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4월 11일 ]

 

서천수산물특화시장 - 진희네 - 서천 국립생태원 - 구구통닭 - 덕산온천 원탕

 

오랜만에 가족들과 나들이를 떠난다.

지난번 조사장님과 투어에서 먹은 제철 쭈꾸미가 너무도 맛있었기에,

가족들을 데리고 서해안으로 향했다.

 

 

[ 사진찍기 싫어하는 큰아들 ]

 

 

 아침에 집을 나섰다.

고속도로가 날씨좋은 토요일이라 그런지 차들이 무지하게 많다.

서울근교를 빠져나오는데 너무 많이 막혀, 국도길로 우회하여 간신히 빠져나왔다.

 

 

 휴게소에 많은 차량이 말해주듯히 이날 차량들이 엄청났다.

 

 

 다행히 점심시간에 도착한 서천수산물 특화시장.

이곳의 시스템 역시 1층에서 수산물을 구입하여 2층에서 먹는 시스템.

 

 

 블로그에서 검색해둔 '백합수산'에서 쭈꾸미와 가리비, 소라등을 샀다.

역시나 인심이 좋은듯...

 

 

 백합수산의 전화번호.

혹여나 이곳을 찾는사람들은 참고하시길....

 

 

 지금 한창 철인 쭈꾸미.

아주 싱싱하다.

 

 

 그옆에 가리비도 구입.

이녀석도 물이 정말 좋다.

 

 

 주인장이 서비스로 멍게도 조금 주셨다.

 

 

 저기 위쪽의 2층이 식당들이다.

사방에 2층 식당들이 있다.

 

 

백합수산에서 추천해준 '진희네'

조카녀석 이름인지라 아주 친근하다.

 

 

 2층에서 내려다본 1층전경.

장 정돈되어진 깔끔한 모습이다.

 

 

 2층식당의 가격은 모두 동일할것이다.

참고하시길...

 

 

 우리가 2층에 올라가자 마침 창가쪽에 자리가 비었다.

바닷가가 보이는 자리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만족스런 자리다.

 

 

 통통하고 씨알이 굵은 쭈꾸미들.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럽다.

 

 

 가리비는 이렇게 샤브샤브국물에 바로 퐁당하여 나온다.

 

 

 백합수산에서 서비스로 주신 멍게.

 

 

 쭈꾸미샤브샤브의 상차림.

간단히 맥주도 한잔.

운전을 해야하는지라 딱 한잔만 마셨다.

 

 

 좀 잔인하긴 하지만, 끓는물에 쭈꾸미를 퐁당.

불쌍하긴 하지만, 우리에게 훌륭한 맛을 제공하므로 고맙게 먹는다.

신선하고 씨알이 굵은 지라, 정여사가 상당히 맛있게 먹는다.

 

내가 먹어본 맛있는것을 다음에 식구들을 데려와서 먹을때...

식구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이 나에겐 최고의 행복을 가져다준다.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워~ 정여사~

 

 

 소라도 맛보고 싶어 1키로만 구입.

역시나 소라도 물이 좋아 너무 맛있다.

 

 

 쭈꾸미 먹물을 먹어 입속이 새까매진 제제.

또리는 먹으라고해도 먹지도 않고,

역시나 먹성좋은 우리 제제는 아주 씩씩하게 잘 먹는다.

 

이렇게 쭈꾸미와 해산물의 삼매경에 빠져, 오는동안에 힘들었던 것은 싹 잊혀졌다.

 

 

 다음 도착한 곳은 서천의 국립생태원.

생긴지 얼마안되는듯 모든시설이 깨끗하고 정갈하다.

 

 

 입장권을 구매하고, 안쪽의 건물까지 전기셔틀이 운행을 했지만,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패쓰~

큰아들녀석과 이런저런 장난을 하며, 안쪽으로 이동중이다.

사춘기를 겪느라 사진도 잘 안찍고....

 

 

 아직 애기인 제제는 엄마와 저렇게 데이트를 즐긴다.

하지만, 우리 둘째아들도 언젠가는 사춘기가 오겠지?

제제가 나에게 퉁명스럽게 대한다면 상당히 섭섭할듯 하다.

하지만, 어른이 되는 과정인걸 어쩌겠나...하여간...

 

 

 저기 건물이 중간의 전시관.

우리는 더 안쪽으로 이동해본다.

 

 

안쪽에는 곡선의 멋스러운 건물이 있다.

에코리움이라는 이름.

이곳에서는 여러가지 전시관이 모여있다.

 

 

 내부역시 훌륭하게 잘 전시되어있다.

휴일이라 이곳도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편.

 

 

 먼저 수족관을 관람.

 

 

 무시무시한 피라냐.

여러가지 다양한 어종들이 전시되어있다.

 

 

 그다음은 식물원도 관람.

큰 건물규모에 맞게 내부에 전시된것도 규모가 상당히 크다.

 

 

 관람하다가 잠시 휴식.

 

 

 4D입체관을 지날때 마침 시간이 되어서 바로 입장.

 

 

 우리는 전시관이나 박물관을 다닐때마다 빠지지않고 보는 3D, 4D체험.

이곳역시 잔잔한 감동을 주는 주제의 영상이었다.

 

 

 한쪽구석에는 개미세계탐험전도 전시중이었다.

들어가보았는데, 유아들을 위한 컨텐츠라 패쓰~

 

나머지 관람관들을 차례로 관람하였다.

이곳 건물내부의 관람장소는 모두 6~7관은 될듯하다.

그정도로 규모가 훌륭했다.

 

 

 

 

 

 복귀길엔 다리도 아프고해서 전기셔틀을 탑승했다.

하지만, 또리녀석은 기다리기 싫다며 혼자서 걸어간다.

사춘기녀석같으니라구...ㅎㅎ

 

 

 국립생태원 관람을 모두 마치고, 우리의 단골메뉴인 구구통닭에 들려 닭강정도 구입.

 

 

 여독을 풀기위해 덕산온천 원탕에 들러 온천욕도 즐겼다.

온천욕을 즐기고 나오니, 어느덧 어둠이 드리워져있었다.

다행히 복귀길엔 그다지 막히질 않았다.

 

 

집에 도착하여 구구통닭의 닭강정을 먹으며 오랜만의 서천기행의 여독을 풀며, 하루를 마감하였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