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30일]


3일차 : 하이원콘도 - 하이원리조트 종일보딩 - 하이원콘도



[삼부자의 겨울놀이]

겨울여행의 본 이벤트날인 3일차가 밝았다.

아직도 녀석들은 꿈나라이다.

늦잠꾸러기 녀석들을 서둘러 깨운 후 슬로프로 향했다.


 

이제 올해부터는 제제도 같이 슬로프를 내려올것이다.

이제야 비로소 3부자가 같이 보딩,스킹을 즐기는 것이다.

생각만 해도 희믓하다^^


 

아들들과 같이 운동을 한다는것....너무도 좋은 일이다.


 

우리 정여사는 운동을 너무너무 싫어해서 같이 내려올 생각도 안한다.

예전엔 그래도 중급에서도 내려왔는데...이젠 완전 포기다.


 

올해 새로 구입한 '노미스'보드복...이쁘지 아니한가?


 

울 아들들은 마냥 좋은가보다.

케이블카같은 곤도라를 타니 제제는 그냥 좋단다.


 

하이원도 예전과 다르게 매년 조금씩 바뀌고 있다.

하이원을 즐기는 나로서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수 없다.


 

보라 이 멋진 슬로프를.

보이는 저 슬로프가 빅토리아 123인데...주간밖에 개장을 안해 아쉽다.

주간엔 아들들을 데리고 타느라..상급인 관계로 가질 못한다.

작년엔 가봤는데...넘 잼나던데...^^


 

마운틴 탑.

역시 하이원의 랜드마크이다.


 

또리도 올해까지만 스키탄단다.

내년부턴 보드로 전향한다고 벼르고 있다.


 

우리 막내동이 제제는 그저 스키타는것만도 대견스럽다^^


 

자 아들들 먼저 출발시키고...

하이원에서 삼부자가 같이 따로 내려가는건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또리는 걱정이 안되는데...제제가 행여라도 다칠까봐.

하지만, 우려와 달리 조심조심 신중히 잘 내려왔다.

제제의 성격상 스키도 조용조용 꼼꼼히 잘 타는것 같다


 

무한 반복 스킹중...^_^


 

멋진 또리.

이녀석은 뭘해도 자세가 잘나온다.

좀 건방진게 탈이긴 하지만...


 

혼자서 씩씩하게 잘 내려오는 제제가 대견스럽다.


 

날씨도 너무 좋다.

멀리 강원도의 산세를 잘 보여준다.

아~ 난 강원도가 너무 좋다.


 

내려가는 중간에 허브에서 아들들과 찰칵~


 

이제 리프트로 무한반복중...


 

오후까지 스킹을 하니...녀석들도 힘든가보다.

이제야 비로소 나만의 시간을 가질때이다.

하드코어로 보딩해주마....ㅎㅎㅎ

이날은 아쉽게 야간보딩 사진이 없다.

너무 보딩에만 집중했나보다.


 

야간보딩을 마치고 내려오니, 이쁜 정여사가 차려준 술상.

역시나 일년중 가장 맛있게 먹는 술상이 바로 이날의 술상이다.


 

고기귀신 또리는 닭다리 뜯기에 여념이 없다.

항상 노는날은 시간이 쏜살같다는걸 이번여행에도 절실히 느낀다.

가는시간이 너무도 아쉬운 겨울여행...벌써 내일이면 4일차 복귀날이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즐거웠던 오늘을 곱씹으며 잠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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