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의 2일차 아침.

 

 

저멀리 낮게깔린 구름이 운치를 더해준다.

 

 

 

 

일찍 일어난김에 아침을 먹기위해 편의점에 도시락을 사러 나선다.

 

 

호텔앞에 편의점이 있어 상당히 편리하게 이용한다.

 

 

우리의 아침인 도시락.

이제 우리나라 편의점도 도시락이 나름 좋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일본의 편의점 도시락엔 못 미친다.

좀더 분발하길...

 

 

오늘은 렌트카를 예약하였다.

타임즈카 난바지점으로 가기위해 호텔을 나섰다.

웬걸 비가 내린다.

빠른 이동을 위해 우버를 이용했다.

 

 

 

 

곧 도착한다는 모습.

요금이 비싸긴 하지만, 편리하다.

 

 

 

타임즈카 난바점.

지난번 오사카여행때는 라피트를 타고 난바역에서 내려 숙소를 갈때 바로 이옆길로 지나갔다.

 

 

우리가 렌트한 코로나 필더.

편안하게 다닐수 있게 약간 큰 웨건을 빌렸다.

지난번 후쿠오카때처럼 독일차를 빌리려했는데, 독일차는 없어서 이녀석을 택하였다.

 

 

2만여키로를 탄 깨끗한 컨디션.

 

나름 한글이 지원되는 네비게이션도 있다.

 

 

렌트카를 타고 이날의 여정을 시작해 본다.

 

 

ETC카드를 장착하고 고속도로에 진입한다.

일본에서 렌트카를 사용한다면 ETC카드는 필수이다.

우리나라의 하이패스.

다만 후불이다.

 

 

2열시트가 뒤로 눕혀진다.

상당히 편해보이는 아들들.

이제 아들들의 몸집이 커짐에 따라 차량의 선택이 어려워진다.

 

현재 나의 차량조합은 주말용 4인용 GT카와 업무용 컴팩트SUV, 취미용 바이크이다.

가족나들이는 주말용차량을 타지만, 가끔 내 업무용 차량을 탈때는 뒤에서 좁다고 난리다.

이제 녀석들도 잘 안따라다니고 하니, 2인승 로드스터와 중대형 SUV로 조합을 바꿔볼까도 생각중이다.

 

하지만, 바이크와 로드스터의 오픈에어링이 겹치니 이것또한 정답은 아닐듯...

 

아무튼 다음에 넘어가야할 차량 조합이 좀 골치아프다.

 

 

정갈한 일본의 고속도로.

우핸들은 벌써 몇번 운전해 본지라 전혀 어색하지 않다.

 

 

아리마온센으로 가는도중 들른 니시노미휴게소.

그냥 작은 휴게소에 불과하지만, 궁금해서 들러보았다.

 

 

 

 

 

 

 

 

고속도로에서 나와 아리마온센으로 향한다.

가는도중의 절경이란....

일본의 산세도 정말 아름답다.

 

 

아리마온센마을을 돌아다니던 중 아름답게 피어있는 수국을 본다.

흡사 제주출장때 보았던 그 아름다운 자태 그대로이다.

 

 

우리의 훌륭한 발이 되어주는 녀석.

 

 

아리마온센의 포인트.

하나의 마을이 모두 온천지대이다.

 

 

 

 

마을 한가운데 원탕이라는 곳.

이곳에서 온천을 최초로 하였는지는 모르겠다.

 

 

아리마온센을 나와 롯코산으로 향한다.

 

 

 

 

롯코산으로 향한 이유는 이곳의 전망대가 아름답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전망대에 오니 비구름때문에 풍경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전망대 내부를 살펴본다.

 

 

전망대에는 카페가 있고, 이어지는 건물로 내려가니 트램정거장이 보인다.

 

 

예전 홍콩에서 보았던 트램의 모습이 보인다.

아마도 이 트램을 타고 올라와서 롯코산전망대를 보나보다.

하지만, 이날 비가오고 해서인지 관광객이 하나도 보이질 않는다.

 

 

이제 롯코산을 내려온다.

역시나 아름다운 풍경.

 

 

이제 고베시내에 접어든다.

 

 

렌트카가 있는지라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일본은 주차위반 단속이 철저하고 과태료 또한 비싸므로 주의해야한다.

주차요금이 저렴하진 않지만, 주변에 주차장이 많아서 불편하진 않았다.

 

 

기타노이진칸 거리를 거닐어본다.

