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일]
숙소에서 아침안개를 보며 눈을 떴다.
역시나 지방인지라 아침공기가 꽤나 쌀쌀하여 아침은 빵을 먹기로 하고, 시내에 나가 빵을 사왔다.
아침을 먹고 난 본미팅을 위해 다시 현장으로 떠나고, 진혁엄마와 아들들은 예천온천으로 향했다.
내가 데리고 다니지 않아도, 나와 지방현장을 다녀서인지 알아서 아이들과 잘 돌아다니는 정여사가 대견스럽다.
풍성한 가지들을 지탱하느라 지지대들을 세워놓았다.
위풍당당한 석송령.
출입이 제한될줄 알았는데, 들어갈수 있게 해 놓았다.
아들들은 신기한지 쌀나무(?)를 만지작만지막 거렸다.
겉보기엔 여느 중국집과 다를바 없지만, 점심시간 이외에도 줄서서 먹을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다른 집처럼 짜장이나 짬뽕을 해 놓는게 아니라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바로 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상당히 많이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막상 늦게라도 음식이 나와서 맛본다면 지금까지 기다린게 모두 용서가 된다.
풍성한 해물에 매콤한 소스가 일품이다.
고기도 상당히 푸짐하게 있고, 장의 맛또한 일품이다.
먹어본 정여사도 높은 평점을 주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도 가끔가서 중국음식을 먹곤하지만, 솔직히 이곳보단 못했다.
예천에 갈 기회가 있는 사람들은 꼭 북경을 들려보라. 절대 후회는 안 할것이다.
이로서 가족과 함께한 예천기행을 마치겠다.
예천쪽으로 여행갈 일이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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