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12월 31일 11시59분까지 온가족이 오손도손 모여있다.

12시가 지나고 2022년이 되자 우리 가족은 축배를 들었다.

 

이로써 나에겐 2022년 처음한일이 가족과 축배를 든일.

특히 큰아들과 같이 대작을 한것이 되었다.

올 한해도 큰아들덕에 잘 풀릴듯...

 

비록 집이지만, 아침에 1월1일의 일출도 감상한다.

 

아들들을 미리 꼬셔놓아 온천여행을 떠나기로 한 1월1일.

아침으로 순대국을 먹고 출발.

 

이번에 개통한 서부간선지하도로.

 

서해안 고속도로의 홍성휴게소.

차량트래픽이 없진 않았지만, 그런대로 잘 왔다.

 

가는 도중 절에 가보고 싶다는 정여사의 바람에 대천의 유명한 왕대사로 향한다.

 

역시 자연속에 어우러진 사찰은 멋진 감성을 선사한다.

 

왕대사에서 보는 풍경도 절경이다.

 

우린 무교이지만,

장모님께서 불자시고

매년 초파일에 나의 건강과 사업운을 빌어주신다.

그덕에 지금까지 무탈하게 잘 성장하지 않았을까.

 

이자리를 빌어 장모님께 너무 감사드린다.

 

여행여정은 작년 1월의 방어회 여행과 동일.

똑같은 대천항에 똑같은 고래수산을 찾는다.

 

방어 3.5KG짜리를 선택.

그자리에서 머리를 방망이로 치는데.....방어에게 좀 미안해진다.

 

서비스로 주시는 찜거리.

 

2층에 올라가니 웬걸...대기가 있다.

마침 자리가 나와 대기없이 착석.

 

서비스로 주신 찜.

지난번보다는 좀 적다.

방어를 적은걸 잡아서인가 보다.

 

서비스 멍게.

 

서비스 탕탕이.

 

메인코스인 방어회.

근데, 이날 방어는 기름기가 별로 없다.

겨울전에 별로 먹지를 못했나보다.

 

 

원래 대천항에서 이번에 개통한 보령해저터널을 타려했는데

차량이 어찌나 많던지 포기.

그냥 서해안고속도로로 세심천으로 향한다.

반대차선의 정체가 모두 해저터널로 향하는 차량이다.

 

작년코스와 완전 동일한 코스.

1년만에 다시 방문한 세심천~

코로나만 아니라면 1년에 5~6번은 족히 오는 곳인데...

 

1월1일의 티켓.

새해 첫날의 온천욕이라.....이것도 재미난다.

 

복귀를 하는 동안 드디어 3000KM가 넘어, 길들이기가 끝났다.

바로 스포츠플러스로 놓고 악셀을 깊게 밟으니 녀석의 본질을 보여준다.

지금까지는 너에게 내 모습을 잘 안보여주어 답답했다는 듯한 녀석의 거동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일명 팝콘소리도 잘 터져준다.

 

이제 이녀석과 달릴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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