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1월 22일 ~ 23일 ]

 

1일차 : 평창송어양식장 - 화암동굴 - 묵호항 - 선명회센터 - 동해컨벤션호텔온천

 

2일차 : 동해컨벤션호텔 - 함정전시관 - 강릉통일공원 - 강릉중앙시장 '명성닭강정' - 경포해변 - 농촌순두부

 

 

 

 

 [ 화암동굴 ]

 

 

 

이번 온천여행은 1박으로 진행된다.

때가 대게철인지라 대게도 먹고 온천도 하는 1석2조의 여행.

자 2016년도 온천여행 그 다섯번째 이야기를 따라가보자.

 

 

순식간에 워프하여 평창송어양식장에 도착.

이곳은 또리가 워낙좋아하는 곳이라 들렀다.

해산물을 싫어하는 녀석이 유일하게 좋아하는 곳.

먹기도 엄청 많이 먹는다.

야채에 비벼먹는 송어의 맛이 좋다나 뭐라나...

아무튼 부르조아의 입맛이다.

 

 

 

 

 

 

송어회를 먹고 동해로 넘어가는 도중에 있는 화암동굴.

지난 어느여행때 화암동굴 입구까지 왔으나, 동굴은 많이 봐왔던터라 그냥 가자던

정여사의 의견을 반영하여 그냥 지나쳤던곳.

오늘은 평창에서 동해로 넘어가는 국도길에 있는지라 관람하기로 결정.

 

 

이곳도 환선굴이나 대금굴처럼 모노레일을 타고 동굴진입구까지 이동한다.

이날따라 사람도 하나도 없어 우리가 전세낸 모노레일.

 

 

사진찍기를 싫어하는 또리를 위한 나의 세레머니.

같이 사진찍자니까 죽어도 고개를 안 돌리기에 나의 뽀뽀공격~

음화화핫~~~!!!

 

 

이곳 화암동굴은 천연동굴과 갱도를 이어 테마로 조성한 곳이다.

이것저것 아기자기하게 상당히 잘 꾸며놓은곳이었다.

동굴을 감상해 보자.

 

 

 

모노레일을 타고 상부로 이동하는 이유가 바로 저렇게 계단을 통해 한없이 내려가면서 동굴을 보는 것이다.

상당히 후덜덜하다.

 

 

 

 

나름 테마파크로 잘 꾸며놓은 곳이다.

 

 

 

 

 

 

 

 

 

산꼭대기부터 아래로 내려오면서 관람을 하다보면 어느덧 산의 중턱아래의 출구로 나온다.

우리나라 동굴을 많이 관람해 본 나이지만 이곳 화암동굴은 강추한다.

상당히 테마적으로도 잘 꾸며져있고, 천연동굴의 웅장함도 잘 느낄수 있는 곳이다.

 

 

화암동굴을 보고나서 시간이 늦어 호텔로 가지못하고, 바로 묵호항으로 고고.

간신히 어두워지기 전에 도착하였다.

 

 

우리가 구입한 대게.

원래는 A급만을 구입해 먹었지만, 이날은 B급으로 구입해 보았다.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기에 한번 먹어보려고 구입.

원래 B급부터 다 팔려나가느라 간신히 한집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대게를 구입한 덕진호.

 

 

대게를 들고 요리를 해주는 곳으로 갔다.

예전에 갔었던 선명회센타.

작년에도 왔었지만, 사람이 많아 옆집으로 갔었다.

묵호항에서 대게를 먹는다면 이곳으로 추천한다.

주인장이 상당히 친절하시고, 친히 대게먹는법을 알려주시고...

시간이 되신다면 직접 대게도 손질해 주신다.

 

 

B급은 다리가 하나 없거나 살이 약간 덜 오른 제품이다.

모두 살아있으니 신선도가 떨어지는 제품은 절대 아니다.

선명회센터의 차림표.

 

 

진민이가 정말 좋아하는 대게.

 

 

작은녀석 두마리는 대게탕으로...

 

 

실컷먹고난 후 잔재.

18~19마리는 되는듯하다.

