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10월 16일 ]

 

1일차 : 부산여객터미널 - 이즈하라 항 - 에보시타케 전망대 - 와타즈미 신사 - 만제키바시 - 대아호텔

 

 

 [ 이즈하라 항의 석탑 ]

 

 

거래처 워크샵이 대마도로 잡혀 같이 동행을 하였다.

전날인 15일날 오후5시에 서울에서 출발하여 10시가 되기전에 부산에 도착하였다.

오랜만에 찾아온 해운대백사장.

 

 

해운대 건너편의 시장골목.

꼼장어가 유명한 골목인듯 했다.

 

 

비싼듯한 꼼장어 가격.

 

 

특이하게 이렇게 호일에 싸여서 꼼장어가 나온다.

익을때까지 건드리지 말라는 주인장의 엄포.

 

 

기다리니 이렇게 익는다.

맛이 나름 괜찮았다.

 

 

부산꼼장어의 특징은 크기가 상당히 작다는 것이다.

꼼장어를 손질하는것을 보았는데, 진액같은게 상당히 많이 나왔다.

꼼장어에서 나오는 진액이 상당히 몸에 좋다고 한다.

어째든 부산꼼장어를 처음 맛본느낌은 맛은 괜찮으나 너무 비쌌다.

 

 

우리가 묵게 된 팝콘게스트하우스.

해운대앞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인데, 나름 깔끔하고 괜찮았다.

 

 

다음날 아침, 7시까지 여객터미널에 모여야하여 서둘러 움직였다.

7시가 되기전에 도착.

 

 

여행사에서 받은 승선권.

부산-이즈하라 코스이다.

 

 

여객터미널인데도 나름 면세점이 크다.

역시나 이날도 술한명을 샀다.

이제 장식장이 꽉차 더이상 넣을수도 없는데...

 

 

승선수속을 마치고 배를 타기위해 이동.

 

 

우리가 타고온 오션플라워.

상당히 빠른 속도였다.

창밖을 봤을때 속도가 못해도 시속60키로는 족히 되는듯했다.

 

 

이즈하라항에 도착해 시내로 들어왔다.

우리나라와 반대로 진행하는 일본.

예전에 일본여행때도 느낀것이지만, 역시나 깨끗한 거리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점심시간이 되어 중식을 먹기위해 이동.

시내의 중심인 티아라쇼핑몰 건너편에 있는 한 식당.

 

 

우리가 도착하니 깔끔히 정렬되어있는 도시락.

 

 

역시나 일본스러운 정갈함이 느껴진다.

맛또한 담백하고 좋았다.

여행사를 통해 여행을 하면 이런점은 편해서 좋다.

 

 

중식 후 거리에 나와 바람을 쐬니 가을바람이 상당히 시원하다.

이즈하라 시내를 지나는 개천.

시내를 관통하는 개천임에도 고기가 살정도로 상당히 깨끗했다.

일본의 근성이 보여지는 대목이라 생각했다.

어쩌면 부럽기까지한 그들의 행정이다.

 

 

이동 중 본 18은행.

은행 이름이 참...

 

 

중식 후 찾은 에보시타케 전망대.

전망대 근처까지 차가 이동하고, 약 10분정도를 걸어올라가면 바로 전망대가 나온다.

 

 

대마도의 사방이 모두 보인다.

일본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남해안쪽과 비슷한 느낌이다.

 

 

 

 

다음에 이동한 곳은 와타즈미 신사

와타즈미 신사로 들어가는 첫 관문.

 

 

가이드의 설명 중 신사를 구경하다보면 문양들이 보인다고 한다.

저기 보이는 국화문양은 일본의 왕가와 관계된 신사라고 한다.

역시 설명을 들으며 관광을 하니 더 이해가 쉽다.

 

 

 

와타즈미 신사 중간에는 샘이 있는데, 물을 먹는건 아니고 손과 입을 헹구는 용도라고 한다.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하는 의식이라고나 할까.

 

 

 

 

 

 

 

와타즈미 신사를 나와 만제키바시로 이동.

만제키바시는 거대한 다리이다.

 

 

1897년에 착공하여 현재까지 3차공사를 거쳐 현재의 다리가 건설되었다.

이 다리가 유명한 이유는 러일전쟁때 이 운하를 이용하여 러시아의 발틱함대를 무찔렀기 때문이라 한다.

하지만, 이 전쟁의 여파로 우리나라는 치욕적인 을사늑약이 체결된것이다.

 

 

 

석식을 먹기전에 잠깐 들른 샵.

우리나라에 큰 마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각종 생필품들과 식음료가 전시되어있다.

일본의 가격을 비교해보니, 우리나라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지 짐작이 되었다.

15년전에 일본에 갔을때는 물가가 너무 비싸 깜짝 놀랐는데,

이젠 우리나라보다 싼 느낌이다.

실제로 가격을 보니 우리나라가격보다 비싼가격은 별로 없는 듯 했다.

 

 

마트에 간 김에 구입해 본 선토리맥주.

 

 

맥주와 같이 산 라떼.

맛이 부드럽고 풍부한게 나름 괜찮았다.

 

 

석식을 먹기위해 도착 한 곳.

 

 

이곳에서 먹는 멧돼지 바베큐.

멧돼지는 처음 먹어보는데, 맛이 너무 좋았다.

돼지고기와 소고기의 중간정도의 질감이랄까.

아무튼 소스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정말 괜찮은 맛이었다.

 

 

추가로 시킨 사시미.

역시나 일본 사시미는 숙성을 시킨 맛이다.

하지만, 난 숙성된 회도 좋아하는 지라 맛있게 잘 먹었다.

 

 

석식 후 체크인한 대아호텔.

다른 호텔과 다르게 대아호텔은 약간 외곽쪽에 있어 경치도 좋고 한적했다.

 

 

대아호텔의 다다미방.

다다미방에 들어섰을때 특유의 냄새가 좀 별로였다.

이곳의 특징은 샤워실이 없다는 것이다.

화장실만 있고 세면대만 있다.

샤워는 1층의 공동목욕탕을 이용하는 것이다.

 

 

체크인 후 이즈하라시내로 나가보았따.

티아라 쇼핑몰에 있는 빵.

이빵이 맛있다고 하는데, 직접 먹어보니 난 별로였다.

 

 

이즈하라에서 제일 큰 쇼핑몰.

대마도도 시골인지라 그리 크지는 않다.

우리나라 마트정도의 수준이다.

 

 

티아라 쇼핑몰을 구경하고 건너편의 술집으로 가서 여독을 풀어본다.

사케를 시키고...

 

 

오뎅탕도 시켜보았다.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른 오뎅.

뭐랄까 좀 흐믈흐믈하고, 좀 숙성된 맛이었다.

오뎅도 그렇고 국물도 그렇고 괜찮은 맛이다.

 

 

대마도를 다녀보니 한국인들이 상당히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메뉴판도 한글이 적혀있다.

가만히 가격을 보라.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비싸지 않은 가격.

우리나라의 물가가 얼마나 비싼지 새삼 느낀다.

 

사케를 한잔하고, 호텔로 복귀해 호텔앞의 넓은 정원에서 맥주를 한잔하고 하루를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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