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9일 ~ 30일]


* 1일차 : 집 - 계룡산 도예촌 - 계룡산 자연사박물관 - 계룡산 - 스팀폿 - 숙소

* 2일차 : 숙소 - 꿈돌이랜드 - 여리향 - 외암민속마을 - 온양관광호텔 - 집
 
계룡산의 정기


 
지난번의 1차기행기에 이어 며칠뒤 대전으로 2차 기행기를 떠났다.
현장을 관리하느라 어차피 가야하니 가족과 같이 1박으로 바람이나 쐴겸해서 또다시 기획하게 된것이다.


이번은 계룡산을 코스에 넣어보았다.
약장수들의 레파토리인 계룡산에서 18년....ㅋㅋㅋ
그 계룡산인 것이다.
첫날 첫코스는 계룡산의 도예촌.
웹검색을 해보면 저 자전거사진은 항상 나오기에 나도 한컷 찍어보았다.


이렇듯 자그마한 전시장들이 도예작업실과 붙어있다.
각각의 이름을 내건 전시장들이다.


내부는 이렇듯 자신의 작품을 전시해놓고 있다.
물론 구매도 가능하다.
필요한것을 몇가지 구매하려 했으나, 가격이 넘 비쌌다.


도예촌의 전경.
참으로 한적하고 깔끔한 시골마을의 전경이다.


역시나 놀러온것이라 녀석들은 신이 나 있다.


정말 고즈넉이 한적한 거리.
이런곳에서 살고싶다.


뒤에 보이는것이 가마다.
모든 도자기를 이곳에서 굽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엄청 큰 가마였다.


녀석들에게 가마에 대해 설명도 해주었다.


가마가 뭔지....장난에만 열심인 녀석들..


계룡산 도예촌은 도예전시장의 집합체인것이다.
체험을 하지 않는 다음엔 그다지 몰것이 없어...서둘러 길을 나섰다.


도예촌을 내려오는데 날씨도 덥고하여, 옆의 개울로 내려가 보았다.
참으로 맑고 깨끗한 개울이 흐르고 있었다.


이런 개울을 거의 볼기회가 없기에 마냥 신기해하는 녀석들이다.


시원한 개울가에서 세수도 하고, 코도 풀고 ^^


역시나 이번에도 박물관은 코스에 들어가 있다.
계룡산 자연사 박물관.
하지만 시간이 좀 늦은 관계로 관람은 할 수 없었다.


입구에서 공룡과 한 장~!


자연사 박물관을 벗어나 곧바로 계룡산으로 향했다.
말로만 듣던 계룡산...도대체 어떤 산인지 너무 궁금했다.


계룡산 등산코스로 가는도중 가장 큰 봉우리.
이것이 계룡산이 아닐까 한다.
아이들때문에 산을 오르진 못하고, 그냥 먼 발치로 계룡산의 정기만 받고,
이내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저녁식사 예약한 식당으로 향했다.


여기 또한 검색으로 알아낸 맛집.
'스팀폿 프리미엄'이라는 대전의 맛집이다.
보는 바와같이 테이블에 증기가 올라오게 설비가 되어있고, 각종 해물등을 쪄먹는 시스템이다.


일단 경험해보지 못한 시스템이라 색달랐다.
해물도 비교적 싱싱해서 맛도 괜찮았다. 하지만 양에 비해 가격이 좀 비쌌다.
그래도 서울에서 맛볼수 없는 맛집이기에 좋은 경험이 되었다.


'스팀폿 프리미엄'의 전경.
그앞에는 멋진 스포츠카가 있다.^^

굶주린 배도 채웠겠다.
지난번에 묵었던 '시나브로모텔'을 또다시 숙소로 이용했다.
친절한 주인과 대전에서 가장 좋은 시설이 또다시 이용하게 된 이유이다.
모텔에서의 영화감상과 정여사와의 맥주타임을 곁들이고 내일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다.


[2일차]
2일차의 아침이 밝았다.
이번엔 대전에 있는 테마파크를 2일차 오전의 스케쥴에 편성했다.
2일차 오전엔 내가 현장일을 봐야했기에 정여사가 아이들과 편히 놀수 있는 곳으로 정했다.


대전엑스포내에 있는 꿈돌이동산.


이렇게 자동차 시뮬레이션도 있다.


어디에서나 빠지지않는 3D체험.


놀이공원에 오니 너무나도 좋아하는 녀석들이다.


귀여운 울 강아지들.


이렇게 나의 가족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나의 고생이 헛되지 않음을 느낀다.


어느덧 커버린 제제의 샷~


또리녀석은 자기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직접 저장하고 본다.


일부러는 오기힘든 대전의 꿈돌이 랜드.
나의 현장덕분에 녀석들은 꿈돌이랜드를 구경했다.


역시나 웹에서 검색한 맛집으로 2일차 점심을 편성했다.
대전의 '여리향'이라는 짬뽕맛집.


이렇게 한가득 주는 홍합짬뽕이 일품인 맛집이다.
가득나오는 홍합이 특색 있었지만, 저렇게 줄을서서 먹을정도의 맛집은 아닌듯하다.
약간 탁한 국물이 감점요인.
짬뽕은 역시 신선한 재료에서 나오는 탁하지않은 시원한 국물이 중요한데 말이다.


홍합짬뽕으로 허기를 달래고 아들들의 교육을 위해 외암민속마을을 찾았다.
예전에 아산을 방문했을때 이곳을 오려했으나 늦은 시간으로 관람을 못한적이 있었다.
외암민속마을은 전통초가집이나 기와집을 꾸며놓고 직접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다.
즉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사람들이 사는 전통한옥을 볼수 있는 곳이다.


민속마을에 도착하니 청동오리가 반갑게 맞이한다.


외암민속마을 입구.


전통가옥.


문고리잡는 또리.


예전엔 김치독을 저런곳에 묻었나보다.
행여 비나 눈을 맞을까 저렇게 보관한것 같다.


역시나 호기심의 대가들인 녀석들.


전통가옥과 전통놀이도 체험해 볼수 있었다.
줄타기를 체험하는 제제.


뛰어난 운동신경의 소유자인 또리는 혼자서도 잘한다.


곤장 맞는 제제.
저 곤장 집에다 갖다놓고 녀석들이 말 안들을적마다 때려주면 어떨까.


말안듣는 지존인 또리도 맞아보고.


민속마을엔 직접 인절미를 만들고 파는 코너가 있었다.
바로 방아로 찧어 즉석에서 콩가루로 인절미를 만들어 준다.
바로 만들었기에 맛이 끝내준다.


진짜 주민들이 사는 마을.


사랑스런 나의 마스코트.


외암민속마을을 구경하고 역시나 마지막코스로 온천을 갔다.
이번엔 온양온천.
온양관광호텔로 온천을 갔다.
1시간여 온천욕을 하니 여독이 금방 가시었다.


역시나 웹검색으로 알아낸 온양의 맛집 '청국장집'.
청국장으로 꽤나 유명했다.


청국장백반을 시키면 보쌈도 같이 따라나온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는데, 퉁명스런 주인때문에 절대 비추이다.
난 아무리 맛있어도 친절하지 않으면 절대 다시 가지 않는다.
반찬을 더 달라고해도 퉁명스럽고, 심지어는 나올때 아들들이 인사를 해도 받지도 않는다.
종업원이 그랬다면 이해하지만, 주인이 말이다 ㅡㅡ;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어이없는 워스트맛집이다.

이렇게 2차 대전기행기도 계획된 스케쥴로 알차게 보냈다.

다음 3차도 기대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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