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 리츠칼호텔 - 88생선구이 - 낙산해수욕장 - 한계령휴게소 - 집
[그림자]
전날 너무 달린나머지 뻗어버린 나는 그래도 아침 8시가 되자 눈이 떠졌다.
창밖을 보니 울산바위가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다.
아침을 먹기위해 검색해보니 곰치국으로 유명한 한집이 검색되어 고고씽.
하지만, 대기의 압박과 1인분 20,000인 가격의 압박.
망상쪽에서 곰치국을 자주 먹어본 나는 20,000원인 가격이 이해가 되질 않았다.
어차피 자리도 없고, 자리가 언제 날지도 모른다는 주인장의 퉁명스런 목소리에 역시나 빈정상해 그곳을 나왔다.
제발 맛집이면 맛집답게 친절들 좀 해라~~~!!!
그집을 나와보니 저멀리 88생선구이라는 간판이 보였다.
기억에 88생선구이도 꽤 유명한 집인 기억이 나 그집으로 향했다.
88생선구이 차림표.
무조건 사람수대로 시켜야한다는 주인장의 말에...어제 좀 달려서 3인분만 시키겠다는 나의 우격다짐이 주인장을 이겼다.
숯불에 올라온 생선.
생선은 신선해 보였다.
10분여를 구운후에 익은 생선.
흠...맛은 좋았다.
하지만, 과음한 다음날이라 좀 그렇긴 했지만서도...
88생선구이집을 나와 항구에서 일하고 계시는 어부들.
밤에 도착한 고구마는 바다를 아직 보지 못해서....
낙산 해수욕장으로 이동하였다.
낙산해수욕장의 등대가 있는 방파제.
이번 여행의 구성인들.
역시 친구들과의 여행도 즐겁다
저 등대에서 아들들 사진을 찍었었다. ^^
역시나 아들들 생각
추운 겨울바다에 떠있는 오리가족들.
저녀석들은 무슨 생각으로 살까?
나는 맡겨놓은 아들들때문에...고구마녀석도 할일이 있다하여,
일직 귀가하기로 하고, 바로 귀가길에 올랐다.
오랜만에 찾은 대관령 휴게소.
언제와봐도 절경인 대관령.
이렇게 짧지만, 강렬했던 부부만의 기행기가 끝났다.
아이들과 같이 다닐때와 달리, 조촐하고 편했지만
마음은 항상 아이들 생각이 든다.
바다를 보면,녀석들 바다보면 좋아할텐데...
음식을 먹으면, 녀석들 이거 먹여주면 맛있어 할텐데...
아무튼 나도 그렇고 정여사도 그렇고, 아이들의 자신의 전부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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