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6월 8일 ]

 

2일차 : 브린츠호텔 - 진남관 - 국동다도해유람선 -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나로호 우주과학관 - 어가꼬막정식 - 해남 땅끝호텔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호텔에서 기상하여 아침은 전날에 빵을 미리 사놓아, 빵과 우유로 아침식사를 하였다.

유람선을 11시에 예약해 놓아 시간이 남아, 진남관으로 향했다.

 

 

진남관은 이순신장군이 전라좌수영때 작전본부로 사용하던 곳이란다.

특별한것은 없었고 천정과 바닥만이 있을뿐 사방벽은 모두 오픈되어있었다.

 

 

이곳에서 이순신장군께서 집무를 하셨다니, 의미심장한 곳이지 않은가.

 

 

 

 

진남관 아래쪽에는 전시장도 자그마하게 꾸며져있었다.

뒷배경에 진남관의 모습이 보인다.

 

 

전라좌수영의 연혁이다.

1479년부터 수군이 배치되었음을 알수 있다.

 

 

이것이 그 유명한 난중일기.

이순신장군의 기개와 번민이 느껴지는듯 하다.

 

이순신장군의 일생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참 기구한 운명인듯하다.

나라와 백성을 위한마음은 그누구 못지 않았지만,

제 눈앞의 이익만을 좇는 위정자들의 농락에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또한 변함없으시니...

그분의 기개와 충성심을 정말 존경한다.

 

 

진남관을 나와 돌산대교 아래쪽에 있는 유람선 승선장으로 향하는 길.

땅에 돈 떨어졌나? 뭘 그리들 보시나?

 

 

유람선 승선장 옆에 거북선의 모형이 있었다.

입장료가 있어 내부는 패스하고 외부만 구경중.

 

 

국동크루즈 유람선.

드디어 남해를 구석구석 볼수 있다.

 

 

유람선 승선.

내부에 좌석이 있지만, 시원한 바람을 맞기위해 밖의 좌석에 앉았다.

이날역시 많은 관광객이 있었다.

대부분 50~60대 분들이셨다.

주위엔 아랑곳없이 먹고 떠들고...우리나라의 공공의식은 아직 좀...

 

 

바다 한가운데 선박을 수리하는 곳인듯 했다.

크기가 굉장히 웅장하다.

 

 

남해는 섬 뒤에 또 섬이 있다.

다도해라는 말이 왜 그런지 실감난다.

 

 

돌산의 모습.

이곳이 돌산갓김치의 그 돌산이다.

난 진짜 돌로된 산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가보다.

 

 

녀석들은 주위의 풍경은 관심없고 오로지 장난만....

정말 장난지존인 녀석들이다.

그래도 난 녀석들의 이런 명랑함이 정말 좋다.

 

 

그래 너희들은 놀아라.

엄마 아빤 셀카나 찍으련다~ ㅎㅎ

 

 

형과 놀다가도 내옆으로 쪼르르 달려와 나에게 애교를 부리고...

애교부리는 녀석과 셀카~

 

 

유람선에서 맞는 바다바람이 정말 시원했다.

 

 

갑판 가득히 있던 아줌마, 아저씨들이 사라졌다.

그제서야 편안히 갑판에 앉아서 유람선 구경을 한다.

 

 

어디가나 망원경을 항상 들여다보는 녀석들.

 

 

유람선 관람을 마치고 다음코스인 고흥에 있는 우주발사전망대로 고고씽~

가다가 길과 풍경이 너무 멋져 사진 한컷~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우주발사전망대이다.

그 앞의 해변도 멋스럽다.

 

 

군말없이 우리의 든든한 다리가 되어주는 삼칠이.

 

 

우주발사전망대 주차장에서 바라본 풍경.

남도의 특징 중 하나가 바다와 인접해있는 땅이 바로 산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바다 앞인데도 논농사를 많이 짓는다.

