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9일 : 선데일리조트 - 영월 '이야기가 있는 거리' - 제천 의림지 - 집

       TV프로그램 '있다,없다'에 나온 그 아파트.


어제의 그 즐거웠던 보딩을 뒤로하고 아침을 먹고 10시쯤 숙소를 나와 태백을 떠났다.
원래는 이날도 늦게까지 근처를 관광하는걸로 스케쥴을 짰으나, 또리의 수영단 엄마들의 모임이 이날 오후 4시로 잡히는
바람에 귀가를 서둘게 되었다.
우리가 여행을 평일에 떠나게 된 관계로 또리도 수영을 계속 빼먹어 이날 또리 수영도 시킬켬해서 일찍 떠나게 된것이다.


정말 떠나는게 너무 아쉬웠다.
너무도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묵었던 숙소를 바라보며 내달렸다.


그래도 그냥은 갈 수 없어서 영월의 이야기가 있는 거리를 들렸다.
하나의 먹자골목을 벽화등을 이용해서 테마가 있는 거리로 만드는 것이었다.
있다,없다에 나온 박중훈,안성기 그림이 있는 아파트가 바로 이곳에 있었다.


'이야기가 있는 거리'에 있는 공원.


그 공원안에 유오성의 동상이 있었다.
유오성이 영월출신인가 보다.
실물크기의 유오성이라는데 유오성도 꽤 큰가보다.


정여사 안무서우냐...흐흐흐


바쁜 시간관계상 영월을 떠나 중앙고속도로 타기 직전에 있는 제천 의림지를 찾았다.
예전에 한번 온적이 있지만 ㅇ주 예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했다.


역시나 장난질 중인 녀석들...


즐거웠던 4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하는 소중한 시간들이다.


이 개구쟁이 녀석들이 나중에 이런 재미있는 여행을 한걸 알기나 할까? ^^


의림지도 의외로 풍경이 좋았다.


매일 아이들과 시달리는 정여사에게 이번여행이 어느정도 충전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항상 생각하지만, 우리 정여사에게 너무도 고맙다.
아무 군소리 없이 남편을 믿고 따라주고 내조해주는 모습이 너무도 고마울 따름이다.^^


3박4일간의 이동거리가 857Km.

이날 3시경 무사히 집으로 귀가.
또리와 엄마는 바로 스포츠단으로 고고.
제제와 난 집에서 일요일에 주문한 냉장고를 받았다.^^


작년, 너무도 좋았던 강원도 여행이기에 올해도 기획한 여행.
올해도 역시 너무도 좋았다.
나에겐 여름피서보다 더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다.
아아~ 내년까지 또 어떻게 기다릴꼬.
내년에도 이런 이벤트를 기획하기 위해선 열심히...아주 열심히 미네랄을 캐야지.

이번시즌 겨울여행을 위해 일도 잠시 뒤로 미뤄두기까지 하며 떠단 여행이니 만큼 무척이나 소중한 시간이었다.

일상으로 다시 돌아와 미뤄두었던 일들을 다시 꺼내들며, 08/09시즌 강원도 겨울여행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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