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03월 08일 ]

 

1일차 : 집 - 익산현장 - 군산 '이성당' - 파랑돔횟집 - '섬' 호텔

 

[ 변산반도 '적벽강' ]

 

 

익산현장에 진행할 일이 있어, 가족들과 같이 집을 나섰다.

이번엔 지난번에 들르지 못한 변산반도와 김제쪽으로 기행기를 떠나기로 하였다.

어째꺼나 직업덕분에 가족들과 여행도 많이하고, 아들들과 교감도 많이하니

나에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직업이라 생각한다.

 

 

아침은 휴게실에서 먹을요량으로 서둘러 집을 나섰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익산으로 향하던 중 대천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었다.

그동안 익산을 자주 다니느라 서해안선의 여러휴게소에서 식사를 해보았다.

그중 대천휴게소가 음식도 깔끔하고, 친절하고, 맛도 있었다.

내부로 들어가도 푸드코트가 왼쪽, 오른쪽 모두 있는데 난 오른쪽에서만 먹어보았다.

아무튼 서해안선 타는 분들은 대천휴게소 추천한다.

 

 

고속도로를 타노라면 국도길과는 다은 재미가 있다.

쭉뻗은 도로에 충분한 출력이 등뒤에서 밀어주노라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기때문이다.

 

 

일단 익산현장에서 도착해 오전일을 마치고,

점심은 익산시내의 종로상회에서 삼겹살을 먹었다.

일을 마치니 4시가 넘어 예약해놓은 숙소가 있는 군산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내일 아침을 빵으로 먹기위해 이성당을 들리기로 하였다.

 

 

이성당을 가보기전엔 왜 빵집에 줄을 서서 살까.

맛있어봐야 얼마나 맛이 있다고...라고 생각했지만,

이성당 빵을 한번 맛보면 생각이 좀 달라진다.

줄을 서는것은 힘들지만, 그래도 줄을 설만한 맛이 있다.

가격도 좀 비싼듯 하지만, 어차피 프랜차이트 빵집들도 그 가격이니

큰 차이가 없는듯 하다.

아쉽게도 야채빵은 모두 품절이고, 지금 줄은 팥빵이라고 하였다.

우린 팥빵은 별로라서 줄을 서지않고 그냥 입장.

다른빵들을 구매하고 숙소로 향했다.

 

 

많은 검색끝에 예약한 군산의 '섬'모텔.

우리 가족이 묵을만한 트윈룸이 있어 예약을 하였다.

주인장도 친절하시고, 내부도 깨끗하였다.

 

 

무엇보다 이곳의 장점은 창문으로 펼쳐진 외부 풍경.

정말 시원한 군산앞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전에 묵었던 애플트리호텔은 '토요코 인'과 같은 아기자기함과 정갈함은 더 좋았지만,

풍경은 전혀 없었다.

다음에도 군산을 온다면 이곳에서 묵을듯하다.

 

 

우리의 훌륭한 숙소가 되어준 '섬'호텔 전경.

군산 비응항 내부에 모텔촌에 위치해 있어

약간은 러브호텔의 느낌도 있었지만, 다행히 조용히 이용할 수 있었다.

 

 

저녁은 전에 먹어본 파랑돔횟집.

친절함이 인상적이었던 곳이기에 다시 찾았다.

리뷰는 전에 했기에 패쓰~

 

맛있는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맥주파티를 하며 1일차의 여독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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