인 인지, 인공적인 것인지 모르겠으나 이런 동굴이 있다.

그래서 친스위 케이브 템플이라 부르나 보다.

 

 

처음 곤도라는 탔던곳까지 내려오면 프리미엄 아울렛이 있다.

그곳에서 망고쥬스를 먹는다.

역시 더운나라에 오면 망고를 먹어야한다.

 

 

하이랜드 프리미엄아울렛은 우리나라 여주 신세계 아울렛과 거의 99% 똑같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시공했을듯...

 

 

면세이긴 하지만, 가격이 크게 매리트가 있진 않다.

그냥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며 시간을 보낸다.

 

 

하이랜드를 내려와 드라이버에게 잘란알로 야시장에 드롭해달라고 부탁하여

잘란알로 야시장 입구에 내렸다.

 

 

가까이 보이는 과일가게에서 망고스틴을 샀다.

상당히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맛도 역시.....굿~

 

 

잘란알로 야시장의 시푸드 거리.

아직은 시간이 좀 이른지라 사람들이 많진 않다.

잠시 후 어둠이 드리워지니 인산인해를 이뤄 발디들 틈이 없다.

 

 

 

 

 

미리 검색해둔 사이우 레스토랑으로 갔다.

아직 이른시간이라 테이블이 여유롭다.

 

 

알리망고인지 크랩인지...여튼 흥정흥정~

 

 

이것저것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으니 장대비가 내린다.

역시나 더운나라다운 스콜.

시간차로 비를 맞지않는다....럭키~

 

 

 

 

 

말레이시아에 왔으니, 타이거를 먹는다.

지난번 코타키나발루에서도 엄청먹은 타이거.

 

 

땅콩소스 쉬림프.

 

 

웻버트 쉬림프.

 

 

칠리 크랩.

 

 

이름모를 소스의 트랩.

 

 

치킨바비큐.

 

 

이것저것 엄청 먹었다.

 

 

7명이서 배터지게 먹고 806링깃.

약 22만원.

아~ 난 더운나라가 좋다.

내가 좋아하는 해산물을 저렴히 원없이 먹으니 말이다.

 

 

저녁을 먹고서 마사지거리로 이동.

역시 미리 검색해둔 샵에서 흥정흥정~

 

외국에선 무조건 흥정이 필수이다.

 

 

적당히 할인을 받고 입장.

풋마사지로 여독을 풀어준다.

 

 

마사지를 받고서 펍거리로 이동.

역시 어두워지니 사람들이 슬슬 나오기 시작한다.

이 펍의 건너편은 클럽이다.

그런데 시간이 이른지 사람들이 그리 많이 들어가진 않는다.

10년만 젊었어도 클럽으로 갔을텐데....

 

 

예전에 송탄에 갔을때 미국인만 들어가는 클럽에 들어간적이 있었다.

할리투어로 갔었는데, 그곳 주인장과 친분이 있는 회원이 있어서 내국인이지만 입장할 수 있었다.

그곳에서 피워본 액체담배.

담배라고 부르기엔 좀 다르지만 편의상 그렇게 생각하면 된다.

 

난 저게 무엇인지 알기에 일행들에게 뽕이라고 속이고서 시켰다.

뽕이라는 말에 모두 주저주저....

담배를 피는 느낌이긴 하지만, 넣는 향에 따라 박하맛을 느껴볼 수도 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씩 해보시길...

 

 

라이브도 진행한다.

 

 

 

 

역시 타이거 생맥주.

 

 

펍거리의 전경.

내외국인이 섞여 상당히 흥겨운 모습이다.

 

 

잘란알로 야시장에서 숙소까지는 그리 멀지는 않는 거리라 도보로 이동.

 

 

 

멋진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보며 2일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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