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8월 6일 ]

 

집 - 염포해수욕장 - 숙소

 

 

[ 대전시민천문대 ]

 

올 봄부터 초여름까지 일때문에 있었던 고흥이 너무도 좋았던기억에

여름휴가도 이곳으로 왔다.

숙소도 내가 계속 묵었던 나로호텔.

이곳에서 카운터를 보시는 이모님과 선물도 주고받는 사이로 친해져

가격도 저렴히 예약할 수 있었다.

원래 우리가족은 여름휴가는 가지않고, 겨울에 보드여행을 떠나지만

이곳 고흥이 너무도 아름다워 떠나본 여름휴가이다.

 

 

출발은 천천히한 관계로 고흥에 도착했을때는 5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체크인 후 숙소에서 너무 먼곳은 복귀시간의 압박이 있는지라

근처에 괜찮다는 염포해수욕장으로 떠났다.

 

 

역시나 사람이 많이 찾지않는 곳이기에 한적한 분위기였다.

아마 다른곳은 극성수기라 사람에 바가지에 난리도 아닐듯하다.

사람 많은것을 싫어하는 나로서는 이곳이 아주 적격이다.

 

 

염포해수욕장에는 모래사장 바로 바깥에 이렇게 잔디밭과 데크가 있다.

가격은 물론 무료.

이곳잔디밭 옆쪽으로 펜션이 있는데, 그곳의 잔디밭은 3만원을 받는단다.

당연히 우리는 이곳에 거점확보~!

 

 

해가 서산으로 저무려고한다.

그래도 왔으니 해수욕은 해야겠지.

 

 

염포해수욕장의 전경.

이곳은 백사장이 아니라 아주작은 자갈이다.

맨발로 다닐라치면 좀 아프다.

바다속에도 바위들이 있어 신발을 안신으면 좀 위험하기도 하다.

 

 

조그마한 해수욕장이라 안전요원은 없지만, 바깥의 잔디밭에 관리인은 있었다.

안전요원이 없는 관계로 자신의 안전은 자기가...

 

 

역시나 노는데 지존인 녀석들은 바로 입수.

물통을 들고 서로에게 쏘기 시작.

 

 

바다에서 바라본 잔디밭.

조용하고 고즈넉하고 아주 좋다.

 

 

튜브로 타고 해지기전까지 해수욕을 마음껏 즐기는 녀석들이다.

역시 사내녀석을은 자유롭게 풀어줘서 에너지발산을 마음껏 해야 병이 안갱긴다.

 

 

한바탕 해수욕을 하고나니 허기가 진다.

더 어두워지기전에 밥을 먹어야해서 간단히 씻고 밥먹을 준비를 한다.

이곳엔 취수대도 있어 밥도할수 있다.

해수욕장에... 취사에... 이래서 작은규모의 해수욕장이 좋다.

 

 

밥과 된장찌게를 끓이는 중.

 

 

밥과 국을 끓이고서 바로 삼겹살을 굽는다.

야외에서 먹는 삼겹살이야말로 산해진미가 필요없는 최고식이다.

혹자는 우리나라사람들은 야외만 나가면 삼겹살을 먹는다고 비아냥대지만...

맛있는걸 어쩌나.

야외의 삼겹살....최고다.

 

밥을 다 먹고나니 어느덧 어둠이 드리워졌다.

내려오느라 들었던 여독이 한순간에 없어졌다.

숙소로 복귀를 하여 맥주파티를 하고 1일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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