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7일 : E콘도텔 - 하조대등대 - 삼척 - 태백구문소 - 황지연못 - 선데일리조트 - 하이원
             - 강원랜드 - 선데일리조트 
 

        낙산 일출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일출사진을 찍어보겠다는 요량으로 6시 50분에 기상.
카메라와 캠코더를 들고 발코니로 나갔다.
아직 동이 트기 전의 새파란 해변. 무척이나 상쾌하다.


이날 수평선에 구름이 조금 끼인관계로 바다속에서 솟아오르는 태양은 보지 못했지만,
수평선 조금 위 구름에서 얼굴을 내미는 태양이 새들과 더불어 장관을 연출해주었다.


태양속을 거침없이 비상하는 새.


저렇게 바닷가를 낮게 비상하는 새들의 무리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뒤질세라 앞설세라 열심히 날개짓을 하고...


아침에 눈뜨자마자 티비시청중인 녀석들.
놀러온 동안만이라도 마음껏 풀어져봐라...녀석들^^


아침식사를 마치고, 체크아웃 한후 콘도 앞바다에서 바다구경.


역시나 겨울바다는 차갑지만, 정갈하고 시원한 맛이 있었다.


또리와 제제도 모래장난도 하고...


하루밤 훌륭한 거처가 되어준 숙소.


태백으로 가려면 삼척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가는 도중에 하조대 등대가 유명하여 코스로 선택.
주차장에서 대략 200여미터만 이동하면 절경과 함께 나타나는 하조대의 등대.


하조대의 등대처럼 누구에게나 밝게 빛나는 사람들이 되렴.


나에게 등대인 울 정여사.^^


'또리야 사진찍게 거기 서봐라.'하니 자기가 저럼 포즈를 취한다.
어렸을때부터 사진을 많이 찍어서인지 폼은 예술이다.^^


하조대의 등대로 가는 길에 펼쳐진 절경이다.


철재다리도 지나가고...


우측으로 펼쳐진 바다와 오솔길도 지나가가고...


하조대 등대를 떠나 옥계휴게소를 들리려 했는데, 옥계휴게소는 속초방향으로 밖에 없었다.
추억시리즈 사진에 보면 옥계휴게소에서 정여사와 처녀총각시절에 찍은 사진이 있는데...리메이크를 하려고
들리려 했지만 시간상 패스. 동해휴게소를 들렸다.
아해덜과 돌아다닐때 저 동그란 조형앞에서 사진을 찍었었는데...
동해휴게소도 새로 단장을 했는지, 모습이 바뀌어 있었다.


동해휴게소에서 바라본 동해.
바다는 언제보아도 절경이다.


내 분신 제제와 셀카.
또리녀석은 항상 엄마편인데 반해. 제제녀석은 내편이 많이 되어준다(물론 항상은 아니고ㅡㅡ;)
아주 눈에 넣어보고픈 녀석이다.^^


삼척을 거쳐 태백으로 건너와 처음 들른곳이 바로 구문소.


뒤에보이는 저 동굴같은것이 자연적으로 생겨난 것이란다.
차량들은 저곳으로 통행을 한다.

엄마와 장난 중인 제제.


태백시내 한복판에 있는 황지연못.
인터넷에서 본것보다는 훨씬 별로 였지만, 그래도 시내 한복판에 이런 연못이 있다는게 신기했다.


작년에도 묵었던 하이원 숙소인 선데일리조트에 체크인.
작년에 깨끗했던 기억에 올해숙소도 역시 이곳으로 예약했다.


일단 짐정리를 하고, 메인이벤트인 보드를 위해 잠깐 가본 하이원.
지난주 봄같은 날씨에 경기도권 스키장은 모두 휴장에 들어갔지만, 역시나 강원도 산간인지라 하이원을 건재했다.
설질도 그리 나쁜편은 아닌듯.
내일 보딩에 차질은 없을들 했다.


일단 하이언에 왔으니 곤도라 한번 타주고...


곤도라는 제제가 제일 좋아했다.^^


온김에 강원랜드에도 가보았다.


지금 무슨 행사기간이라 강원랜드 지하에있는 놀이시설이 전부 공짜였다.
저녁먹기 전까지 이곳에서 범퍼카도 타고, 이것저것 놀이시설을 무료로 이용하였다.
가상 헬기조정하는 게임을 하는 또리와 나.


아이용 자이로드롭을 타는 또리와 제제.


숙소에 돌아와 저녁으로 맛있는 삼겹살 파티를 하고, 정여사와 맥주도 한잔하고
메인 이벤트인 내일의 보딩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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