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1월 31일 ]

 

진국집 - 해미읍성 - 얄개분식 - 정순왕후 생가 - 할머니 묘소 - 당진왜목마을 - 대호암반해수탕 - 동우횟집

 

 

 [ 당진 도비도의 노을 ]

 

 

2016년 온천여행 6차는 당진으로 당첨.

당진으로 출발하기 위해 준비...

 

 

일단 중식은 서산의 진국집에서 먹기로하고 바로 진국집에 도착.

이곳은 게국지백반을 하는 곳인데 저렴한 가격에 좋은 맛으로 평이 좋은곳이어서

이번 기행의 중식을 먹는 곳으로 정하였다.

 

옛날 어렸을때 할머니께서 해주시던 게국지.

어렸을때 먹던 맛이라 향수에 젖은 맛. 역시 좋았다.

 

 

 

중식을 먹고 해미읍성에 도착.

해미읍성을 관람한다.

이날 영하 10도가 넘는 한파였다.

하지만, 우리의 지방탐험은 날씨도 막을 수 없다.

 

 

 

 

 

 

 

 

 

 

 

 

 

해미읍성 앞의 도로를 건너 골목으로 들어서면 나오는 골목길.

이골목길을 따라 더 들어가면...

 

 

허름한 건물의 얄개분식이 나온다.

이집이 응답하라1998인가 뭔가에서 브라질분식집으로 나온곳이라 한다.

난 드라마를 안보는 지라 잘 모르지만, 아무튼 유명한 곳이라 한다.

 

 

다음 찾은 곳은 정순왕후생가.

얼마전에 영화'사도'를 보았는데, 정순왕후가 나왔다.

그녀에 대한 여러가지 평가가 있지만, 모두 그다지 좋지만은 않은 평이었다.

 

정순왕후 생가는 생가지가 모두 존재하고, 현재 그 후손이 사는 곳인듯 했다.

생가 안으로 들어가니 거주하시는 분이 마당에서 무언가를 하고 계신다.

양해를 구하고 정순왕후 생가를 관람하였다.

 

 

 

 

 

정순왕후 생가관람을 마치고, 할머니 산소를 찾았다.

같은 서산인지라 거리도 가까웠지만, 다음주가 구정이라 그냥가는게 너무 마음에 걸렸다.

간단히 장을 보고서 때이른 성묘를 드리기로 한다.

 

내게는 어머니와도 같은 할머니.

내가 어렸을때 엄마는 미용실을 하시는 지라, 우리 삼형제의 뒷바라지는 항상 할머니의 몫이었다.

할머니손에 자란탓에 할머니에게는 버릇없게도 군적이 많았다.

나중에 커서야 비로소 그게 버릇이 없는 행동인지 알았지만, 그당시엔 왜 못느겼을까.

어째꺼나 나에게 그런 할머니가 돌아가셨을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할머니께 항상 죄송스럽다.

버릇없는 둘째손자를 키우시느라 너무도 고생하신 우리 할머니.

한번도 못드린 말씀이지만....너무 사랑합니다. 할머니~

 

 

 

 

 

이제 서산에서 당진으로 향했다.

당진의 유명한 명소 중 한곳인 왜목마을.

시골항구와 해수욕장을 나름 테마를 살려놓은 곳이다.

 

 

 

 

 

 

 

이번여행의 메인여정인 온천.

당진 도비도에 있는 대호암반해수탕.

노천탕이 있다기에 이곳을 선택했건만, 겨울에는 운영을 안하는지 노천탕엔 얼음만 가득했다.

그외 시설은 그닥....이곳은 60점.

 

 

 

온천욕으로 허기진 배를 근처의 횟집에서 해소를 한다.

나름 맛도 괜찮고, 밑반찬도 괜찮았지만 가격이 조금 비싼듯...

 

 

 

 

 

 

 

 

 

 

이렇게 2016년 온천여행 6차를 마쳤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온천탐방기.

가본곳도 있고, 처음가보는 곳도 있지만...그것이 뭐가 중요하랴.

가족과 함께 웃음을 나누며 같이 즐기는 그것이야말로 우리집의 행복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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