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1월 10일 ]

 

한성짬뽕 - 잉카.마야 박물관 - 견훤유적지(금하정, 금하굴) - 방자유기촌 - 고모산성 - 문경온천 - 하초동 

 

 

 [ 고모산성에 올라서... ]

 

 

 

15/16 온천프로젝트 제3탄...문경편.

 

세번째 여정으로는 문경으로 결정하였다.

문경은 일 때문에 자주 왔던 곳이지만, 문경온천에는 한번도 가보지 않아 선정하게 되었다.

아침에 출발하여 11시30에 한성짬뽕에 도착하는것을 목표로하여 부지런히 이동.

다행히 11시30분전에 도착하여 기다림없이 착석할 수 있었다.

 

 

첫손님이라 그런지 기름의 온도가 안올랐나보다.

예전의 그 바삭한 눈꽃탕수육맛이 아닌 눅눅한 맛이 먼길을 달려온 우리를 실망시켰다.

한결같지 않은 맛에 실망을 많이 한 이날이다.

 

 

짜장면은 옛날 짜장맛 그대로.

 

 

고기짬뽕도 예전과 맛이 같다.

참 특색있는 아이템이라 생각한다.

 

 

예전엔 꼬막짬뽕이 있었는데, 계절이 겨울이라 그런지 오징어 홍합짬뽕으로 바뀌어져 있다.

당연히 주문을 하여 시식을 해보았다.

통 오징어가 올라가긴 하지만, 내장은 모두 손질이 되어져 있다.

가격대비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아무튼 먼길을 달려온 탓에 예전과 같은 맛을 기대했지만,

눅눅한 탕수육 덕분에 많이 실망을 하였다.

다음부터는 이런 실수는 안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점심을 먹고, 문경을 크게 한바퀴돌며 드라이브를 하기로 하고

외곽쪽에 위치한 잉카.마야박물관을 찾았다.

 

이곳은 폐교를 임대받아 개인박물관을 운영하시는 듯하였다.

박물관장님은 개인으로 외국의 대사관을 역임하신듯 하였다.

일요일은 오후1시부터 개관이지만, 우린 1시가 조금 못되어 도착하였다.

 

우리를 보더니 관장님이신듯한 분이 손수 문을 열어주셔서 관람을 할 수 있었다.

 

잉카. 마야 문물은 예전 오색그린야드호텔에서 관람을 한 적이 있다.

지난주 오색온천을 갔을때는 전시하던 박물관이 문을 닫았다.

한시적인지 영원히 닫은건지는 모르지만, 그곳도 꽤 많은 문물이 전시 되어있었는데...

 

아마도 사람이 많이 찾지 않아서 그런지 난방등은 전혀 되어있지않았다.

가격은 대인 3,000원 소인 2,000원.

최소한 관람료를 받는다면 관람환경은 조성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폐교를 개조하여 박물관을 운영하는지라,

운동장 한켠에 데크도 조성해 놓았다.

아마 여름철에는 캠핑장도 같이 운영하는 듯했다.

 

 

박물관을 관람하고 5분여를 이동하여 도착한 견훤유적지.

유적지에대한 마땅한 안내판도 없이 네비가 알려준곳에 차를 세우니 저런 다리가 하나 보인다.

유적지를 많이 다녀본지라 한눈에 저곳인줄 알아 이동을 했지만,

문화재 관리의 부재가 상당히 아쉬웠다.

 

 

금하정의 유래.

 

 

금하정의 모습.

금방이라도 무너질듯이 전혀 관리가 되지 않은 모습이다.

해당관청의 담당자가 누군지 민원이라도 넣고 싶은 심정이다.

 

 

 

금하굴의 유래.

견훤왕의 탄생유래가 있는 곳.

 

 

 

저 굴이 바로 금하굴이다.

생각같아서는 한번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추워서 패쓰~

 

 

견훤유적지 바로 옆에 있는 방자유기촌을 찾았다.

이곳은 유기에 대한 명장이 개인적으로 설립한 곳인듯 했다.

큰 전시장과 뒤쪽으로는 작업장이 있었다.

휴일이라 그런지 따로 작업하는 모습은 보이질 않았다.

전시장도 오픈되어있지않아 주변만 둘러보고 다음 여정으로 이동하려는데,

주인인듯한 분이 전시장을 열어주시겠다고 한다.

우린 구매를 할건 아닌지라, 사양을 하고 차에 올랐다.

 

이곳에 대해 검색했을때 직원인듯한 분이 상당히 불친절하게 손님응대를 했다고 하는데,

특별히 불친절함을 느끼진 않았다.

유기가 사람에게 참 좋은 그릇인것은 알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대중화되지 못하는 듯하다.

 

 

 

 

이제 마지막여정인 고모산성으로 향했다.

고모산성에 오르기위해선 이곳 진남휴게소에 차를 주차해야한다.

예전에 정여사와 둘이 문경에 왔을때 진남역(폐역)을 간 적이 있는데, 진남역도 바로 이근처에 있었다.

 

 

주차장에 차를 대로 카트장쪽으로 이동하면 안내표지가 보인다.

 

 

이렇게 카트 옆으로 길이 나 있다.

 

 

 

진남교반일원 안내도.

왼쪽의 동그렇게 조성되어진 곳이 고모산성이다.

 

 

300여미터를 올라가자 고모산성의 입구가 보인다.

난이도는 뒷동산에 오르는 정도라 전혀 힘들진 않다.

 

 

이정도에도 힘들어하는 제제.

진짜 힘든건지 어리광을 피는건지는 모르겠으나 힘들다고 엄살을 피는 중.

 

 

입구를 지나 조성되어진 돌계단을 올라본다.

 

 

 

입구에서 다시 300여미터를 올라가면 풍경이 좋은 포인트가 나온다.

 

 

이곳을 지나 산성을 더 둘러볼순 있지만

풍경이 이곳이 제일 좋은듯하여 이곳에 잠시 멈추어 절경을 감상해 본다.

 

 

 

 

 

 

 

간단히 고모산성 등반을 마치고 이제 오늘의 메인여정인 온천으로 향했다.

 

 

문경종합온천.

이곳 문경에는 문경종합온천과 문경기능성온천이 있다고 하는데,

문경종합온천이 규모가 크다고 하여 이곳으로 찾았다.

이곳도 역시 중탄산온천이 있었는데, 오색만큼의 탄산함유량은 안되는듯 하다.

하지만, 탄산온천은 맞는지라 가만히 앉아 있으니, 온몸이 따뜻해 지는게 느껴진다.

 

100점만점에 80점.

 

 

온천을 오래하고싶다는 정여사의 청을 받들어 2시간30여분을 온천을 하니 허기가 진다.

예전에 찾아왔던 문경새재의 하초동을 찾아 능이버섯전골과 약돌돼지로 진미를 맛본다.

 

 

 

 

온천프로젝트 3차 - 문경편.

 

매번 당일코스라 이동시간도 좀 되지만, 개운하게 온천을하고 저녁을 먹고 복귀를 하는지라

그리 피곤하지는 않다.

 

다음편은 어느곳이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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