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10월 02일 ]

 

[ 백제문화제 ]

 

이제 가을이 충분히 익어 청명한 하늘이 더 높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요즘이 알밤철 이기에 검색을 하던 중, 마침 공주에서 알밤축제와 백제문화제를 한다는

정보를 얻어 공주로 향한다.

이날은 마침 비가 우리를 반겨준다.



백제문화제에 도착하니 여기는 비가 오지 않았다.

잘 구경하라는 하늘의 배려인가보다.



문화관 내부에는 이런 전시시설도 꾸며놓았다.



충청권에서 워낙 많은 박물관을 섭렵한지라 그다지 새롭지 않은 전시물들.

난 사랑하는 둘째아들과 셀카를~



알밤철이니까 알밤막걸리를 구입.

3통에 5,000원

공연하는 시간을 제외하곤 그다지 볼거리가 없었다.

모든 축제들이 그렇지만, 이곳도 너무 상업화되어있는 느낌.

그냥 둘러만 보고 나왔다.



맛집으로 검색해둔 쌈밤집 '기품명가'.



나름 괜찮은 맛이다.

주인장도 친절하시고...



점심을 먹고, 알밤축제장소가 있는 공산성으로 향한다.

역시나 축제가 겹쳐있어 차들이 너무 많았다.



공산성에서 백제군 행진도 보고...



예전에 올라와본 공산성에서의 전경.

언제봐도 가슴 시원한 풍경이다.

저기 아래가 알밤축제를 하는 곳이다.

그닥 끌리지는 않아 가보진 않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한잔을 하며 여유로운 대화를 하고

공주를 빠져나왔다.



오랜만에 온천.

우리가 너무 좋아하는 세심천온천.

세련되고 깨끗한 시설은 아니지만, 넓은 대욕장과 노천탕이 너무 운치있기에

우리는 자주 찾는다.

온천을 마치고 나와보니 어스럼 어둠과 함께 가을비가 제법 내린다.

가을비소리를 들으며 수덕사의 산촌에서 저녁을 먹고 귀가를 하였다.

오랜만에 온천을 한, 아주 개운한 하루였다.




정여사의 애마가 어느덧 6만키로를 돌파했다.요즘 CLS, RS7, M6,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를 검색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
내년 전반기에 차를 바꾸려고 작전을 짜는 중...과연 어떤 녀석으로 바꿀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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