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2일]

 

 

 

 

[로그형제]

 

휴일....참 나에게는 설레임을 주는 단어다.

이번 휴일은 어떻게 지낼까...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까? 좋은 구경을 갈까? 항상 좋은 갈등을 갖게하는 단어다.

 

이번 주는 비가내린다는 날씨에도 기행을 감행하였다.

방향은 막히지 않는 강화도로 정하고, 리뷰의 평이 좋은 횟집도 더불어 가기로하고 집을 나섰다.

 

 

역시나 비는 내린다.

그리 많이 내리지는 않지만, 땅을 적시기엔 충분한 양이다.

비가 오는 관계로 운전은 살살...다행히 가는길이 막히지는 않는다.

 

 

강화도로 들어가는 길에 체험공원이 있었다.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이렇게 승마를 체험하는 공간도 있고...

 

 

활을 체험하는 곳도 있다.

 

 

역시나 녀석들은 쏴보고 싶다하여 체험권을 구입.

정여사가 시범을 보여본다.

 

 

오...자세 멋들어진다.

또리는 몇번 쏴보더니 과녁에 제법 잘 맞춘다.

제제는 아무리해도 형처럼 잘 맞지 않자 또 주둥이가 뽀로통나오며 심술을 부린다.

녀석을 달래며 잘 쏠수있게 자세를 잡아준다.

간신히 과녁을 맞출수 있게되자 튀어나온 주둥이가 조금 들어간다.

에혀~ 땡깡쟁이 막내...

 

 

동막해수욕장을 지난다.

비가 내리는 바다는 참 정갈하다.

 

 

리뷰가 좋은 횟집.

강화도의 안쪽에 있었지만, 풍경하나는 좋은곳에 있었다.

 

 

횟집에서 바라본 풍경.

정말 회먹는 맛이난다.

가격도 적당한 가격에 음식도 맛있었다.

아마도 자주 들리게 될듯하다.

그럼 용궁횟집의 음식을 보자.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옆의 간이선착장에 나가본다.

외포리와 같이 여기서 석모도로 들어갈 수 있는듯했다.

하지만, 이날은 배운항을 하지 않는듯하다.

 

 

대신 갈매기들만 빈 선착장을 메우고 있었다.

 

 

역시나 근처의 슈퍼에선 새우깡이 박스채 있다.

재빨리 새우깡을 한봉지 사와 갯벌에 몇개 뿌려보니, 녀석들의 스타워즈 전투신이 벌어진다.

 

 

새우깡을 먹으러 반수이상의 갈매기들은 원을 그리며 우리주위를 비행한다.

새우깡을 던져주면 날아오며 그대로 받아먹는다.

 

 

또리가 던져주는 새우깡을 정확히 채가는 까마귀.

 

 

녀석들은 꽤나 재미있나보다.

한봉지를 더 사달라고해 한봉지를 더 사다주었다.

보는 나도 재미있으니, 녀석들은 얼마나 재미있으랴.

 

 

이곳저곳을 구경하다가 커피나 한잔먹으러 들어선 산길에 밤송이가 주렁주렁 달려있었다.

난 혹시나 먹을수 있지않을까하여 떨어진 밤송이를 한봉다리나 주워왔는데...

아직 설익은 밤송이라 모두 버려야했다.

 

 

복귀길에 약암관광호텔의 사우나에 들렀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우리가 도착하기 10분전에 정전이란다.

촛불로 곳곳에 켜놓은 사우나에 들어가니, 잠시후 다시 전기가 들어온다.

이곳 온천은 해수온천이었다.

가까운 강화도이지만, 우리의 레파토리인 온천욕을 경험하였다.

 

 

온천을 하고나니 시장기가 돈다.

복귀를 하는길에 돈까스클럽이 보여 저녁은 이곳에서 먹기로하고 차를 돌렸다.

 

 

메뉴판.

돈까스클럽은 프랜차이즈로 지방곳곳에 위치해있다.

우리는 지방을 많이 다니느라 국도길을 다닐때 돈까스클럽을 많이본다.

돈까스클럽은 주로 한적한 국도길에 건물을 짓고 오픈하는듯했다.

한적한 곳에서 분위기있게 돈까스를 즐기라는 취지인듯했다.

 

 

왕돈까스.

 

 

치즈돈까스.

 

 

여름메뉴인 냉모밀.

가격은 약간 비싼듯하지만, 가격만큼의 맛은 있는듯 했다.

비오는 주말에 집에만 있기엔 시간이 아까워 기행을 한 이번주말.

언제나 그렇듯 여행은 항상 즐거운일이다.

비가 우리의 즐거움을 막지는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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