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01월 01일 ]

 

2일차 : 로제니아호텔 - 여우목주막 - 여주프리미엄아울렛 - 여주삿갓봉온천 - 관촌순두부 - 집

 

 

 

 [ 2015년 첫일출 ]

 

 

2015년의 첫아침이 밝았다.

저멀리 산너머에서 솟아오르는 2015년의 첫 태양.

힘차게 떠오르는 저 태양처럼 올 한해도 내사업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조식은 호텔에서 하기로하고 아침에 호텔식당으로 나섰다.

아쉽게도 뷔페는 아니었고, 아메리칸조식이었다.

 

 

로제니아호텔의 아메리칸조식.

아침을 많이 먹지않는 나로서는 좋은 메뉴라고 생각한다.

 

 

아침을 먹고선, 원래 어제 들렀다가 오려고 했던 여우목주막으로 향했다.

어제는 주인아주머니께서 개인적인 일로 외부에 있으셔서 오늘 오게된것이다.

다행히 이날은 영업을 하신단다.

역시 간밤에 내린 폭설이 이곳에도 내렸나보다.

 

 

그동안 우리가족여행에 동반자였던 삼칠이.

이번여행이 마지막 여행이다.

녀석의 큰형님격인 M56S를 계약했기에...

이녀석을 타면서 펀드라이빙을 알게되었는데 아쉽게도 이제 떠나보내야한다.

 

 

요즘 송이가 상당히 귀하단다.

아쉽게도 송이도없고 능이도 없단다.

그냥 자연산 잡버섯만 들어간 버섯전골.

그런데, 정말 희안한게 잡버섯만 들어갔음에도 버섯의 향기가 나의 미각과 후각을 자극한다.

이것이 진정 자연산 버섯의 위엄인가보다.

송이와 능이가 없어 아쉬웠던 나의 마음을 눈녹듯 녹게해준 버섯전골이다.

 

 

여우목주막을 나와 문경을 빠져나오다보면 공사중인 댐같은것이 있는데

이곳의 풍경이 정말 좋다.

 

 

여우목주막을 올때마다 이곳에 잠시 정차해서 사진을 찍는다.

정여사와 또리는 춥다고 차에있고, 나의 분신 제제만 나를 따라 나선다.

정말 내생애 최고의 사랑이다.

 

 

곧 입양보내야한다는 마음에 더욱 애틋해진 삼칠이.

그동안 수고많았다.

 

 

문경의 어느 국도길.

너무도 아름답고 한가로운 풍경이다.

 

 

문경을 나와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 들러 쇼핑을 했다.

아들들 운동화와 옷가지 몇개를 득템하였다.

 

 

쇼핑을 마치고선 전에 온적이 있는 삿갓봉온천에서 온천욕으로 여독을 풀었다.

 

 

온천을 하고나니 해는 지고, 깜깜한 겨울밤이 우리를 맞이했다.

귀가전 저녁을 먹기위해 관촌순두부에 도착.

 

 

우리의 주 메뉴인 젓국찌게로 저녁을 먹었다.

이집의 일품인 솥밥도 역시...

 

 

의도치 않았지만, 갑자기 떠나게된 2014년 송년기행기.

가족들과 같이 객지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느낌도 색다르고 좋았다.

 

우리가족 모두 올해도 역시 건강하고 서로 사랑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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