단지 경사가 있는 관계로 사진처럼 계단식 논농사를 짓는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남도는 어업과 농업이 같이 번성한듯 하다.

 

 

고흥 우주발사전망대.

 

 

1층엔 휴식공간이 있다.

이곳에서 잠깐 오락을 하고...

 

 

꼭대기층의 전망대.

이곳의 전망대는 흡사 하이원리조트의 마운트탑처럼 바닥이 움직인다.

가만히 의자에 앉아있으면 주위를 모두 볼수 있는 것이다.

나로호가 발사될때 이곳에서 자세히 볼수 있는듯 했다.

 

 

전망대를 구경하고 2층의 옆계단으로 내려와 보았다.

어느덧 또리가 엄마만해졌다.^^

 

 

나와 정여사가 이동하노라면, 녀석들은 저 뒤에 쳐져서 장난만 친다.

명랑~명랑~명랑~한 녀석들....

 

 

우주발사전망대 주차장에서 바라본 파노라마.

 

 

우주발사전망대로 올때 보았던 앞바다.

이곳도 유명한 곳인듯 했다.

바닥이 모래가 아닌 자갈이다.

양쪽으로는 깍아지른듯한 절벽이고, 굉장히 멋스러운 곳이다.

단점은 쓰레기가 너무 많았다.

이런곳은 도청에서 테마를 지정하여 홍보하고 관리한다면 좋을듯 한데..

그냥 방치하는 듯했다.

 

 

이날도 바람이 세게 불어 파도가 거세었다.

 

 

저뒤로 보이는 바위가 사자바위란다.

흡사 사자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다.

 

 

우주전망대를 나와 도착한 나로호우주과학관.

 

 

한가지 실수한 부분이 이곳의 입장이 5시에 마감이란다.

우린 5시반에 도착하여 입장하지 못하였다.

우주과학관의 규모가 커서 콘텐츠도 많은듯한데...상당히 아쉬웠다.

관람시간을 미리 체크하지 못한 나의 실수다.

전라남도의 특징중 하나가 지역이 모두 반도형태인지라

각 군의 관광지를 구경하고나면 다른곳으로 이동하기위해서는 왔던길을 다시 빠져나와야한다.

이시간이 국도길을 이동하는 지라 상당히 오래걸린다.

남도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국도길 운전시간에 신경을 써야 할것이다.

 

 

우주과학관은 못지 못하고, 나로호 모형앞에서 사진만...

 

 

오~ 우리 아들들 나로호 들고있눼...

 

 

정여사도 트릭샷~

 

 

나로호 우주과학관도 끝에 있는지라, 구경하고난 후 다시 들어갔던길을 되짚어 나오는 중.

나로도에 진입하는 길목인 나로대교.

 

 

우주과학관에서 바이커를 한분 만났다.

번호판이 경기도이시던데, 이곳 고흥까지 투어중이신가보다.

아는체하기도 뭐해 그냥 사진이나 한장.

무사히 투어를 마치기를 바란다.

 

 

이날의 저녁메뉴는 바로 벌교의 꼬막정식.

벌교에서 주먹자랑하지 말라는 말이 있어...이곳은 걍 눈깔고 다녀야쥐..^^

 

 

제주의 대나무집 꼬막정식에 비해...조금 못하지만,

그래도 먹을만은 하다.

 

 

세발낙지를 먹는 제제.

역시나 낙지귀신이다.

 

 

벌교에서 저녁을 먹고 해남땅끝호텔에 도착하니 밤이다.

땅끝이라 그런지 바람이 태풍수준으로 분다.

 

 

이곳도 역시 패밀리트윈으로 예약을 했다.

침대를 붙여 우리 네식구가 오손도손 잠자리에 드는곳이다.

 

 

해남땅끝호텔의 야경.

산위에 있어 전망은 끝내줄것 같았지만, 바람이 너무 불어

밤마실을 나갔다가 그냥 들어왔다.

사랑하는 정여사와 맥주한잔하고 남도여행 그 두번째날을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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