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09월 09일 ]

 

1일차 : 더클래스300 콘도 - 만석닭강정 - 속초해변 - 장사항 '영성호'

 

 

 [ 해변의 또리 ]

 

 

 구마네의 속초 콘도예약으로 가게된 속초가족기행.

속초는 하도 많이 가봐서 특별한 감흥은 없지만, 우리의 목적은 장사항의 회센터.

오랜만의 휴식이라 그래도 설레는 마음으로 고속도로를 올랐다.

 

 

추석연휴 마지막날이라 막히지나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춘천고속도로는 하나도 정체가 없었다.

정체없이 편안히 도착한 더 클래스300.

우리가 묵은 곳은 콘도라 좌측편 건물이다.

예전부터 이곳 호텔에 묵고 싶었는데, 그땐 콘도는 없었다.

아마도 얼마전에 신축을 하였나보다.

 

 

숙소체크인 후 만석닭강정에 들러 닭강정을 샀다.

후라이드와 강정으로 두가지를 샀는데, 처음사본 후라이드는 맛이 그저그랬다.

역시 만석닭강정에서는 닭강정을 먹어야하나보다.

 

 

닭강정을 사들고, 가까운 속초해변으로 고고...

장사항을 가기엔 시간이 이른관계로 속초해변에서 닭강정으로 맥주한잔을 하려고 들렀다.

 

 

추석이긴하지만, 아직도 햇살은 뜨겁다.

햇살이 뜨거운 관계로 속초해변은 아직도 사람들이 들끓었다.

근처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들고, 속초해변에 자리를 잡았다.

 

 

아직도 많은 인파의 속초해변.

 

 

속초해변의 파도소리가 들리는 한켠에 자리를 폈다.

만석닭강정에서 사온 후라이드를 안주로 맥주피쳐 한병을 뚝딱.

역시 경치가 좋으니,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

 

 

어른들은 맥주파티를 하는동안 녀석들은 모래놀이.

 

 

이곳에라도 나오니 모래를 만지지 어디서 모래를 만지나...

 

 

뭐하는 모습을 찍은건지 아리송...

 

 

모래놀이를 하다가 바지를 걷어붙이고

동해바다에 발을 담가본다.

아직도 그리 차지않다.

수영복을 가져왔다면 해수욕을 했어도 좋을 날씨다.

 

 

어느덧 청년이 되어버린 큰아들.

날 닮아서 비율은 좋다...음화화화~

 

 

 

속초해변의 맥주파티를 정리하고, 어스름 저녁이 되어 장사항으로 향한다.

언제와도 즐거운 곳....장사항.

 

 

지난번에 단골로 만들어놓은 10호 영성호.

 

 

여러가지 잡고기를 올려본다.

모두 자연산.

 

 

역시나 우리를 위한 창가자리는 비워있다.

우리가 들어올때 마침 한팀이 나가서 비워있는것이다.

운도 좋지...ㅎㅎ

 

 

창가자리를 왜 선호하냐면 창을 열면 동해의 파도를 눈과 귀로 즐길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절경과 일미를 즐길 수 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 홍합.

정말 싱싱하고 통통했다.

 

 

자연산 광어 외...잡고기들

회가 나오자 이성을 잃어 먹다가 사진을 찍어 회가 절반은 없다...ㅎㅎㅎ

 

 

 

장사항의 특징인 매운탕.

이곳의 매운탕은 특히나 일품이다.

술을 절로 부르는 매운탕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만석닭강정을 안주로 마지막 술파티를 벌인다.

 

친구와 함께하여 좋은 속초가족기행.

첫째날은 이렇게 저물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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