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05월 10일 ]

 

델피노콘도 - 장사항 10호집 '영성호' - 만석닭강정 - 델피노콘도 - 미시령옛길 - 춘천 '부안막국수'   

 

 

 [ 남자는 등으로 말한다 ]

 

 

구마네의 속초 델피노콘도의 예약으로 속초가족여행을 떠났다.

언제나 떠날때의 두근거림은 여행자의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강원권으로 가는 길목....여행의 첫걸음...가평휴게소.

어느덧 엄마보다 더 커져버린 또리가 늠름하다.

아빠보다 더 커져야지...또리야^^

 

 

델피노콘도에 도착.

미시령터널을 빠져나오자마자 왼쪽에 위치한 콘도이다.

콘도 주차장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웅장한 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다.

 

 

예전에 다른콘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얼마전에 리노베이션을 했는지

꽤나 깨끗하다.

 

 

일단 콘도 체크인을하고 속초바닷가로 향한다.

바다를 보며 마음껏뛰어노는 녀석들이 행복해 보인다.

 

 

속초를 오는 가장 큰이유.

바로 장사항 회센터이다.

다른곳에선 상상도 할수없는 가격으로 자연산회를 맛볼수 있다.

아쉽게도 예전의 단골집이 폐업을 하였다.

하지만, 나의 생활력....바로 단골을 만들었다.

바로 장사항 10호집 '영성호'

 

 

바로 이분이 영성호 사장님이시다.

언른 친한척모드로 사장님과 급 친해진다^^

이번사장님이 저번보다 훨씬 좋은게...

피드백을 하신다는 것이다.

회를 올려보내고서는 꼭 올라오셔서 술한잔을 같이 기울이신다.

어째든 상당히 좋은 긍적적인 마인드의 사장님이시다.

장사항 10호 '영성호' 사장님 대박나세요~!~!~!

 

 

6만원어치 자연산 회.

 

 

역시나 우리의 창가자리는 있다.

이곳에선 꼭 이자리에 앉아야한다.

창을 열면 바닷가의 파도소리가 또하나의 안주가 되어 술친구가 되어주니 말이다.

 

 

창문에서 바라본 풍광.

정말 운치 있지 않은가.

 

 

돌멍게...음...나머지 세꼬시는 이름이...

 

 

도다리와 우럭.

 

 

서비스로 소라까정...

 

 

이집의 하이라이트...매운탕.

입맛까다로운 정여사 선정...우리나라 횟집 중 매운탕이 제일 맛있는곳.

내가 먹어봐도 맛있다.

자연산의 싱싱한 횟감으로 끓여서 더욱 그러리라.

 

 

파도와 자연산회, 소주, 가족들과 한껏 즐기고난후

바로 옆의 바닷가로 나와 폭죽놀이를 즐긴다.

언제와도 항상 좋은 기분으로 나서는 장사항.

나에게 정말 큰 힐링이 되어준다.

 

 

델피노콘도에 도착하니 아름다운 야경이 내 눈을 사로잡는다.

사진상으로 표현이 좀 안되지만,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장사항을 가기전 속초시장을 들렀었다.

속초명물 중 하나인 만석닭강정에 들러 닭강정을 미리 사놓았다.

희안하게 만석닭강정은 식어야 더 맛있는 것 같다.

숙소에 오니, 닭강정이 모두 식어 더욱 멋진 맛을 선사한다.

만석닭강정과 숙소에서 파티를....

 

 

2일차의 아침.

멀리보이는 울산바위의 아침모습.

 

 

언제봐도 정다운 우리 부부....푸하하하~^^

 

 

일단 늦은 복귀는 차가 막힐듯하여, 오전에 복귀길에 오른다.

드라이브도 할겸 코스는 미시령옛길로 정하고

예의 구불구불한 미시령길을 오른다.

바이크로 찾아오면 정말 좋을듯한 길.

 

미시령예길 정상에 오르니, 폐업한 휴게소가 보인다.

미시령터널이 뚫리는 관계로 차들이 오질 않으니 자연스레 폐업을 하게 된듯하다.

예전 20살때 엄청다니던 휴게소였는데.....세월의 무상에 아쉬움이 가득.

 

 

복귀길에 점심은 먹어야겠기에 춘천고속도로를 타기전에 부안막국수집에 들른다.

이곳또한 언제먹어도 좋은 맛이다.

총떡과 부침개, 막국수로 점심을 먹고, 귀가...

 

그리 길지않은 짧은여정의 속초가족여행이었지만,

언제 떠나도 항상 좋은 가족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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