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12월 08일 ~ 9일 ]

 

6, 7일차 : 링가나이호텔 - 제2수영장 - 디몰 -  옐로우캡 - 다이어리카페 - 해난가든 -

 림스파 - 플라토 드 보라카이 - 까띠끌란항 - 깔리보공항 

 

 

 [ 파라다이스 in 링가나이 ]

 

 

보라카이에서 맞이하는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아~ 왜이렇게 기분이 안좋은지...

 

 

이제 이 풍경도 당분간 못본다고 생각하니 아쉽기 짝이 없다.

하지만, 여기에 평생 살지않는 다음에야 복귀날은 있기마련.

오늘도 열심히 즐겨보자.

 

 

어제 선물샵에서 사온 선물들.

11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다.

 

 

오늘은 체크아웃날이라 12시까지만 체크아웃을 하면 된다.

오전에 수영장에서 즐기다가 12시전에 체크아웃을 하기로 하고 제2수영장으로 나가본다.

 

 

내부가 아주 잘 꾸며져있는 링가나이.

다음에 와도 또 묵고싶은 곳이다.

 

 

역시 맑은날 환상의 뷰를 선사해주는 링가나이리조트

 

 

수영장에 오자마자 열심히 노는 아들들.

노는데는 전혀 빠지지 않는 녀석들이다.

시간이 조금 이른지라 우리끼리 황제시간을 보낸다.

좀 있으니 한두사람씩 모여들었다.

 

 

 

 

언제 어떻게 사진을 찍으나 화보사진을 보여준다.

날씨가 쾌청해서도 그렇지만, 가는 곳곳 모두 절경이기때문이기도 하다.

 

 

 

 

정여사와 또리는 열심히 태닝을 하고...

 

 

나와 진민이는 수영장에서 열심히 놀다가 프라이빗비치에 내려가본다.

 

 

이곳도 경치하나는 끝내주는 곳....'페티비치'

 

 

몇일 신나게 놀더니 완전 현지인이 된 두사람....ㅎㅎㅎ

 

 

 

다시 수영장으로 와서 나도 태닝 좀 하고...휴식을 취한다.

아...봐도봐도 좋은 곳.

언제 다시 올까나...

 

 

 

 

 

 

 

 

 

 

열심히 수영장에서 놀고 짐정리를 하고

11시30분경에 체크아웃을 했다.

 

 

돌아다니느라 신경도 못쓴 링가나이 인테리어들.

 

 

로비 옆에는 이렇게 당구대와 축구게임도 있다.

 

 

그동안 잘 먹고 잘 쉬었다....링가나이.

 

 

호텔차를 타고 디몰로 이동.

 

 

일단 다이어리카페에 짐을 맡기고서 점심을 먹기위해 다시 비치쪽으로 나온다.

 

 

너무도 아쉬워하는 정여사.

오지않을것만 같던 마지막날이 드디어 오고말았다.^^

 

 

점심은 아미네이비에서 먹으려고 방문했으나,

빵이 준비가 안되었단다.

 

 

내가 찾아놓은 맛집인 옐로우캡에서 피자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한다.

 

 

이집도 저렴한 가격에 맛좋은 피자로 평이 무척이나 좋다.

저기 안쪽에 있는 여자스탭이 주문을 받는다.

주문을 받는 얼굴에 웃음기가 별로 없다.

계산을 하며 필리핀어로 "살라맛뽀"라고 하니 아주 흥미롭게 웃어준다.

웃으시니 이쁘세요...많이 웃으세요 라고 해드리고 싶었다^^

 

 

역시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관계로 메뉴판도 한글이 있다.

다른나라 언어도 모두 준비되어있다.

 

 

이날 시킨것은 하와이언피자, 치즈피자, 제목을 까먹은 한가지

이것이 치즈피자다.

 

 

이게 하와이언피자.

맛은 치즈보다는 하와이언피자가 더 좋았다.

 

 

이녀석의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하지만, 맛이 좋았다.

 

 

언제 다시보게 될지 모를 화이트비치.

언제보아도 환상적인 모습이다.

 

 

우리가족의 첫 해외여행지인 이곳 화이트비치.

너무나도 좋은 추억을 안겨주었다.

 

 

 

녀석도 아쉬운지 연신 사진을 찍고 있다.

 

 

 

다시 다이어리카페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다.

 

 

올때받은 웰컴드링크쿠폰으로 망고쉐이크를 아들들에게 시켜주고

정여사와 난 마지막 구경을 한다.

 

 

몇일 있었더니 반현지인이 되었다.....ㅎㅎ

 

 

디몰을 벗어나 메인도로로 가니 우리나라사람들이 많이 간다던 해난가든이 나온다.

내부가 어떨까 들어가보았다.

 

 

다닥다닥붙은 방에 여기저기 한국말이 들려온다.

이곳을 숙박지로 했으면 엄청 후회할뻔 하였다.

아무튼 내 기준의 숙박지로서는 별로인 곳이다.

 

 

 

아주 귀엽게 생긴 필리피노 아이들.

 

 

가는날이 아쉽기라도하듯 이곳저곳 구석구석 돌아다녀본다.