 

 

유명한 스타벅스 매장.

스타벅스 디자인이 아닌 일본가옥의 전통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여 유명하다고 한다.

 

 

한 모스크사원.

 

 

고베의 유명한 토어로드.

왜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다.

 

 

 

 

다시 차를 주차하고서 고베시내를 거닐어본다.

이쿠타 거리.

 

 

미리 검색해놓은 스테이크랜드에 도착.

하지만, 시간이 좀 늦어 브레이크 타임에 걸렸다.

하는수 없시 차선책을 선택한다.

 

 

레드락이라는 스테이크 전문점을 검색해 두었었다.

미련없이 레드락으로 이동.

맥도날드 옆의 골목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바로 간판이 보인다.

가는 중간에 짝퉁 레드락도 있으니 조심하고 꼭 아래의 간판인지 확인바란다.

 

 

바로 이 간판이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점심시간이 지난지라 대기없이 착석할 수 있었다.

 

 

로스트스테이크, 런치볼등 맛있어보이는 몇가지를 주문한다.

결론은.....음....맛있다.

왜 우리나라엔 이런 맛이 없을까.

 

미식의 나라 일본이 부럽다.

 

 

주문은 입구의 자판기를 이용하면 된다.

 

 

식사를 마치고 고베의 시내길을 이용하여 고베타워쪽으로 가보았다.

 

 

하버랜드쪽에 주차를 하고 하버랜드를 구경해본다.

 

 

하버랜드쪽엔 그다지 볼거리가 없어, 다시 차를 타고 고베포트타워쪽으로 이동.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고베포트타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요즘들어 부쩍커버린 둘째.

엄마보다 머리는 하나 더 있다.

녀석의 소원이 내 정수리를 보는것이라는데....그럴려면 190은 넘어야한다...요넘아.

 

 

먹어가는 나이와 부쩍 큰 아들들.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

 

 

메리켄파크를 그냥 거닐어본다.

이국적인 풍경에 한가로움이 더해져, 나의 미소를 만들어낸다.

 

 

메리켄파크에 있는 스타벅스.

건물이 상당히 특이하고 흥미롭다.

 

 

메리켄파크를 지나면 메모리얼파크가 나온다.

이곳은 고베대지진시 붕괴되고 파괴되어진 것을 고스란히 전시해 놓았다.

 

 

그 당시의 처참함이 그대로 전달되어 진다.

 

 

 

고베의 인생사진을 찍는 곳.

 

 

 

 

 

이제 슬슬 오사카로 복귀할 시간이다.

다시 고속도로에 올라간다.

 

 

 

 

 

오사카 시내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하루코마스시를 찾아간다.

지난번 여행에서 너무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때문에...

 

 

텐진바시스지 상점가를 지난다.

 

 

하지만, 하루코마스시의 줄은 너무도 길었다.

10여분을 기다리다가 도저히 안될것 같아 신세카이로 이동하기로 한다.

 

 

 

순식간에 신세카이로 워프~

예전에 방문했던 신세카이보다 훨씬 진화된 느낌이다.

상점들이 많이 들어섰다.

 

 

신세카이에 들른것은 이곳에 가기위해서였다.

바로 로쿠스시.

지난번 여행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덕에 다시 찾은 것이다.

 

 

역시 맛은 변함이 없었지만, 웬지 더 비싸진듯한 느낌.

그리고, 가게내부에서 담배를 피울수 있어 너무 공기가 안 좋았다.

그런대로 스시는 맛있지만, 사람 많은때 찾는것은 비추.

 

 

신세카이의 명물...빌리켄.

 

 

 

 

신세카이에 메가돈키호테가 있어 잠시 들러 간단한 물건도 쇼핑을 했다.

 

 

숙소로 복귀하는데 더욱더 쏟아지는 비.

내일은 비가 오지 않아야 할텐데....

지난번 여행도 그랬지만, 오사카는 비가 많이 오나보다.

 

 

 

 

1일 1사발면을 실행하기위해 잠시 편의점에 들러 장을 봤다.

 

 

내사랑 오제키 원컵 사케도 빠질 수 없지.

 

 

오제키사케를 먹고, 알딸딸한 기분에 발코니에 나와 상쾌한 바람을 맞아본다.

아직 비는 내리지만 기분이 상쾌하다.

괜시리 내일 날씨가 좋을듯한 기분이 든다.

 

사랑하는 가족과 맞이하는 오사카의 2일차를 마감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