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5일]

 

*** 제주 서남부권 **

신비의 도로 - 모슬포항 - 마라도 - 마라도 원조짜장면집 - 사계해안도로 - 중문색달해수욕장 -

중문 씨에스리조트 - 천제연폭포 - 주상절리대 - 아프리카박물관 - 

제주국제컨벤션센터 - 오성토속음식점 - 롯데호텔 

 

 

 [대한민국 최남단]

 

 

 제주기행 8일차.

오늘은 제주의 서남부권을 공략하기로 하고 숙소를 나섰다.

그 첫 여정은 5.16도로의 도깨비도로.

예전엔 이곳에만 도깨비도로가 있었는데, 지도를 보니 1100도로에도 신비의 도로가 또 생기었다.

 

 

분명 오르막길인데 기어를 중립을 넣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경사를 올라간다.

착시효과라는데 정말 신기하기만 하다.

 

 

 도깨비도로에서 도깨비짓을 하는 녀석들....^^

 

 

 도깨비도로에서 가족사진도 찍고...

 

 

 오늘은 한번도 가보지못했던 마라도를 여정에 넣었다.

지난 두번간의 기행동안 보지 못했던 곳을 주로 공략하려고 마라도를 여정에 넣은것이다.

모슬포항을 가기위해 516도로를 넘는 모습.

아래에는 영상의 따뜻한 날씨이지만, 한라산을 조금만 올라가면 이렇게 눈천지이다.

 

 

 516도로를 횡단하여 모슬포항에 도착.

이곳에서 가파도와 마라도를 가볼수 있다.

 

 

 다른곳의 여느 여객선과 별다를바 없다.

하지만 평일임에도 사람이 엄청 많다는것.

제주도답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밖의 풍경을 조금만 구경하고 실내에 들어왔다.

 

 

 모슬포항을 떠나 15~20분이면 마라도에 도착한다.

멀리 보이는 삼방산의 모습이 멋스럽다.

평지에 삼방산만 우뚝 솟은 모습이 신비롭기만 하다.

 

 

 사랑하는 정여사와의 셀카~

삼각대보다 셀카가 훨씬 재미있는 나. ㅎㅎㅎ

 

 

 차가운 겨울바람이 불었지만, 상쾌하기만 하다.

 

 

 진민이에게 열심히 설명해주는 정여사.

 

 

 자 이제 마라도에 도착이다.

마라도선착장에 배를 대는동안 보이는 절벽.

마라도의 첫 풍경인데...상당히 아름답다.

 

 

 이것이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이다.

지도에서 볼때는 그런대로 클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좀 작은 편이다.

 

 

 선착장에서 올라가면 처음보이는 것이 광활한 평야이다.

겨울이라 그렇지 봄에는 잔디의 파란모습이 절경을 이룰듯 하다.

 

 

역시나 마라도도 화산활동으로 생긴섬이라는걸 증명해주는 갯바위들.

 

 

 빠질 수 없다. 또리네의 점프샷~~~

진민이 넘어진다...ㅎㅎㅎ

 

 

 마라도의 유일한 초등학교인 마파초등학교 마라분교장.

이곳에서 생활하는 초등학생들은 감성에는 참 좋을듯하다.

흡사 어린왕자의 작은별에 사는 느낌일듯 하다.

 

 

 마라도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되어, 마라도에서 유명한 짜장면을 먹었다.

메뉴에는 짜장면과 짬뽕이 있었지만, 오늘은 짜장면 밖에는 되질 않았다.

그래서 해물짜장면으로 시식.

맛은 별로였고, 가격은 비쌌다.

하지만 주인장의 친절한 모습에 위안을 삼았다.

 

 

 이곳이 바로 대한민국 최남단.

 

 

 최남단의 바위 위에 올라선 아들들.

이곳이야 말로 진정한 최남단이다. ^^

 

 

 마라도 최남단의 파노라마.

 

 

 마라도를 한바퀴 돌아보았다.

마라도가 그리 크지않아 도보로 걸어도 40분이면 넉넉하다.

 

 

 그다지 크지 않은 섬이라 걸으면서 구석구석보는것도 참 재미있는 경험이다.

뒤로보이는 것이 마라도등대이다.

 

 

 멀리 삼방산의 모습이 보인다.

봄,가을같이 날씨가 좋은날 섬을 한바퀴돌며 산책을 하면 좋을듯하다.

