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02월 21일 ]

 

청와삼대칼국수 - 장영실과학관 - 생태곤충원 - 그린타워전망대 - 구구통닭 - 세심천온천 - 산촌  

 

 

 [ 아산 그린타워전망대 ]

 

 

지난 대게여행에서 오는길에 먹은 닭강정이 그저그런맛이어서 그런지

예산의 구구통닭의 조청맛이 그리워서 충청으로 향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때마침 비도 내려준다.

난 비오는날하는 드라이브가 너무도 좋다.

차지붕을 때리는 빗소리가 흡사 오케스트라의 음악으로 들린다.

비가와서그런지 그다지 막히지는 않고, 목적지로 향한다.

 

 

예전 또리와 바이크여행때 와본 청와삼대 칼국수집.

우리동네에도 청와삼대칼국수집 분점이 있었지만, 맛은 본점맛이 아니었다.

본점의 맛을 보여주고 싶어 본점에 도착.

 

 

이것이야 말로 본점의 맛.

정여사도 수긍한 맛이다.

분점은 국물이 너무 묽어 한방칼국수의 맛이 덜하지만,

본점은 걸쭉한 국물에서 나오는 한방약재의 맛이 너무도 훌륭한 조화를 이루고 있기때문이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출발.

 

 

구구통닭이 주 목적지인 관계로 그 주변에 우리가 구경하지 못한곳을 찾다보니

이곳이 검색되었다.

아산의 장영실과학관.

 

 

관람료도 저렴하고, 이곳 아산환경과학공원내에는

장영실과학관외에 곤충생태관과 전망대도 있었다.

주차도 지하주차장이 있어 비오는 날임에도 편하게 관람할수 있는것이 장점이었다.

 

 

장영실과학관은 장영실을 기리기보다는 여러가지 과학적인 현상들을 전시해 놓은 곳이다.

우리 아들들에겐 약간은 떨어지는 수준.

유아동의 관람수준이다.

 

 

이제 중딩이 되는 또리녀석인지라, 사진 찍히는걸 극도로 싫어한다.

사진을 찍노라면 저렇게 가리느라 난리다^^

 

 

운이 좋게도 들어가자마자 4D상영시간이 되어 4D상영관으로 향했다.

원래 저 사진도 안찍는다고 난리치다가 엄마에게 한소리 듣고 찍은 사진.

 

 

장영실과학관을 관람하고, 바로 옆의 곤충생태관으로 향했다.

 

 

닥터피쉬의 각질흡입.

나도 넣어보았는데, 녀석들의 입질이 꽤나 간지럽다.

 

 

입구에서 미어캣 먹이를 1000원에 팔았다.

안쪽으로 들어와보면 미어캣들이 있는데, 이녀석들에게 주는 것이었다.

날렵하고 사납게 생긴녀석들이라 조심조심 주어야 할듯...

역시 동물을 좋아하는 제제가 먹이를 준다.

 

 

흠...파충류~

 

 

곤충들의 생태를 관람하는 제제.

이정도는 이제 껌이지.

그동안 다닌 박물관만 100개가 넘을텐데...ㅎㅎ

 

 

좀더 깊숙히 들어가면 사막여우도 있다.

사막여우는 애완용으로도 많이 키우던데...

원래 우리도 샤넬이 전에 라쿤을 키워보려했지만, 어려울것 같아 고양이로 정하였다.

고양이도 상당히 손이 많이 가는데 라쿤을 키웠다면 상당히 애로사항이 많았을듯했다.

 

 

곤충생태관을 관람하고 전망대로 향하는 엘리베이터를 탔다.

상당히 높이 올라는 엘리베이터.

 

 

후덜덜한 전망대 높이.

난 저런것이 정말 싫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산시 전경.

비가 오는날이라 그런지 고즈넉하다.

 

 

앞에 곡교천이란 하천이 흐른다.

어느곳을 가든, 좀 큰 도시는 이런 하천을 끼고있다.

아마도 물류와 용수의 필요성때문일 것이다.

 

 

오늘의 메인여정...구구통닭.

사장님 내외분이 꼼꼼히 만들어주시는 닭강정.

만석이나 금성처럼 대규모가 아니지만, 오히려 정감이 있어 좋다.

 

 

구구닭강정을 구입하고, 세심천온천으로 향했다.

비오는 날, 노천탕에서 몸을 녹이는것이야 말로 최고의 온천욕이다.

 

 

온천욕 후에 밀려오는 허기를 달래기위해 수덕사 산촌을 찾았다.

오랜만에 찾아온 산촌이라 더욱더 맛있게 먹은 정식.

 

 

이곳의 사장님 또한, 친절하시다.

많이 찾아간지라 이제 날 기억하신다.

예전에 바이크를 타고 간게 기억에 나시나보다.

 

 

귀가할때까지 비가 내려, 펀드라이빙은 못했지만...

집에와서 구구통닭으로 맥주파티를 열었다.

그런데, 이번엔 조청이 조금 들어갔는지 구구통닭의 장점인 조청양념이 좀 적었다.

다음번에 시킬때 꼭 말씀드려야겠다.

구구통닭의 장점은 풍부한 조청양념에 있다고~!~!~!

 

이로써 구구닭강정 투어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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