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두지리매운탕 - 당포성 - 그린달카페 - 변사또포도

 

정여사와 살포시 다녀온 연천마실.

바쁘신 아들들은 빼고 정여사와 단둘이 오붓이 다녀왔다.

정여사가 좋아하는 두지리매운탕.

이집이 원조이긴 하지만, 건너편에도 새로운 곳이 생겼다.

다음번엔 그집으로 가보아야겠다.

 

참게.

보통 참게+메기나 참게+빠가사리 등을 먹는데

이집의 참게는 항상 알이 꽉 차있다.

살은 별로 먹을게 없으나 알이 많아 알먹는 맛이 일품이다.

 

점심을 먹고 당포성에 들러본다.

당포성은 고구려시대에 지은 평지성이라 한다.

 

저멀리 당포성의 모습이 보인다.

몇백년의 세월동안 잘 버텨온 모습이다.

 

이 날도 역시 미세먼지 없이 정말 청명한 하늘을 보여준다.

노오란 해바라기와 청명하게 푸른 하늘이 보여주는 조화는 가히 경이롭기까지 하다.

 

이곳이 바로 당포성이다.

굽이쳐 흐르는 한탄강의 모습.

 

당포성을 내려오다보니 목화가 보인다.

문익점선생의 바로 그 목화.

어찌 꽃에서 솜이 나오는지 신기하기 그지없다.

 

검색해 놓은 그린달이라는 카페로 이동.

이곳은 원래 계곡을 낀 음식점인듯 했다.

카페로 개조하여 운영하는 듯...

아이들이 있는 부모들은 오기 좋을듯 하다.

 

복귀길에 도로에 차들이 많이 서있어서 보니 포도를 판매하는 곳.

 

바로 옆의 포도밭에서 포도를 수확하여 바로 소비자에게 직판하는 시스템.

맛보기를 내어주시는데 그렇게 달수가 없다.

 

오는길에 포도도 한상자 구매하여 복귀.

 

잔잔히 잘 구경하고 온 정여사와의 연천기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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