 

 

 마라도를 다시 나와 사계해안도로를 타고, 중문으로 향했다.

역시나 신비스러운 삼방산.

 

 

 제주의 관광지...중문.

정여사 아래로 보이는곳이 중문색달해변이다.

 

 

 바다에 한가로이 떠있는 요트.

요트를 타고 바다한가운데서 휴식을 한다면 정말 낙원같은 느낌이 들듯하다.

 

 

 중문에 드라마에 나온 콘도이 있다하여 가보았다.

중문 씨에스콘도이다.

이 벤치가 현빈이 키스를 했다는 벤치이다.

 

 

 역시나 메스컴의 힘이란.

이곳 씨에서리조트의 특징은 객실이 모두 한실로 되어있다.

뒤로보이는 제주식 초가집이 모두 객실이다.

이곳에서 숙박을 하는것도 재미있을듯 하다.

 

 

 예전에도 찾아왔었던 천제연폭포.

와보긴 했지만 워낙 유명한 곳이라 다시 찾았다.

언제보아도 멋진 폭포.

 

 

 천제연폭포의 용연구름다리.

높이가 후덜덜하다.

난 높은곳에만 서면 오금이 저린다.ㅡㅡ;

바이크 타며 300키로를 육박하며 달리던 놈 치고는 좀 이상하지만, 그래도 높은곳은 싫다.

 

 

 보라 이 후덜덜한 높이를.

 

 

 역시나 지난번 보았지만, 절경인 주상절리대를 다시 찾았다.

예전에도 찍은 소라사진.

 

 

 이곳도 언제봐도 절경이다.

아쉽게도 주상절리대 전망대를 공사중이었다.

그래도 이정도나마 볼수 있어 다행이다.

 

 

멋진 주상절리대.

 

 

 부부셀카~ 이젠 너무 당연시하게 등장한다. ㅎㅎㅎ

 

 

 지난번에도 찾아 왔었던 아프리카 박물관.

 

 

 역시나 지난번에도 해본 동전던지기.

예전에도 너무도 즐거워하며 했던 일인데...이번에도 너무 즐거워하는 녀석들이다.

 

 

 아프리카 박물관을 끝으로 오늘의 계획되어진 스케쥴은 모두 마쳤다.

하지만, 저녁을 먹기엔 시간이 남아 예정에 없던 제주컨벤션센터를 찾았다.

 

 

 컨벤션센터 안에는 이렇게 쉴수 있는 공간과 특산물코너, 면세점이 있었다.

 

 

 특산물코너엔 별다른 상품은 없었다.

 

 

 다른곳에도 있는 초콜릿, 갈치, 옥돔 등...

 

 

 컨벤션센터 면세점.

이곳도 역시나 제주공항의 면세점 수준이다.

그닥 특별한 물건은 없다.

 

 

 저녁은 오성토속음식에서...

이곳에서의 저녁은 특색있고, 맛이 좋았다.

맛집카테고리에서 자세한 리뷰를 해 놓았다.

 

 

 숙소로 복귀하기 전 예전에 야경을 찍었던 롯데호텔에 갔다.

 

 

 롯데호텔의 멋진 야경과 내부에 전시된 전시물들을 구경하였다.

 

 

 야외에서 야경을 감상하며 휴식도 하고...

 

 

 멋진 조경도 감상하고..

단지 아쉬웠던건 예전에 사진찍은 곳이 공사중이라 예전처럼 사진을 찍진 못하였다.

 

 

멋진 롯데호텔의 야경.

 

이렇게 오늘도 이곳저곳 구섟구석을 구경하였다.

며칠전부터 계획한 스케쥴포대로 움직이니 짜임새있게 구경할수 있었다.

이제 스케쥴표짜는덴 프로가 되어있다^^

즐거웠던 하루를 달래며 516도로를 타고 숙소로 복귀하는길.

 

516도로 중간에 차에서 잠시 내려 하늘을 올려다보니 정말 많은 별들이 내 머리위에 떠 있었다.

흡사 내 머리위로 바로 쏟아질듯 수많은 별들.

이번 제주기행 중 가장 인상깊은 장면이다.

밤에 한라산을 넘어온다면 꼭 중간에 하늘을 올려다보기 바란다.

절경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것이다.

 

또리네 제주기행기 8일차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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