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6일 : 집 - 낙산해수욕장 - E콘도텔 - 오색온천 - 오색약수 - 대포항 회센터 - E콘도텔

         낙산 즈음 이름모를 바닷가에서


두달여 전부터 계획하던 강원도 겨울여행을 드디어 실행에 옮기었다.
작년에 기획해본 동해안-하이원 여행이 너무도 재미있어 올해는 두달여 전부터 계획을 잡았었다.
작년은 2박3일로 갔다왔지만 너무도 재미있었던 탓에 올해는 3박4일로 일정을 정했다.
그럼 또리네 08/09 강원도 겨울여행을 살펴보자.


이날 또리의 졸업식이 있던 관계로 오후 2시반이 되어서야 출발.
강원휴게소 도착한 시간은 해가 서산에 걸리기 직전인 5시경.


낙산에 거의 도착해서 돌아본 해안도로에 이름모를 등대에서...


역시나 녀석들의 장난은 빠질리가 없다.


일단 도착시간이 늦어 계획해놓은 박물관등은 패스하고, 숙소에 체크인 후 바로 오색온천으로 직행.
낙산에서 대략 20키로정도 거리에 있다.
지방이라서 차도 없어 대략 15분이면 도착했다.


요일도 월요일이라 온천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또리와 제제, 나 셋이 들어갔을때 탕안에는 딱 한명만 있었다.
완전히 황제온천욕을 즐겼다.
녀석들은 온탕에서 수영을 하고 물장난을 실컷 했다.


온천을 마치고 오색약수터로 이동.
아쉽게도 간판은 있는데 약수가 어딘지 어두워서 찾을 수가 없었다.
사진만 한장 찍고 다시 이동.


낙산근처로 넘어온 시간이 저녁 9시 30분.
늦은 출발인 관계로 저녁시간이 꽤나 늦었다.
낙산근처에 물치항회센터가 좋다하여 물치항으로 갔는데 9시면 모두 영업이 끝난단다.
할수 없이 대포항회센터로 이동, 다행히 그곳은 늦게까지 하여 허기를 달래었다.
꽃보다 남자를 정신없이 시청중인 녀석들.


역시나 울 정여사의 셀카^^


숙소는 낙산의 E-콘도텔이라는 곳인데, 우리나라에서 해변과 가장 가까운 콘도란다.
직접 발코니에서 보니 바다와 직선거리 100여미터밖에 되질 않았다.
창문을 열어놓으면 들리는 시원한 파도소리.
이런 시원한 경치를 위해 준비한 강원도 겨울여행이 더욱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정여사와 맥주한잔을 하고 바다에 나가 파도소리를 듣는 나를 정여사께서 사진을 찍어주셨다^^

창밖을 두드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다음날의 여정을 위해 일찍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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