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9일]

1일차 : 집 - 전곡선사박물관 - 포천펜션


 

[메뚜기떼의 습격]

7월 9일, 삼거리 가족모임을 가졌다.
원래는 우리 삼거리아이들 모임이었지만, 몇달에 한번은 이렇게 가족모임을 갖는다.
이번 마스터는 본인이었기에 가족모임으로 결정하게 된것이다.
자, 그럼 삼거리 가족모임으로 들어가보자.


나는 아침에 출발해, 행선지에 일찍 도착할듯 하여 가는 중간에 한탄강근처의 전곡선사박물관을 들렀다.


이번에 새로 개장한듯, 아직도 공사중인 곳도 있었다.
박물관이 저렇게 뱀처럼 생겼다.


박물관 외에 이렇게 야외부지도 넓고, 외부조성도 곧잘 해놓았다.


선사박물관을 구경하는 중에 짱가가 합류하였다.
아이들에게 원시인의 생활상이 담긴 모형을 보여주는 중...


그러나, 녀석들은 그런 모형은 안중에도 없고, 노는데만 신이 났다. ^^


일단 포천펜션에 체크인을 하고, 근처의 이름모를 계곡을 찾았다.
아직은 시기가 이른지라, 계곡의 음식점들은 아직 오픈을 안한곳도 있었다.


역시나 계곡의 물은 얼음장 같이 차가웠다.
계곡물에 발을 담그니 10초도 참기가 어려웠다.


그 와중에 우리 제제는 춥지도 않은지 아주 계곡물에 들어가 산다.


큰아들 또리는 계곡물이 무척이나 차가운가 보다.
좀 있으면 모조리 젖을 녀석이 호들갑은...ㅎㅎ


이제 결혼들을 하고, 부록으로 자식들까지 만드니....
이렇게 놓고 보니 완전 개떼들이다.


우리 강아지들은 역시나 놀기에 여념이 없고...
녀석들아 춥지는 않은겨?


뭐가 그리도 신났는지...아주 장난들이...


이곳이 이번에 묵게될 펜션.
왼쪽은 핑크색동과 빨간색동이 우리가 묵을 곳이다.


우리 메뚜기떼들의 일용할 양식.
요즘 한껏오른 돼지고기탓에 저것이 17만냥어치다....ㅡㅡ;


식구가 많으니 테이블 셋팅의 압박이다.


물놀이도 했겠다.
고픈배를 채우기 위해 서서히 준비하는 아해들.


보라...이것이 바로 목살바베큐다~


입들이 많으니 조금 구어서는 어림도 없다.
저렇게 초벌을 해놓고....재벌구이를 해서 먹는다.
보너스로 햄도 굽고....그릴안에는 호일에 싼 고구마가 노릿노릿 익어간다.


숯불에 굽는 목살바베큐.
안먹어본 사람은 절대 저 맛을 잊지못한다.


식사와 술자리는 이렇게 밤이되서도 이어지고...
우리들의 이야기꽃이 늦은 밤까지 이어진다.


역시나 바베큐 후엔 캠프파이어가...
우리 삼거리아해들 모두 저렇게 타오르는 불처럼 모두 잘되길...
얼큰하게 취하고, 마음껏 이야기꽃을 피운 후에야 모두들 잠자리에 들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