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오랜만에 속초로 여행을 떠나다

 

 

오랜만에 속초로 여행을 기획하였다.

올해들어 속초는 처음인듯 하다.

즐거운 마음으로 차에 짐을 싣는다.

아직 아들들이 방학을 하지는 않아 주말을 이용해서 다녀오기로 하였다.

 

 

토요일이지만 그리 막히지 않고 춘천까지 잘 도착하였다.

춘천에서 화천으로 향하는 아우토반.

 

 

 

 

화천가지 오는 중간중간 눈발이 희미하게 흩날렸는데

이곳 화천은 이미 눈이 어느정도 내린듯 하다.

도착하는 우리를 하얀세상이 반겨준다.

 

 

우리의 단골집 화천초목의 내부.

사장님 내외분의 환대가 언제나 반갑다.

 

 

산천초목의 기본 찬.

 

 

우리 식구들의 최애메뉴인 산천초목의 한방옻닭백숙.

 

 

보라. 저 토종닭의 엄청난 다리크기를...

 

 

산천초목에서 더 올라가면 용화산을 넘어가는 고개가 나온다.

속초로 향해야하기에 이 고개를 넘으려 했는데

눈이 온 탓에 교통통제가 되어졌다.

 

 

할수없이 돌아가야 했지만, 우리에게 하얀 눈세상을 보여준 덕에

이곳에서 눈구경을 하고 떠난다.

 

 

속초가 다 왔음을 알려주는 촛대와 같은 바위.

 

 

이번여행의 숙소인 아이파크콘도.

 

 

오래된 콘도였지만, 로비등은 리모델링으로 깔끔하다.

 

 

숙소 풍경도 저멀리 바다가 보인다.

일부러 울산바위쪽이 아닌 시티뷰도 달라고 한 이유가 이것이다.

울산바위쪽은 무수히 많이 봐왔고, 산이라 답답한 것도 있다.

또, 내일 일출도 보기위해...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장사항 회센터로 나왔다.

우리 단골인 사장님은 아쉽게도 못나오셨다고 한다.

 

 

방어, 밀치, 우럭 등 여러가지 자연산 횟감으로 푸짐하게 구입.

 

 

우리 둘째아들이 좋아하는 오징어회.

이날은 1마리에 1만원으로 상당히 비쌌다.

 

 

회를 먹고 나와 뒤쪽의 방파제를 거닐어본다.

초겨울 바다바람이 시원한 바람이 되어준다.

 

 

숙소로 돌아가는 도중, 큰아들이 좋아하는 딸기라떼를 사기위해 이디야커피에 들른다.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그냥 찍어본 샷~

 

 

숙소에 돌아와 속초의 야경을 구경한다.

 

 

둘째녀석과 저녁바람을 쐬고서 들어가는 길에 오락실에 들러 게임을 한다.

덩치 큰 아기.

 

 

다음날 일출을 보기위해 일찍 기상을 하였다.

 

 

카메라 세팅을 하고 사진을 몇컷 찍고나니 바로 태양이 떠오른다.

날씨가 좋아 일출을 무사히 구경할 수 있었다.

 

 

 

 

체크아웃.

 

 

지금까지 속초를 셀 수도 없이 많이 와보았지만,

정작 아바이마을은 가보질 않아

이날 가보기로 하였다.

차로 아바이마을 외곽에 세워두고서 슬슬 걸어들어간다.

 

 

그냥 별다른건 없었다.

그냥 배를 타고 왔다갔다하는 마을정도...

모두 상업화가 되어 아바이순대를 먹는 곳정도로 알면 될듯 하다.

 

 

속초시내에서 저 갯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이곳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단천식당.

 

 

가격이 상당히 사악했지만, 모듬순대와 순대국밥을 주문해본다.

 

 

이것이 24,000원의 모듬순대.

보는 순간 기가 좀 막히긴 했지만, 맛은 상당히 좋았다.

 

 

순대국밥도 상당히 맛있다.

가격대비 수긍이 되어지는 맛.

 

 

점심을 먹고, 속초해수욕장에서 바다구경을 해본다.

 

 

복귀길엔 닭갈비가 먹고 싶다는 큰아들의 의견을 들어 춘천을 들른다.

소양호의 겨울모습을 보고서...

 

 

봄고을 숯불닭갈비에 들러 닭갈비를 양껏 먹는다.

이곳의 맛 또한 좋다.

 

 

식사 후엔 옆의 카페에서 50%로 할인을 받아 커피를 마실 수 있다.

평일엔 공짜라고 한다.

 

 

올해 처음으로 온 속초여행.

예전에 너무 많이 왔던지라 오랜만에 와보긴 했지만,

언제 와도 항상 좋은 곳이다.

 

덕분에 즐거운 겨울여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