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02월 16일 ]

 

1일차 : 집 - 울산 '알프스장모텔'

 

 

현장이 익산과 울산에 있다보니 정신없이 현장을 다닌다.

그리하여 작년에 못간 겨울여행을 올해 다시 기획하였다.

하지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출발당일 새벽에 진민이의 체온이 심상치 않았다.

무려 40도에 육박하는 체온.

아침에 바로 근처 병원으로 가서 진찰을 받고, 혹시 몰라 독감검사도 하였다.

결과는 A형독감.

정여사와 겨울여행을 강행하냐 마냐에 대해 얘기한 후

일단 출발은 하되 조금이라도 안좋아진다면 바로 복귀하기로 하고 출발하였다.

 

 

자 이제 2년만에 겨울여행 출발이다.

진민이 때문에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여행인지라 설레인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주차장에서 출발을 기다리는 중.

 

 

경부고속도로를 타기위해 88대로를 타고 가는 중.

일요일이라 차량이 그렇게 많지 않아 막히지 않고 순조롭게 울산을 향해 갔다.

 

 

울산에 도착하니 어느덧 저녁이 되었다.

일단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저녁은 근처의 도시락집에서 도시락을 사가 숙소에서 해결하였다.

흡사 소풍온 느낌까지 들었다.

다행히 타미플루 처방을 받고 투약을 하자 체온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녀석도 컨디션이 좋은지 장난도 치고, 많이 활기를 되찾았다.

그대로 겨울여행을 진행해도 괜찮을듯 했다.

 

어쨌든 우여곡절의 1일차를 마치고, 내일부턴 본격적인 겨울여행을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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