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05월 24일 ]

 

제이드가든 - 옛터숯불닭갈비 - 상상마당 춘천아트센터 - 붕어섬 - 산천초목 - 월드온천  

 

 

 [ 제이드가든 ]

 

 

밖을보니 햇살이 너무좋아 집에만 있을수 없어 가까운 춘천으로 마실을 떠나본다.

식구들을 기다리며 주차장에서 예열을 한다.

 

 

역시나 날씨좋은 일요일인지라 도로는 차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원래는 춘천고속도로를 탔다가 차가 너무막혀 국도길로 우회하였다.

 

 

오랜시간이 걸려 드디어 제이드가든에 도착.

약간은 비싼듯한 입장료이지만, 기대를 가지고서 입장을 해본다.

 

 

들어가는 입구는 잘되어있었다.

고풍스러운 조적조건물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입장을 하고서 잠깐 화장실에 다녀오는 사이, 또리손에서 떠나질 않는 휴대폰.

아주 필요악인 제품이다.

아이들의 이동때문에 없어서는 안되지만, 이것이 하나의 오락기도 되는지라

녀석들의 휴대폰중독도 무시못하는 폐혜가 되었다.

 

 

이곳역시 사람들이 많았다.

지도를 보니 안쪽까지 길게 수목원이 꾸며져있는듯 하였다.

코스도 3가지정도로 꾸며져있었다.

가운데코스는 도로로 잘 포장되어있고, 좌측코스는 산길코스이고, 우측코스는 시냇물을 끼고 가는 코스였다.

 

 

초입에 있는 정원.

아마도 이곳에서 결혼식도 가능한듯 하였다.

초입은 신경을 많이 쓴듯히 보였다.

 

 

 

자 이제 코스탐방 시작이다.

 

 

이것이 가운데코스이다.

포장이 잘 되어진 길이다.

그런데, 포장이 우리가 생각하는 아스콘이 아니라 나무조각을 잘게 부수어 그것으로 고르게 깔아놓은 길이다.

완전한 친환경 포장도로인셈이다.

 

 

올라가는 중간에 있는 미로공원.

아직은 나무들이 얼마되지 않은듯 앙상하여 옆길이 다 보였지만,

몇년만 지나면 여기고 재미있는 체험코스가 될듯하다.

 

 

엄마 또리 VS 아빠 제제

우리가 이겼다~ 야호~

 

 

뒤늦게 도착한 정여사팀.

패배를 인정하라~

 

 

가운데코스로 올라가다가 옆에서 물소리가 들려 우측코스로 가보았다.

시원한 나무그늘과 시냇가의 물소리가 더위를 식혀준다.

 

 

 

끝까지 가는도중에 이런 분수도 나오고...

 

 

이런 폭포도 나온다.

나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듯하다.

 

 

 

여기가 제이드가든의 끝이다.

이름하여 '스카이가든'

 

 

스카이가든에서 내려본 제이드가든.

올라오는데 힘들었던지 의자에 앉아서 숨고르는 제제.

 

 

귀여운녀석과 사진을 안찍을수 없지.

눈부시다며 칭얼댄다.

 

 

정상에 있는 작은 묘목.

이녀석도 몇년후면 상당히 커져있을것이다.

 

 

자 이제 하산이다.

녀석들도 커서 이제는 따로 안챙겨도 되니 참 편하다.

부쩍 자라버린 녀석들이 활보하는 모습을 보면 흡사 사슴 두마리가 거니는듯하여 무척이나 흡족스럽다.

 

 

내려갈때는 좌측코스의 산길코스로 내려가본다.

 

 

가는 중간에 휴식도 취하고...

산속의 피톤치드를 가슴깊이 마시며, 나무그늘의 시원함을 받으며 하산을 한다.

 

 

이름모를 야생화가 이뻐 사진속에 담아도 본다.

 

 

아까 올라갈때 보았던 다리와 폭포.

 

 

이것은 자연적으로 내려오는 물인듯 했다.

물소리가 꽤나 시원하다.

 

 

코스를 모두돌아 이제 초입에 도착.

 

 

 

휴대폰으로 정여사 사진을 찍는동안 카메라를 녀석들에게 맡겼더니 이런사진을 찍는다.

근데, 막상보니 참 재미있는 구도다.

 

 

이것또한 녀석들의 익살스러운 구도.

 

 

난 이사진을 찍고 있었을 뿐....

 

 

제이드가든을 보고나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다.

매번 닭갈비는 쌈쌈만을 가보았는데, 강촌에도 유명한곳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옛터숯불닭갈비.

 

 

닭갈비를 숯불로 초벌하여 바로 익혀먹을수 있는 시스템이다.

맛은?

맛집리뷰를 참조하시길...

 

 

점심을 맛있게 먹고서 상상마당으로 가본다.

사진에 보이는 상상마당이 아트센터도 같이 있는줄 알았는데,

이곳은 그냥 호텔이었다.

 

 

 

아트센터는 상상마당에서 조금 걸어나오면 이렇게 의암호가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아트센터 내부.

 

 

여러가지 전시물도 전시되어있다.

 

 

 

 

상당히 고풍스러운 내부.

이곳에서 천천히 구경도 하고, 화천으로 넘어가기로 한다.

 

 

화천에서 계곡을 찾아 올라가보았는데, 아쉽게도 계곡은 찾을수 없었다.

지난번 바이크투어때 먹은 산천초목의 토종닭백숙을

식구들에게도 먹이고 싶었는데 아직은 시간이 일러 그옆의 붕어섬을 찾았다.

 

 

붕어섬에서 자리를 펴고 누워 휴식을 취한다.

역시나 녀석들은 오락삼매경.

진짜 스마트폰...저거 좀 어떻게 안되나...흠

 

 

6시 즈음이 되어 산천초목을 찾았다.

 

 

명불허전....토종닭 백숙.

이곳의 백숙은 옻나무를 넣은 옻나무백숙이다.

혹시나 아이들이라 문제가 있을까 싶어

미리 화천시내에서 약을 사서 아들들에게 먹이었다.

닭백숙을 먹은 정여사의 엄지손가락이 조용히 펴진다~^^

 

 

다시 화천에서 춘천으로...

이길도 상당히 멋들어졌다.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국도.

 

 

마지막으로 월드온천에서 온천욕을 하고서 이날의 마실을 마쳤다.

당일코스로 조촐하게 다녀오려 간 마실이지만, 전혀 조촐하지 않았던 이번 마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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