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속초기행기

[2013년 4월 5일 ~ 7일]

 

1일차 : 동명항생선숯불구이 - 낙산에어포트콘도텔 

2일차 : 봉포머구리 - 오색온천 - 낙산에어포트콘도텔

3일차 : 낙산해수욕장 - 복귀

 

 

[또리의 11번째 생일]

 

옥션에서 미리 구매해놓은 숙박권의 사용기한이 거의 다 되어

본의아니게 속초기행을 가게되었다.

2박3일간의 속초기행기.

속초를 동네가듯이 가본터라 특별한 설레임 없이 쉬다온다는 느낌으로 떠났다.

 

 

이 날은 아들들의 학원을 다녀온후에 떠나서 속초에 도착하였을때는 어둑어둑한 저녁이 되었다.

맛집검색에 포착된 동명항 생선구이.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

예전 88생선구이집과 비교해볼때 이곳의 승~

 

 

생선구이를 시키면 홍게한마리를 준다.

무엇보다 좋은게 돌솥밥이 나온다는 점이다.

야간운전을 하느라 피곤했던 몸이 맛있는 음식으로 풀어지는 순간이다.

 

 

저녁식사 후 숙소 체크인.

숙소는 낙산에어포트콘도텔이다.

전에 묵었던 곳인지 알았는데...전에 묵은 이콘도텔은 바로 옆건물이었다.

이날 대학생들이 많이 묶어 소란스러웠지만 대학생들의 폭죽놀이로 멋진 구경을 하게되었다.

대략 200~300여발의 폭죽을 터트리니, 꽤나 멋진 장면이 연출되었다.

불꽃놀이 구경 후 간단한 맥주파티를 열고, 1일차를 마누리하였다.

 

 

다음날 아침, 꾸물꾸물한 날씨와 내리는 비.

난 비오는 바다를 좋아하기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고즈넉한 바다풍경이 매력적이었다.

 

 

아침식사 후 바닷가를 나가보니 갈매기떼가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중이었다.

신기하기도 하여 다가가니 푸드득하며 모두 도망을 간다.

 

 

갈매기떼가 있떤곳.

 

 

갈매기떼를 쫒는 정여사.

핸드폰 연사 후 GIF로 만들었다.

왜이리 귀여운지...내 마눌님^^

 

 

점심은 봉포머구리집의 물회로 결정.

자연산 잡어와 멍게, 해삼의 신선한 물회.

하지만 아들들은 별로 안 좋아한다^^

 

 

2박3일의 일정으로 속초에 왔으나 웬만한 곳은 다 구경하여

유유자적하는 중.

중식 후 오색온천으로 가 온천욕을 즐겼다.

이날 구마네는 춘천에 있어, 속초로 넘어오라 꼬셨다.

그리하여 구마네와 오색약수에서 조인하기로 하고, 남는시간동안 온천욕을 하게 되었다.

 

 

온천 후에도 시간이 조금 남아 호텔에 있는 멕시코문물전시관을 구경하였다.

전에 구경한 곳이라 대충 훑어 보았다.

 

 

귀여운 4학년 정여사^^

우리 마눌님이지만, 참 동안이다.

나도 예전엔 동안이라는 말 많이들었지만, 이젠 폭삭 늙어서리...쿨럭~

 

 

비오는 날의 고즈넉한 오색약수터.

 

 

오색약수에서 구마네와 조인하여 숙소로 돌아왔다.

 

 

마침 이날이 또리의 생일이라 생일파티를 급조성하였다.

우리 또리의 11번째 생일.

난 그냥 몸 건강히, 건강한 정신의 소유자로....

가슴이 따뜻한 남자가 되길 바랄뿐이다.

 

 

3일차 아침.

우리 숙소인 속초에어포트콘도텔.

어제와 달리 오늘 날씨는 그런대로 좋았다.

 

 

구마네와 낙산해수욕장에서 산보중.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파도가 매우 거칠다.

 

 

3일간의 연휴기간이라 혹시라도 차가 막힐것같아 정오무렵에 복귀길에 올랐다.

자주 가는 속초라 새로운건 없지만, 2박3일간 잘먹고 푹쉬다가 복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