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1일]

 

숙소 - 김서방재첩해장국 - 별빛누리천문대 - 한라생태숲 - 이가촌 - 무인카페'산촌' - 숙소

 

 

 [제주에서의 눈사람]

 

 

2013년이 밝았다.

난 새해첫날부터 일을 해야하지만, 우리의 세식구는 오늘도 부지런히 제주탐방에 나섰다.

자, 그럼 또리네의 제주기행 5일차를 보자.

사실, 제주에 온 날짜는 5일차가 더 넘지만, 편의상 제주기행을 한날만을 일차로 계산하였으니,

착오없이 보아주시기를 바란다.

 

 

정여사의 친구가 추천해준 김서방재첩해장국.

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점심을 혼자먹게 되어..그럴바엔 식구들과 같이 먹는게 나을듯하여

숙소로 돌아와 식구들과 점심을 먹었다.

 

정여사의 친구한사람은 제주에 한달을 넘게 있었다.

역시 우리가 묵고있는 메르헨하우스에 숙소를 사용했으며,

남편은 일주일정도만 같이 있고, 나머지를 아이들과 셋이서만 기행을 한것이다.

우리의 지금 이 기행기도 친구의 맛집추천을 상당히 많이 받았다.

이자리를 빌어 정여사의 친구인 '최정윤'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가격도 그리 저렴하지 않다.

 

 

시원한 국물이 맛있었던 재첩국.

 

 

성게미역국도 시켜보았다.

 

 

재첩국을 시키면 저렇게 후라이와 두루치기가 같이 나온다.

거의가 현지인들이었다.

한끼식사하기엔 훌륭한 메뉴였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난 현장으로 복귀하고, 정여사와 아들들은 별빛누리천문대를 찾았다.

 

 

규모도 제법있고 전시도 잘해놓았다.

밤에는 별자리 관찰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날은 낮관람만 하고 밤에 다시 찾기로 하였다.

 

 

제주의 세계7대 자연경관.

대국민 사기극이라는데....진실은...

 

 

멋쟁이 또리의 雪체^^

 

 

형이 하니까 제제도 빠질수 없다.

 

 

짜쉭...아빠 닮아서 명필이로세~

 

 

어라...우리 진민이가 더 명필이네..

저 뒤의 하트는 아빠를 향한거지? 다 알아...울 아들...^^

 

 

별빛누리천문대의 홀.

제법 규모가 있는 전시장이다.

 

 

프로그램은 총 3가지로 구분되어있다.

3D관람, 시청각교육, 별자리체험

이 세가지를 시간에 따라 관람하면서 로테이션이 되는 방식이다.

먼저 3D체험.

 

 

기다리는 동안 다른 전시물도 관람하고...

 

 

우리 찐민이가 달에서는 35키로라네.

 

 

진혁이는 6키로고...

 

 

낮에도 별자리관람 체험이 가능했다.

 

 

열심히 구경하는 또리.

 

 

제제도 꽤나 열심이다.

 

이런 천체망원경으로 구경하는건 칠갑산천문대 이 후 두번째이다.

아이들에게 별자리체험은 정말 좋은 교육인듯하다.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또리도 별자리에 관심이 상당히 많다.

나도 아이들을 관람시키며 별자리들을 보곤 했는데, 상당한 매력이 있었다.

밤하늘의 별자리를 보고나니, 천체망원경이 사고 싶어졌을 증도이니 말이다.

 

 

진민이도 꽤나 열심이다.

 

 

내가 없는 관계로 별자리체험은 하지 못하고, 2가지 프로그램만 체험하고

다음 여정으로 이동하였다.

 

 

별빛누리천문대에서 1100도로를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한라생태숲이 나온다.

 

 

이곳은 한라산을 올라가는 초입에 있는지라 눈이 상당히 많이 왔다.

 

 

올해 유난히 눈이 많이 왔지만, 이곳은 그보다 훨씬 더하다.

녀석들은 눈사람만들기와 눈싸움 삼매경에 흠뻑 빠진 후에야 복귀를 하였다.

제제를 향한 또리의 일격필살의 표정이 상당히 진지하다^^

 

 

이날 저녁은 이가촌의 해물탕.

맛집검색으로 알아낸 집인데, 숙소에서 상당히 가까워서 찾아가 보았다.

 

 

보기만해도 푸짐한 해물탕.

역시 제주는 전복의 고장이다.

 

 

반찬도 상당히 맛있었다.

 

 

제주하면 역시 옥돔.

옥돔구이를 밥과 같이 먹는 그맛이란...^^

 

 

숙소앞의 사거리의 트리장식.

매일 저 트리를 보면서 퇴근한다.

역시나 관광도시는 즐겁기만 하다.

 

 

저녁을 먹고 그냥 귀가하기는 아쉬운감이 있어,

본격적인 기행은 아직 안했지만 하귀-애월 해안도로로 드라이브를 나갔다.

해안도로에 있는 연자방아.

 

 

연자방아의 뜻.

곡식의 알갱이를 털거나 찧는 기능이라 한다.

 

 

해안도로에 멋진 야경이 있기에 들어가 보았다.

 

 

빌라데애월이란 호텔이다.

다음에 꼭 한번 묵어보고 싶다.

 

 

해안도로를 돌아다니다 보니 제주엔 무인카페가 종종 있었다.

이곳도 무인카페인데 그 시스템이 궁금하여 들어가 보았다.

 

 

가격대는 이러하다.

 

 

일단 먹고싶은 메뉴를 골라 거기에 맞는 차를 셀프로 따른다.

 

 

대충 이러한 컨셉이다.

 

 

돈은 이곳에 양심껏 넣는다.

 

 

원두커피도 맛있고 다른차도 맛이 좋았다.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의 포스트잇이 한가득이다.

 

 

우리도 포스트잇을...

다음에 가보니 없어졌다.ㅡㅡ

 

 

밤이 늦어 귀가를 하다보니 떡하니 있는 남또리별장.

또오리휫집에 이어 또리별장까지...

나중에 우리 또리가 부자가 된다는 암시라 생각하며...제주기행 5일차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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