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2. 01.   급조성된 춘천마실

 


 

 

토요일 주말에 둘째는 학원을 가고 첫째아들과 집사람과 집에서 휴식을 하던 중,

첫째아들녀석이 갑자기 춘천닭갈비가 먹고 싶다고 한다.

"가자"라며 급조성된 춘천행~

 

둘째아들을 빼고 셋만 출발한다.

오후5시 즈음에 출발하여 차도 막히지 않는다.

 

 

잠시 들른 춘천휴게소.

서쪽으로 해가 뉘엇뉘엇 지고 있다.

 

 

춘천에 왔으니, 소양호는 봐주어야지.

해가 지는 중이라 사진도 노이즈가 심하다.

 

 

물도 많이 빠진 상황.

 

 

소양호를 내려오면 바로 위치해있는 봄고을 숯불닭갈비.

첫째아들녀석은 춘천닭갈비는 숯불닭갈비를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이곳 봄고을을 제일 좋아한다.

우린 한상 큰아들녀석의 취향을 존중한다.

 

 

소금, 간장, 양념 세가지 맛이 있다.

세가지 모두 특색있게 맛이 좋다.

 

 

닭갈비를 먹고 난 후 시키는 치즈철판볶음밥도 별미.

 

 

닭갈비를 먹고 구봉산을 오른다.

이곳은 카페거리가 생겨 유명세가 있는곳.

 

난 이곳에 카페가 들어오기 전부터 전망이 좋아, 춘천에 오면 항상 찾았던곳.

 

 

구봉산 스타벅스로 들어가 커피를 한잔한다.

 

 

집사람과 큰아들과 카페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운다.

전혀 예상치 못하게...

세시간전만해도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었는데, 난 이런 돌발상황이 흥미롭다.

 

큰아들녀석도 나의 이런 성질을 빼닮았다.

 

 

예기치 못하게 온 춘천마실.

비록 몇시간만에 다시 집으로 복귀를 했지만, 너무 흥미로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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