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와 단둘이 수안보온천을 가다

비내섬 - 중앙탑메밀마당 - 충주박물관 - 충주호 카페라크 - 수안보파크온천 - 남한강 올갱이국


 

겨울이면 온천을 좋아하는 정여사를 위해 온천을 자주 다닌다.

그런데 올겨울엔 또리가 군대에 있는지라, 온천에 가자고 해도 뜨뜬미지근이다.

아들사랑만큼은 국가대표급 정여사다.

잘 구슬려서 출발한 수안보온천여행.

가는날 비가 내린다.

 

 

가는동안 내내 내리는 비.

다행히 차가 많이 막히지는 않는다.

 

 

산에 걸린 구름이 절경을 보여준다.

지방의 이런풍경이 난 너무좋다.

 

 

충주에 있는 비내섬.

그다지 특별할건 없고, 철새들이 오고가며 잠시 머무르는 서식지나 생태숲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주위로는 둘레길도 잘 되어져 있다.

하지만, 약간은 을씨년한 모습.

 

 

나의 새로운 애마인 XM3.

가격대비 차량이 정말 잘 만들어진것 같다.

직진안전성이 정말 훌륭하다.

 

 

점심을 먹기위해 들른 중앙탑메밀마당.

이곳 충주도 메밀이 유명한가보다.

특히 이집은 메밀과 치킨의 콜라보로 유명한 곳이다.

 

 

왜 유명한지 궁금하여 치킨 반바리를 시켜본다.

옛날 통닭의 맛.

 

 

새싹 막국수.

새싹막국수는 지난번에 들른 원조중앙막국수 충주점이 더 맛있는것 같다.

 

 

점심을 먹고, 바로옆의 충주박물관을 구경한다.

아이들이 없어 그냥 산보하듯히 휘 구경한다.

 

 

충주호 주변을 드라이브하고,

전에 와보았던 카페라크에서 커피한잔을 하며 정여사와 여유를 부려본다.

 

 

오늘의 메인여정인 온천.

수안보온천은 이곳 수안보파크호텔이 제일 좋다.

노천탕이 있기때문이다.

 

 

온천을 마치고 나오니 어느덧 밤이 되어있다.

 

 

저녁은 수안보 시내에서 먹기위해 남한강올갱이국집을 찾았다.

작지만, 아주머니의 구수한 올갱이국이 일품이다.

 

수안보를 보노라면, 엄청 번성했다가 쇄퇴되어진 모습이 참 안타깝다.

좀 특화를 시키면 번성할듯한데.....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여사와 단둘이 다녀온 수안보온천 여행.

추운 겨울에 따뜻한 온천이야말로 보약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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