진짜 게눈감추듯 먹어치웠다.

 

하지만, 역시나 B급은 B급이다.

살이 덜 차올라 조금 아쉬웠지만, 가격이 상당히 싼점을 생각하면 가성비는 괜찮은듯...

 

하지만, 내년에 다시온다면 A급으로 먹을것이다...^^

 

 

대게의 꽃....내장비빔밥.

 

 

한솥 배부르게 저녁을 먹고나니, 묵호항에 어둠이 드리워져 있다.

이제 메인여정인 온천을 하러갈시간.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바로 1층으로 고고.

이곳 온천은 정말 넓다.

한켠에는 해수온천도 있어 담수와 해수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넓고 조용하고....온천점수 90점.

 

 

이곳 동해컨벤션호텔은 우리가 정말 자주찾는 곳이다.

시골의 관광호텔이지만, 직원들이 상당히 친절하여 편안히 쉬었다 갈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겨울여행을 가노라면 오색그린야드호텔과 더불어 이곳이 가장 좋은 거처가 되어준다.

 

 

 

원래는 본관에서 투숙했지만, 옆에 별장텔이 생긴후로는 항상 별장텔에 투숙한다.

이곳이 한가져서 좋기 때문이다.

별장텔에서 바라본 풍경.

 

온천욕을 마치고, 숙소에서 간단히 맥주파티를 열고 1일차를 마감해 본다.

 

 

 

 

 

 

 

[ 경포해변에서... ]

 

 

2일차의 아침이 밝았다.

원래 겨울여행을 오면 항상 일출사진을 찍는데, 이날은 아쉽게도 구름이 많이 있어 일출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9시경이 되니 언제 그랬냐는듯 청명한 하늘.

 

 

숙소를 나와 정동진 방향으로 이동중...

 

 

정동진을 지나 강릉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함정전시관.

이곳이 강릉잠수정이 침투한 곳인가보다.

한쪽에는 잠수정이 전시되어 있었다.

나의 군대말년을 고생스럽게 만든 장본인인 녀석이다.

 

 

함정전시관을 지나 강릉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왼쪽으로 언덕을 오를수 있는 길이 보인다.

이길을 따라 언덕길을 올라가면 이곳 강릉통일공원이 나온다.

그곳에 있는 안보전시관.

 

 

 

 

 

 

강릉통일공원에서 본 동해바다.

역시 바닷가인지라 바람이 무척이나 세찼다.

 

 

 

다시 강릉쪽으로 이동하여 중앙시장에 도착.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닭강정을 사기위해 시장안으로 들어갔다.

 

 

강릉중앙시장 닭강정골목.

 

 

지난번에는 옆집에서 구매했지만, 이곳 명성닭강정이 더 맛있어보여 오늘은 이집에서 구매를 하였다.

주인장도 친절하고, 인심이 후덕하다.

 

 

닭강정 1마리와 차에서 먹으려 반마리도 주문, 더불어 새우튀김도...^^

 

 

강릉에 왔으니 경포해변은 봐야지 않겠나.

 

 

여름이면 이곳은 젊은이들의 축제와 같은 장소로 돌변하겠지.

하지만, 오늘은 겨울인지라 조용하기만 하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겨울바다.

차가운 공기가 내 얼굴을 어루만지며 듣는 건조한 파도소리가 난 참 좋다.

 

 

 

지난번 보라카이여행때 면세점에서 구입한 톰포드 썬구라수~

 

 

 

경포해변을 구경하고 나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다.

강릉에 유명한 초당마을로 갔다.

지난번에 먹어본적이 있는 농촌순두부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정갈한 맛이 좋았던 농촌순두부.

반찬이 많지만, 이곳은 절대 반찬재활용하는 곳이 아니다.

반찬재활용을 하는지의 여부는 테이블을 정리할때 보면 알수 있다.

나만의 노하우~^^

 

 

초당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바로 집을 향했다.

올해의 온천여행 5번째 - 동해온천

오랜만의 가족과의 박여행이어서 더욱 의의가 있는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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