 

 

 

3시에 림스파 태반마사지를 예약해놓아 다이어리카페로 돌아가

아들들과 함께 림스파로 향했다.

 

 

림스파 로비.

이곳역시 골든트리와 함께 사장님이 한국분이시다.

이런 좋은 곳에서 사업까지하시니 부럽울 따름이다.

 

 

마사지를 받는 곳.

이곳 림스파 태반마사지도 2시간 코스이다.

아주 정성껏 몸의 구석구석을 마사지 해주신다.

그동안의 피로가 모두 말끔히 가시는 느낌이다.

 

 

역시 팁으로 100페소씩 드리고 로비로 나오니

노니차를 따라준다.

더운날씨지만 마사지 후 마시는 따뜻한 노니차도 참 별미였다.

 

 

다시 다이어리카페로 복귀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고서 저녁을 먹기위해 디몰로 나섰다.

 

 

원래는 마지막 저녁은 씨브리즈뷔페에서 먹을 예정이었으나

어제 검색에 현지인이 많이 가는 식당을 알게되어 그곳으로 가려고 디몰쪽으로 향했다.

 

 

현지인들이 많이 간다던 바로이곳....플라토 드 보라카이.

예전 디몰을 돌아다닐때 이곳에 사람이 꽉차있는것을 보았는데

역시나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맛집이었다.

 

 

시간이 이른지라 우리가 첫손님이었다.

한국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지라 한국인은 우리밖에 없고

중국인과 유럽인으로 보이는 사람들 뿐이다.

 

 

메뉴판.

고기류가 120페소...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다.

 

 

새우도 200페소대....대박이다.

 

 

원래 이곳은 맥주가 없다.

그래서 사와서 먹어도 되냐고 물었더니, 자기들이 사다 준단다.

시원하지 않은지라 얼음컵에 맥주를 담궈준다.

 

 

이것이 200페소대인 칠리소스새우

 

 

이건 갈릭소스새우

 

 

그릴폭챱

 

 

오늘의 하일라이트인 이메뉴.

우린 현지음식이라 시켜보았는데...이름은 치킨스프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백숙과 비슷한 맛이 난다.

아무튼 담백하고 향기가 나는 상당히 맛있는 스프였다.

 

 

의외로 맛있는 저녁을 먹고 디몰에서 큰 가방도 하나 구입하여 다이어리카페에 복귀하였다.

 

 

7시30분즈음에 픽업출발을 한다고 하여 그때까지 남은 쿠폰으로 웰컴드링크를 마시면서 짐정리를 하였다.

 

 

다이어리카페에 있는 게시판.

보라카이의 중요한 명소가 다 적혀있다.

 

 

이제 모든 보라카이의 일정을 마치고서 항구로 이동

 

 

올때는 낮이었지만, 갈때는 밤이라

한번 와보았던 곳이지만, 좀 낯설었다.

 

 

선착장으로 향하는 길.

 

 

밤인데도 방카들은 여전히 쉴새없이 움직인다.

 

 

까띠끌란 항에 도착하여 깔리보공항까지 데려다줄 밴.

이날 다이어리카페에서 10여명정도가 출발했는데

우리식구는 이 밴을 단독으로 탔다.

깔리보공항까지 1시간40여분을 가야하는데 덕분에 아주 편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가는 내내 비가 아주 세차게 내렸다.

 

 

깔리보 공항에 도착하여 검색을 하기위해 대기.

깔리보 공항에 도착하자 또 들리는 비운의 소리.

전날 활주로에 크랙이 생겨 비행기들이 이착륙을 못하고 마닐라로 회항했다고 한다.

이 무슨 날벼락 같은 소리인다.

아주 가는날까지 힘들게 하는 보라카이다.

 

 

원래 새벽 1:50분에 출발 예정이었으나

공항보수로 인해 6시40분이 되서야 보딩을 할 수 있었다.

그동안 모든사람들은 공항 의자 바닥 할것 없이 난민생활을 해야했다.

우리도 역시 공항 한켠에 자리를 잡아 전날 쇼핑해둔 비치타올을 깔고 새우잠을 잠깐잠깐자며

밤을 지새었다.

역시나 쉽지않은 보라카이다.

 

 

6시 40분쯤에 시작된 보딩.

이날 세부퍼시픽등 모두 3대의 비행기가 못떴는데

우리 비행기가 가장먼저 이륙을 하였다.

아무튼 가는날, 오는날 모두 사연이 있던 이번 여행이었다.

 

우여곡절끝에 무사히 다녀온 보라카이여행.

우리가족의 첫 해외여행이기도 해 설레이기도 많이 설레였고

자유여행으로 준비하느라 난 2주동안 공부에 검색에 일정표도 짜고, 호텔도 예약하고, 비행기도 예약하고

엄청 준비를 많이 하였다.

하지만, 준비를 많이 한 만큼 알차게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다.

세계3대비치라는 보라카이의 화이트비치.

해변도 아름답고 바다도 아름답지만

필리피노들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웃는얼굴이 우리가족의 첫 해외여행에 가장 큰 기억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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