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속초기행기 - 2일차

[ 2014년 12월 14일 ]

 

2일차 : 설악포유리조트 - 청간정 - 천진해수욕장 - 부안막국수 - 집

 

 

 [ 천진해수욕장에서... ]

 

 

 

입이 즐겁고 몸이 좋았던 어제가 지나고, 아침해가 밝았다.

 

 

아침은 어제남은 고기로 끓인 김치전골.

나와서 먹는 밥은 시장이 반찬이다.

몇가지 안되는 반찬이지만, 정말 맛나게 먹을수 있다.

 

 

숙소를 나와 청간정을 가보았다.

고등학교 고전에 나오는 '청간정'

아마 교과서에서는 '청간뎡'으로 표기되었던 기억이 난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00여미터를 올라가니 청간정이 나온다.

정말 절경인 곳에 위치해있다.

아들들은 춥다며 차에 앉아 있다.

이제 컸다고 슬슬 같이 안다니려 한다.

 

 

옛선조의 숨결이 느껴지는 듯하다.

 

 

이 좋은 풍경을 배경으로 약주들 무지하게 하셨을 것이다.

 

 

잠시 감상에 젖는 정여사~

 

 

청간정을 나와 바로옆의 천진해수욕장으로 이동.

이날도 역시 날씨가 정말 맑았다.

 

 

이날도 역시 추운 날씨였지만, 평소 여행을 자주다니는 우리에게는 시원할 따름이다.

 

 

이제 소년에서 청년으로 거듭나려는 녀석들.

녀석들이 커짐에 따라 더욱 든든해진다.

 

 

차가 막힐세라 서둘러 귀가길에 오른다.

귀가 중에 구름이 정말 멋지게 생겨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흡사 UFO같이도 한 모양이며, 수제비를 하늘에 던져놓은 모양이다.

 

 

귀가길에 점심은 먹어야겠기에 춘천을 잠시 들러 막국수와 총떡을 먹었다.

자주 들르는 레파토리지만, 언제와도 새롭고 맛스럽다.

 

 

 

9월이후 오랜만의 박여행이라 더욱 감회가 새로운 이번 기행이었다.

가족들과의 여행은 언제나 즐겁고, 나에겐 힐링이 되는 일이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같이 좋은것을 보고 맛있는것을 먹고 사랑의 교감을 하니...

이것이 진정한 행복이리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오랜만의 속초기행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