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2일   태백 강릉 여행

 

장릉송어횟집 - 삼탄아트마인 - 하이캐슬리조트 - 철암탄광역사촌 - 태양의후예 촬영지 - 묵호항 - 강릉중앙시장 - 경포대 - 오색온천

 


 

 

이번 여행은 태백을 경유하여 강원도를 도는 1박2일 코스로 기획하였다.

연휴인지라 차막힐것을 감안하여 천천히 출발하기로 한다.

 

 

이제 짐을 싣고서 출발준비.

 

 

역시나 차량들이 많다.

날씨도 좋고, 연휴인지라 트래픽이 많다.

 

 

네비가 알려주는대로 여기저기 지름길로 고고.

가다보니 서여주 TG를 통과한다.

 

 

고속도로에 오르니 차량들이 조금 한적해졌다.

영월로 영월로...

 

 

단종의 왕릉인 장릉 앞에 있는 장릉송어횟집.

송어는 큰아들이 좋아하는지라 여행을 갈때면 자주 선택하는 메뉴이다.

 

 

가격은 일반적인 가격.

 

 

튀김을 서비스로 주신다.

 

 

양이 괜찮다.

 

 

 

영월에서 점심을 먹고 하이원리조트쪽으로 향한다.

삼탄아트마인.

역시나 코로나 때문에 운영을 하지 않는다.

 

 

 

하이원리조트에 도착.

 

 

일단 체크인을 한다.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한다.

 

 

태백 이마트에 장을 보러 나왔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삼겹살.

집에서는 냄새때문에 삼겹살먹기가 힘들어,

여행을 올때면 삼겹살을 자주 구워먹는다.

 

 

저녁을 먹고 숙소근처에 산보를 간다.

 

 

하이캐슬리조트는 산중척에 있는지라, 아래로 내려가본다.

 

 

앞서가는 큰아들과 정여사.

고3이지만, 아직도 부모들과 함께하는 일에 절대 거부감을 나타내지 않는다.

저 나이대의 일반적인 아이들은 자기방에 들어가 문걸어잠그고 나오지도 않는다는데,

큰아들이건 작은아들이건 문을 걸어잠근적은 단 한번도 없다.

 

이부분이 아들들에게 가장 고마운 부분.

 

 

우리 막둥이는 힘들다고 뒤에 쳐져서 힘겹게 걸어온다.

언른 다가가 격려를 하며 손을잡고 걷는다.

 

 

슬슬 걷다보니 어느새 운암정까지 걸어왔다.

강원랜드 호텔에 들어가보니, 카지노도 코로나로 휴장을 한다고한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오락실에서 잠시 게임을 즐긴다.

우리 아들들의 최애게임인 농구게임.

 

이렇게 잔잔한 1일차가 마감되었다.

 

 

2일차 아침이 밝아, 일찌감치 정여사와 숙소뒤편에 있다는 산책로를 찾았다.

저멀리 강원랜드호텔이 보인다.

좌측이 새로생긴 컨벤션호텔.

컨디션도 좋다고하니 나중엔 저기서 묵어보고 싶다.

 

 

가성비 최강인 하이캐슬리조트.

 

 

숙소뒤편에 이렇게 산길이 있다.

정여사와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며 아침산보 중.

 

 

체크아웃을 하고 철암탄광역사촌을 찾는다.

태백의 광부의 실제 마을을 전시장의 형태로 꾸며놓은 곳.

실제 상점들과 산탄시설이 그대로 보존되어져 있다.

 

 

철암탄광역사촌 주변.

 

 

이곳이 탄광촌 주민들이 실제로 거주하던 곳.

 

 

뭐가 그리좋은지 내내 싱글벙글이다.

 

 

저멀리 거무튀튀한 탄광의 모습이 보인다.

 

 

상점들.

휴일이라서 그런지 상점들이 많이 닫았다.

 

 

근처에 있는 태양의후예 촬영지를 찾았다.

난 태양의 후예는 한편도 못 보았지만, 꽤나 인기있던 드라마라는 것은 안다.

 

 

저멀리 보이는 파손된 건물은 드라마에서 실제로 폭파했다고 한다.

 

 

이제 태백을 나와 동해안으로 향한다.

삼척방면에서 해안선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간다.

 

 

우리가 대게를 먹을때면 항상찾는 묵호항.

이날 점심은 회를 떠서 바다가에서 먹기로 한다.

 

 

묵호항의 회를 파는곳은 아는 집이 없어 적당한 곳에서 적당히 흥정한다.

5만원에 흥정한 바구니. 역시 나는 흥정의 대가이다.

 

 

묵호항 한켠에 있는 회를 떠주는 곳.

회를 떠주는 비용은 5,000원이다.

 

 

가는길에 강릉중앙시장에도 들러 고로케도 구입.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보며 자리를 잡는다.

사람이 없는 경포대 끝자락.

 

 

이날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다.

10년도 넘은 그늘막텐트가 부서질세라 휘어진다.

 

 

폴에 연결하는 고리도 하나 없어지고,

그늘막을 하나 새로 사야겠다.

 

 

묵호항에서 떠온 회와 강릉중앙시작에서 사온 닭강정과 고로케로 훌륭한 점심식사를 한다.

 

 

이제 복귀하기위해 짐정리를 하는데,

큰아들녀석이 떡하니 운전석에 앉아있다.

올해부터 면허시험이 가능하니, 수능이 끝나자마자 바로 운전면허시험을 본다고 벼르고 있다.

이제 차량이고 바이크고 이녀석에게 다 뺏기는게 아닐까 노심초사다~

 

 

코로나라지만 강릉 커피거리엔 사람들이 많다.

우린 카페엔 들르지 않는다.

공용화장실에만 잠깐 들른다.

 

 

강릉커피거리를 떠나 한계령쪽으로 향한다.

서쪽의 일몰의 색감이 너무 아름답다.

 

 

오랜만에 온천이나 하자고 하여 오색약수터로 향한다.

 

 

오랜만에 찾아본 오색약수

 

 

10여년전에 이곳에 처음왔을때는 한밤중이라 왜이리 약수터를 찾기 힘들었는지...

 

 

오색약수터의 냇물은 거침없이 흐른다.

 

 

우리가 자주찾는 오색그랜야드호텔 온천장.

자~ 온천하러 입장.

 

 

온천을 마치고 나오니 깜깜해졌다.

복귀중 온천으로 여독을 풀고 귀가.

 

많이 돌아다니기보다는 잔잔하게 휴식을 위한 이번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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