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7일]

 

 

[웰컴투 동막골 무지개]

 

올여름은 유난히도 덥다.

원래 여름휴가를 안 떠나는 관계로 수영장등은 잘 다녔지만, 올해는 아직 시작을 못하여

절친인 고구마녀석과 동막골로 당일 피서를 떠났다.

 

 

동막골로 가기위해 자유로를 달리던중 훈련중인 미군험머를 보았다.

비싸다던데...내 스타일은 아니라 패쓰.

 

 

구마녀석과 열심히 달리는 중.

둘 다 차를 바꾸고서는 운전을 즐기게 되었다.

구마녀석과 달리노라면 언제나 즐겁다.

 

 

동막골에 도착하여 이곳저곳을 보았지만, 가장 괜찮아보이는 물바위 유원지로 들어가기로 했다.

서너식구는 족히 앉을수 있는 평상이 4만원.

우리는 좀 늦게 도착한 관계로 에누리를 받고 입장.

동막골의 특징은 다른곳과는 다르게 음식을 시켜먹는게 아니라 단지 평상을 빌릴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음식도 시켜먹을수는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장을 봐와서 삼겹살부터 굽기 시작했다.

놀러와서 먹는 삼겹살이야말로 가장맛있지 않을까.

 

 

평상에서의 상류쪽 풍경.

한여름인데도 사람도 적고 놀기에 딱 좋았다.

물론 하류쪽은 사람들이 많았기에 우린 상류쪽으로 올라왔다.

 

 

하류쪽 풍경.

저렇게 분수도 만들어 놓아 시원함이 더하다.

하지만, 이날만 그랬는지 어땠는지...물에서 비린내가 조금 났다.

전날 비가 왔는데, 비가 온 탓인지 어쩐지는 잘 모르겠다.

 

 

삼겹살의 변신.

두루치기...역시나 놀러와서먹는 음식은 뭐든지 굿이다.

 

 

배도 부르겠다 본격적인 피서.

물에 들어가서 노느라 정신없는 녀석들.

 

 

나도 삼겹살에 소주한잔을 먹으니 얼큰한 술기운이 올라온다.

하지만, 저 물에 1분만 들어갔다오면 술이 확 깬다.

술먹고 술깨고, 술먹고 술깨고를 반복한다.

 

 

아주 제대로 노는 녀석들.

 

 

역시 사내녀석들은 죽어라 뛰어놀아야 한다.

그래서 난 언제나 아들들과 여행다니는것이 좋다.

 

 

또리의 망중한.

저녀석은 저렇게 튜브띄워놓고 그위에서 눈감고 누워있는게 취미다.

아주 건방의 신이다.

 

 

고기만으로는 부족한 우리.

역시나 장을 봐온 닭백숙거리를 바로 조리에 들어간다.

 

 

1시간을 넘게 푹 고와 탄생한 닭백숙.

맛? 따로 설명안해도 알것이다.

 

 

닭속에 찹살도 넣어주고, 닭백숙과 삼계탕의 중간정도라 생각하면 된다.

 

 

닭고기는 폭풍흡입으로 없어지고, 국물로 죽을 끓여본다.

 

 

마무리는 언제나 라면.

먹는라 정신팔려 다 먹고서 사진을 찍었다.

 

역시나 놀러와서는 먹는게 남는것.

올해의 첫 피서지인 동막골.

다음에 오기에도 충분히 괜찮은 곳이라 생각된다.

단, 비린내는 어쩐지 모르겠다.

다음에 또 다녀와서 비린내 후기를 남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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