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06월 07일 ]

 

사랑방묵집 - 소양호선착장 - 구송폭포 - 청평사 - 쌈쌈  

 

 

 [ 청평사 등불 ]

 

 

 집에 있기엔 황금같은 휴일

오늘도 콧바람을 쐬러 밖으로 나선다.

 

오늘의 기행코스는 춘천으로 정하고, 예전엔 가보지 못했던 청평사를 가보기로 한다.

 

 

 역시나 주말엔 차들이 엄청막힌다.

춘천고속도로가 꽉 막힌 관계로 화도에서 국도로 빠져나왔다.

국도길을 지나가다 점심시간도 되었고 해서 근처에 묵집으로 향했다.

 

 

 메뉴는 진민이가 좋아하는 묵밥과 막국수, 들깨수제비, 도토리전병을 시켰다.

우연히 지나가다 들렀는데, 나름 맛도 있고 괜찮았다.

자세한 내용은 맛집리뷰를 참조.

 

 

 

 

 

 

 중식 후 소양호에 도착.

소양호 초입부터 차가 밀린다.

소양호 선착장에서 배를 타야하기에 밀리는 길을 꾸역구역 뚫고 나간다.

 

 

 의외로 유람선을 타는 사람들이 많다.

이곳에선 유람선과 청평사를 오고가는 배를 탈수 있다.

 

 

 역시나 시간이 남을때면 오락삼매경에 빠져 있다.

 

 

 청평사로 향하는 배에 올라...

 

 

 청평사로 출발.

시간은 대략 15분여면 도착한다.

오픈이 되어있는 구조라 강바람이 얼굴을 시원하게 해준다.

 

 

 청평사로 올라가는 길.

길에 포장을 좀 해놓았으면 어떨까.

 

 

 어딜가나 내옆에 꼭 붙어있는 제제.

역시나 나의 마스코트다.

 

 

 청평사로 올라가는 초입에 있는 공주와 상사뱀의 전설.

 

 

 청평사로 올라가는 길로 접어드니, 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하지만, 오르막 길이라 힘이 조금 든다.

 

 

 청평사로 올라가는 길도 강촌의 구곡폭포 올라가는 길과 엇비슷했다

옆에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물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 정겹게 느껴진다.

 

 

 올라가다보면 선녀의 조각상을 만난다.

아마도 선녀바위 아닐까?

 

 

 이곳또한 청평사 올라가는 길의 유명한 장소인 구송폭포.

그리 높은 폭포는 아니지만, 좋은 풍경을 보여준다.

 

 

 청년이 되어버린 또리.

 

 

 나를 닮아 요즘 얼굴에 여드름이 장난아니다.

미안하다. 아빠가 안 좋은것만 물려줬네.

 

 

 이제 정여사가 작아보인다....ㅎㅎ

 

 

 구송폭포의 윗모습.

들어갈수만 있다면, 저기서 수영하면 끝내줄듯...

 

 

 춘천 청평사 고려선원 안내도.

제일 꼭대기가 오층석탑이 있는 천단인듯하다.

하지만, 시간상 거기까지 올라가지는 못하고,

 

청평사만 구경하는 걸로 만족을 해야했다.

 

 

 

 

 

 

 부처님오신날이 얼마 남지않아 이렇게 고운 빛깔의 연등이 매달려 있다.

연등앞에서 우리 가족이 건강히 잘 지낼수 있게 빌고서, 하산을 하였다.

 

 

 다시 소양호선착장으로 향하는 모습.

마지막 배가 6시반인가 그렇다.

막배를 놓치면 저곳에서 숙박을 해야한다.

 

 

 소양호의 시원스런 물살에 더위를 잊게해준다.

오랜 가뭄으로 등성이가 드러난 소양호.

좀 해갈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다.

 

 

 저녁은 우리코스인 쌈쌈.

이날 7인분인가를 먹었다.

역시나 고기귀신 또리.

한참 클 나이이니 먹고싶은대로 먹으라하니 7인분을 쓱싹~~

 

 

정여사와 난 얼음맥주 한잔.

 

휴일날 집에 있는것 보다는 가족들과 바람 쐬는것이 최고의 낙이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좋은것을 보고 맛있는 것을 먹고 사랑하는 이야기를 나누는것이

내 행복의 기준이다.

앞으로도 이런 행복이 계속되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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