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9일 ~ 30일]

 

1일차 : 만석닭강정 - 호텔설악파크

 

2일차 : 속초해수욕장 - 척산온천 - 용대진부령식당 - 을지전망대 - 제4땅굴 -

파로호인공습지 - 국토정중앙천문대 - 부안막국수 

 

 

[제4땅굴]

 

예전에 티몬에서 구매해놓은 숙박권기한이 도래되어 기한내에 사용하기 위해

설악파크호텔을 예약하였다.

속초는 많이 가보았기에 속초에서 회를 먹고 양구쪽을 기행하기로 하고 출발하였다.

 

 

속초쪽으로 가자면 항상 들리는 가평휴게소.

이제 가평휴게소는 집같이 편안한 휴게소가 되었다.

아래에 광채가 나는 정여사의 애마.

 

 

이날 아이들의 교육때문에 늦게 출발하였다.

속초에 도착하니 6시반정도였다.

서둘러 만석닭강정에서 강정 2박스를 주문하고, 장사항 대철호로 향한다.

 

 

미리 전화를 했던터라 퇴근하지 않고 기다려주신 12호 대철호 사장님.

역시나 단골은 좋은것이다.

분주히 고기를 담는 사장님의 모습.

언제나 그렇지만 넉넉한 인심이 너무 좋으신 사장님이다.

 

 

5만원에 결정한 횟감.

 

 

다행히 창가자리도 있었다.

장사항에선 꼭 저 창가자리에서 먹어야 한다.

술을 먹다가 창문을 열면 들리는 파도소리가 또한 일품이다.

내가 장사항을 꼭 찾는 이유중에 하나이다.

 

 

장사항의 트레이드마크...푸른 소쿠리...^^

보이는 회의양은 결코 적지 않다.

우리 네식구 먹기에 딱이다.

 

 

장사항의 또다른 백미, 매운탕.

입맛까다로운 정여사가 인정한 매운탕이다.

 

 

저녁을 먹고 설악파크호텔에 체크인을 하였다.

오래된 좀 낡은 호텔이었지만, 설악산국립공원 초입에 있어 위치는 훌륭했다.

 

 

회로 빵빵하게 배를 채웠음에도 밤에 닭강정으로 맥주파티를 한다.^^

놀러와서는 먹는게 남는것...

 

 

2일차 아침이 밝았다.

창을 열고 발코니로 나가보니, 어제는 보지못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것이 진정한 강원도의 매력이다.

 

 

조식포함으로 예약을 했던지라, 식당에서 조식을 해결.

그렇게 훌륭하지도 그렇게 안좋지도 않은 중간정도의 조식퀄리티였다.

오히려 저렴한 가격에 비교하자면 훌륭한 조식이라 할수 있다.

 

 

호텔앞에서 내사랑진민과 셀카~

 

 

소년이 되어버린 울 큰아들도 한컷~

 

 

속초까지 와서 바다를 안보고 가기엔 너무 아쉬워서 일단 속초 해수욕장으로 왔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잠시 바다구경...

 

 

무슨생각에 잠겨있는지...내사랑 진민~!

 

 

진민이는 저렇게 내손이든 엄마손이든 꼬옥 잡고 다닌다.

막내의 특성인가?

암튼 자기사랑은 자기가 알아서 받게 행동한다^^

 

 

속초명물...사랑나무.

 

 

그 앞에 조개의자.

 

 

그 옆에 돌로만든 열차가 있는데...

역시나 제제의 장난기가...^^

 

 

속초명물, 사랑나무의 기원.

 

 

일단 양구로 넘어가야겠기에 온천을 먼저하기로 했다.

속초의 척산온천장에서 온천욕을 하고 양구로 출발.

 

 

점심은 미시령을 넘어 진부령쪽으로 잠시 들러 용대 진부령식당에서 했다.

 

 

뽀얀 황태해장국 맛이 너무 좋아 자주 들리는 집이다.

황태구이와 더덕구이.

 

 

양구기행의 첫번째....양구 전쟁기념관.

양구는 북한과 가까운곳이라 전쟁이 관광의 모티브이다.

 

 

기념관을 관람하고, 북한을 구경하기위해 을지전망대로 향했다.

을지전망대는 민통선안에 있기에 중간에 신분증제출하고 블박 및 네비게이션 메모리카드도 모두 빼야한다.

 

 

을지전망대.

안에 들어가면 북한땅이 보인다.

망원경으로 보니 북한사람들도 여러명 보였다.

개성까지 갔다온 나로서는 별 감흥이 없다^^

 

 

을지전망대 앞의 펀치볼.

이름만 보면 무슨 무기같지만, 지형이 음식그릇인 펀치볼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과연 전망대에서 보니 정말 펀치볼과 같이 움푹 패여진 지형이 신비로웠다.

 

 

 

 

 

이어 간곳은 제4땅굴.

 

 

전시관도 조성해 놓았다.

전시관 안에선 시청각교육도 할 수 있었다.

 

 

역시나 사내녀석들이기에 총을 보니 관심을 보인다.

 

 

제4땅굴 앞에 개의 동상이 있다.

작전수행 도중 지뢰를 밟아 산화한 군견이다.

전우의 목숨을 구한 공로로 훈장까지 받은 군견이다.

 

 

이곳이 제4땅굴 입구.

여기서 200여미터를 더 들어가야 비로소 제4땅굴이 나온다.

 

 

제4땅굴로 들거가는 통로.

제4땅굴의 발견이 흥미로운데...

이 근처에서 소음을 들은 우리나라가 소음이 나는 쪽으로 굴을 파들어갔다고 한다.

위에 보이는 통로가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북한이 뚫는 땅굴을 중간에서 꿰뚫어 발견했다고 한다.

실제 땅굴은 촬영금지구역이라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굉장히 낮고 음침했다.

아무튼 국민학교때 교과서에서 들은 땅굴을 직접보니 흥미로웠다.

 

 

땅굴을 보고 파로호의 인공습지로 향했다.

검색했을땐 우리나라 지형등 볼것이 많을것 같았지만, 막상 와보니 아직 공사중이었다.

 

 

아마 저곳이 전망대가 될듯 하다.

 

 

인공습지의 파노라마.

아직 물도 들어오지 않았다.

 

 

양구의 향토사료관도 가보았다.

 

 

어느지방에나 있는 향토사료관.

역시 양구에도 있었고, 전시되어있는 품목도 거의 비슷하다.

 

 

향토사료관과 같이 있는 양구선사박물관.

 

 

아이들과 간단히 관람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

 

 

국토 정중앙 천문대.

 

 

우리나라의 북동쪽 끝과 남서쪽끝을 이은 직선의 정중앙이 이곳이란다.

원래는 밤에 별자리 관찰까지 계획하였으나

이날 날씨가 구름이 잔뜩끼어있어 별자리 관찰은 다음을 기약하였다.

 

 

귀가길에 저녁을 먹고 가기위해 춘천의 부안막국수를 찾았다.

이곳또한 자주다니는 집으로 총떡과 막국수가 일품이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숙박권때문에 진행한 기행.

가족들과 하는 여행은 항상 설레이고 재미있다.

아들들이 커서 안따라다닌다고 하기전에 실컷 여행다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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