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2일]

2일차 : 숙소 - 무주구천동 - 전주한옥마을 - 새만금방조제 - 리솜스파캐슬 - 집


 

[무주구천동]


아침에 기상을 하여 펜션밖에서 바라본 무주.
아직 가을이지만, 쌀쌀한 산바람이 가슴속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항상 우리가족을 잘 모시고 다니는 나의 애마.
녀석도 벌써 10만키로가 넘었다.

아침식사를 하고, 전주로 향하기로 하고 숙소를 나섰다.

보드를 좋아하는 나이지만, 베어스와 하이원만 가느라 여기 무주 슬로프는 한번도 타보지 못했다.
무주도 굉장히 길고 잼난다던데...
아쉬운마음에 푸른잔디로 뒤덮인 슬로프만 찍어본다.

무주의 슬로프맵

아마 이곳도 겨울이면 바글바글할것이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무주로 올 생각이 없다.
겨울여행은 뭐니뭐니해도 하이원이 최고다.^^

전주로 가기에 앞서 무주에 왔으니 무주구천동을 안 볼수가 없어서 들른 무주구천동.
이곳은 내가 초등학교3학년정도에 가족들과 피서온이후로 처음이다.
이곳에서의 기억은 피서와서 태풍맞아 텐트파이프가 휜 기억뿐이다.^^

전주로 한참을 내달리는 중에 본 특이한 암자.
산중턱의 바위를 파내고 그 안에 암자를 지어놓았다.
굉장히 특이하여 사진으로 남겨본다.

전주의 관광코스중 '한옥마을'이 유명하다하여 바로 한옥마을로 고고.
마침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너무도 많았다.

한옥마을의 입구.

전형적인 한옥양식

이렇게 박물관형태의 관람도 할수 있었다.

자개장식의 궤.

아마도 한옥마을은 전주시에서 랜드마크로 만들려는 곳인것 같다.
한옥마을도 굉장히 크고, 길도 잘 정비되어있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너무 상업화되어있는 느낌이다.

한옥마을 내에서도 향교가 유명하다하여 향교내에 들어가보았다.
마침 전통혼례가 있어 아들들에게 한국의 전통혼례도 보여주었다.

완연한 가을이라 은행잎이 바닥을 노랗게 수놓고 있었다.

녀석들은 넓디넓은곳에서 마음껏 뛰노느라 정신없다.

전주시내에 이렇게 멋지게 꾸며진 한옥마을이 있는게 신기하다.

사물놀이패의 공연도 관람하고...

향교의 정문.

이리오너라...를 하는 제제

또리도 해보고...

전주의 맛집을 검색해보니, 예지촌이라는 한정식집이 검색되어 점심은 이곳에서 먹었다.
전주하면 비빔밥이지만, 맛집검색을 해보니 너무 비싸고 별로일것 같아 한정식으로 메뉴를 골랐다.

한상가득한 한정식.
역시 전라도인지라 음식맛은 좋았다.
하지만, 고급스런 음식은 아니고 일반적인 음식의 정식이었다.

우리가 먹은것은 예지정식.
가격대비 아주 훌륭한 상차림이었다.
기분좋은 점심을 뒤로하고 군산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군산의 명물. 새만금방조제.
나의 애인...진민이와 함께.

우리의 정여사.
역시나 우리 또리는 춥다고 차안에만 콕....에혀~ 귀남이 같으니라구...

이 넓은 바다를 막다니, 참 사람의 힘이란게 놀랍기만 하다.

새만금방조제를 직접 넘어보았다.
전주에 홍합짬뽕으로 굉장히 유명한집이 있어 가보고 싶었지만,
점심을 너무 거하게 잘 먹은지라, 홍합짬뽕집은 다음으로 패쓰.

우리의 마지막 여행지인...리솜스파캐슬.
언제나 그렇듯...우리여행의 꽃은...마지막의 온천이다.
여독을 온천수에 푹담가 풀어주면...귀가길도 편안하고, 집에 도착하면 손발만 씼고 바로자면 되기에...
우리는 항상 막바지 코스를 온천으로 한다.

이렇게하여 2일간의 대구,무주,전주,군산의 기행은 864.8Km가 되었다.
영남과 호남을 잇는 초행길이었기에 더욱 뜻깊은 기행이 되었다.
다음은 또 어디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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